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신종 변이 불안감에 조기 긴축 우려감이 가세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오미크론발 공포감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각국의 봉쇄 조치에 여행 및 레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 만에 깜짝 반등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개선했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49.2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09월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선을 밑돈 이후 석 달 만에 확장 국면에 들어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의 에너지 공급 보장, 시장 가격 안정 등 정책이 효과를 보인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증시는 신종 변이 불안감에 조기 긴축 우려감이 가세하며 하락했습니다. 모더나 CEO가 기존 백신의 효과가 오미크론 치료에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이 가중되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가속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이번 달에 20.81% 하락해 월간 하락폭으로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기존 백신이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온 데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Dubravko Lakos-Bujas 스트래터지스트는 2022년 상반기까지는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2021년 견고한 랠리를 경험한 미국 증시는 2022년에도 추가적인 상승세를 누릴 것이다. 그러나 그 상승 여력은 상당히 제한적인 상태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S&P 500 지수의 2022년 말 목표치를 5,050으로 제시했다. RBC Capital과 같은 목표치로, 월가 IB 중에서 상단에 해당한다.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 공급체인 차질 완화, 중국과 신흥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 소비패턴 정상화 등이 증시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당분간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 그 배경에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완전한 면역이 달성되지 않더라도 사망률이 낮게 유지된다면 경제활동 재개는 큰 차질을 빚지 않을 수 있다. 경구치료제의 개발 등 보다 효과적인 의약품이 등장하면서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은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라고 낙관했습니다. "따라서 2022년 증시 상승 전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리스크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응하여 빠르게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는 경우이다. 미 연준은 이미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했는데, 그 속도가 가속될지는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인식 변화에 달려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2년 미국 증시 상승은 대부분 2022년 상반기 중에 이루어지고, 하반기에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특히 하반기 금리 인상 단행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하방 압력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웨스턴 디지털 종목 코멘트입니다. Benchmark의 Mark Miller 애널리스트는 NAND 메모리 가격 추이가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 웨스턴 디지털의 실적 성장 전망을 낙관했습니다. "NAND 메모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이미 가을철부터 NAND 계약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며 안정세를 찾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일부 NAND 메모리 현물가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메모리 시장 동향이 펀더멘털을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 본다. 웨스턴 디지털은 2022년에는 매출과 순이익 증가세를 누릴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성장 전망을 고려했을 때, 현재 웨스턴 디지털은 높지 않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HP 유나이티드헬스 세일스포스 도넬리RR 넷앱)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73.8억 달러, EPS 0.48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FY21 EPS 가이던스를 18.75~18.90달러로 / FY22 가이던스를 21.10~21.60달러로 제시했다.


세일스포스닷컴: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68억 달러, EPS 0.9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넬리 RR 앤드 선스: Chatham Asset이 동사를 주당 10.25달러에 인수한다.

넷앱: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15.5억 달러, EPS 1.21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오미크론 공포 진정되며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증상이 경미하다는 남아공 의사의 진찰 소식에 투자 심리 개선되었습니다. 전 거래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라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의 향방을 가른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입니다. 오미크론이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호주, 홍콩 등으로 확산하면서 중국 증시도 요동쳤습니다. 코로나19 테마주는 크게 오르고 여행, 식품 등 소비주는 크게 내리는 엇갈린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진단키트 관련주인 란웨이바이오가 14.1% 폭등했으며, 리더만도 10.99% 급등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석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에 국제 유가가 크게 내리면서 석유 업종도 크게 하락했다고 중국 증권시보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공포가 진정되며 상승했습니다. 변이 확산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으나, 치명률이 낮다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 회복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봉쇄 조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충격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유가가 올랐지만 배럴당 70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에 미국,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여행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에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Vanda Research는 오미크론 변이 이슈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충격에 대한 우려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S&P 500 지수는 2.3% 하락하면서 2021년 01월 이후 최대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유가는 13%나 폭락하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보낸 29일 현재, 미국 증시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07월에도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매도세가 발생하자 곧 저가매수 세력이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와 유사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저가매수 유입의 중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있다. 26일 r/WallStreetBets에서는 SPDR S&P ETF에 대한 언급이 582건 게재되었으며 이는 24일 146건에서 4배로 증가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한차례 매도세를 겪은 미국 증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22년 초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한 모더나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화이자 종목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Chris Schott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판데믹 위협이 계속되면서, 화이자 투자전략에서 관련 의약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 이후에도 코로나19 판데믹과 이에 대응하는 의약품의 개발은 화이자 투자전략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comirnaty와 경구치료제 paxlovid는 2022~2023년에 우수한 판매 성적을 기록하면서 화이자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의약품을 제외한 다른 의약품들의 경우에는 그 성적이 월가 컨센서스를 유의미하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 정도의 위협을 제기할지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가 comirnaty, paxlovid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효용을 발표하는 것은 중요한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42달러에서 53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이로토 모더나 스토넥스 테슬라 프론트라인)


리 오토: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11.6억 달러, EPS -0.0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더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효용이 2주 내로 확인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스토넥스 그룹: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2억 8,055만 달러, EPS 1.44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12월부터 가동될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프론트라인: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6억 557만 달러, EPS -1.58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실렉타 핀둬둬 글로벌코드 블루시티 CVB)


실렉타 바이오사이언시스: FDA가 SEL-302의 임상 1상/2상 시험 일시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애프터마켓에서 15% 가까이 급락했다.

핀둬둬: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41.6억 달러, EPS 0.0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글로벌 코드 블러드: 매출 증가세가 견고했으나, 주주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블루시티 홀딩스: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512.1억 달러, EPS -0.14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VB 파이낸셜: Citizens Business Bank 부문의 Suncrest Bank 합병이 승인되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시황분석. 포드와 리비안 결별. 이유는? 포드의 자신감!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주시 속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와 구리의 가격 상승으로 관련 에너지, 광산주들은 상승했으나 여전히 코로나 재확산과 경제활동 제한에 대한 불확실성 상존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ECB 통화정책 의사록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지속되지만 긴축할 때는 아니라고 표명했지만 상승폭은 제한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당국의 규제 리스크와 미중 갈등 이슈가 맞물려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중국 IT 공룡 텐센트를 겨냥한 당국의 제재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중국의 빅테크 제재 우려가 또다시 증폭됐습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는 지난 24일 사용자 개인 정보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텐센트의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및 신규 앱 출시를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열릴 '민주주의 정상 회의'에 대만을 초대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민주주의 정상 회의는 미국이 반 민주주의 국가'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 성격을 띱니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다음 달 09~10일 화상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미국 상품시장 추수감사절로 휴장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Telsey Advisory Group의 Cristina Fernandez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윌리엄 소노마 가구 부문 매출 증가로 인해 동사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다수의 미국인들은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마련한 별장이나 큰 집을 여전히 장식하고 있다. 이사가 진행되고 나면 소비자들은 새로운 집에 가구를 공간별로 조금씩 들여놓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정용품 수요의 인기로 인해 윌리엄 소노마가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동사는 프로모션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동사는 자체 브랜드 상품과 독점 상품을 확대함으로써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Telsey는 지난주 윌리엄 소노마에 대한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포드 종목 코멘트입니다. 포드 모터의 Jim Farley CEO는 지난주 "당사는 리비안 오토모티브과 더 이상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Virtus Investment Partners의 Joe Terranova 수석 시장 스트래터지스트는 "Farley CEO의 리비안과 제휴 철회 발표는 그가 포드 전기차 전략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Farley CEO는 "포드가 독자적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지위를 다질 수 있고, 2023년 내로 전기차 60만 대를 인도할 것임이라고 자신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포드는 리비안 지분 12%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포드의 재무 여건 강화에 기여한다며 평가했습니다. Terranova 스트래터지스트는 "당사는 포드에 대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데 매우 흡족하다. 당사는 동사의 전략을 선호하며 동사에 대한 포지션을 장기간 유지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경계 속 FOMC 의사록 및 경제지표 주시하며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확산 여파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경고로 대 확산 우려 증대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되었습니다. 다만 유가와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주들의 상승이 증시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 내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한 건 일부 업종 위주의 강세와 약세가 엇갈리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발전소를 찾아 산업 현장에 혼란을 일으킨 송전 제한 조처가 다시는 나타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전력 공급 보장을 약속한 점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석탄, 전력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에너지, 태양광 설비 등의 업종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 신에너지 업종의 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에 고점을 찍었다고 분석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 경계 속 FOMC 의사록 및 경제지표 주시하며 혼조세로 기록했습니다. 발표한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기 전망이 상향 조정됐으며 일부 위원들이 더 빠른 테이퍼링을 원한다는 내용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되었습니다. 경제지표 또한 크게 개선되며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최근 급등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가 하락하자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증가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동 공급에 대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대응에 주목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인도 등의 주요 석유 소비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공동으로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상승세가 약해졌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초에 있을 OPEC+ 월례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Simpler Trading의 Danielle Shay 국장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펠로튼 인터랙티브, 도큐사인 등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stay-at-home 수혜주들이 최근 유의미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줌 비디오는 11월 들어 25%, 펠로튼은 53%, 도큐사인은 13% 하락했다"라고 전했습니다. "stay-at-home 테마를 바탕으로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누렸던 이들 수혜주는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중요한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앞으로 장기간에 걸친 숨 고르기가 나타나며 주가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고점 인근에서 매수했으며, 그 결과 주가 하락에 따른 타격을 입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Inside Edge Capital의 Todd Gordon 창립자는 "펠로튼의 경우에는 주가가 큰 낙폭을 경험했지만, 기존 고객들의 서비스 구독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제 펠로튼은 가치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당사는 펠로튼의 반등을 기다리기보다는 로블록스에 대한 투자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로블록스는 강력한 상승 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stay-at-home 종목들의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아마존 종목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Doug Anmuth 애널리스트는 연말 성수기 전자상거래 판매 호조를 예상하면서, 아마존 닷컴의 성장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1년 연말 성수기에도 전자상거래 소비는 매우 강력할 것이다. 다만 2020년과는 달리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소비도 활발할 것이라는 점, 기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2021년 연말 성수기 전자상거래 성장세를 제한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연말 성수기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에는 32%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혜주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2022년에는 미국 소매 섹터 1위 기업이 월마트에서 아마존으로 바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마존은 강력한 물류 능력을 바탕으로 소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4,3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오토데스크 애플 베스트바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엣시 달러트리 HP)


오토데스크: Baird는 신제품 구독 증가율 둔화와 예상보다 낮은 수주 추이 등을 반영하여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07달러로 하향했다.

애플: UBS는 고가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고 언급했으며, 최근 공급체인 문제가 완화되면서 제품 대기시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달러를 유지했다.

베스트 바이: 씨티는 기고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실적 성장세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18달러에서 106달러로 하향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 Deutsche Bank는 채널 조사 결과 사이버 보안 관련 지출이 높게 유지되면서 동사의 실적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했다.


엣시: Wedbush는 코로나19 판데믹으로 가속된 성장세를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264달러에서 310달러로 상향했다.

달러 트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판매 가격 인상이 방문객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중요한 매출 팽창 기회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under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08달러로 상향했다.

휴렛 패커드: 에버코어는 PC 수요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면서 매출 및 순이익 창출 기회가 크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급증세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미 국무부가 독일과 덴마크에 대한 여행 경보를 상향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파월 의장의 연임 여파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술 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한 건 국무원의 중소기업 정책 지원 발표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중국 국무원판공청은 이날 '중소기업 경영난 문제 지원 통지'를 발표하고 중소기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지원 조치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통지는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원가절감 및 감세 조치 시행, 인력 지원 제도, 기술력 증진 제도 등을 시행해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그간 상승했던 일부 업종에 대한 이익실현 매도세로 인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반락했다고 시장에서는 진단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재연임 여파의 지속과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금융, 에너지 업종의 강세로 다우, S&P 500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석유 소비국들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상승했습니다. 이날 미국 백악관은 전략적 비축유 5천만 배럴을 방출한다고 밝혔고, 한국과 인도 역시 비축유 공급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일본, 영국 역시 동참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SPR 공급 규모는 인도가 약 500만 배럴, 일본은 약 400만 배럴, 중국, 한국, 영국이 참여하면 6천500만~7천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RBC 글로벌마켓츠는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구인구직 사이트 ZipRecruiter의 Julia Pollak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에서 구직자 우위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2022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를 다음과 같이 열거했습니다. "10월 소매판매가 강력하게 나타나는 등 미국인들의 제품 소비가 강력하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제품 생산, 운송, 판매 등의 모든 공급 및 유통체인에서 노동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에 해당하는 제조업, 트럭운송업, 소매업은 특히나 근로자 이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구인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이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경제활동 회복은 곧 서비스 소비의 증가로 나타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서비스 수요가 제품만큼 강력하게 회복하지 못했으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코로나19 판데믹이 통제되면서 서비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여행, 숙박, 접대, 레저 섹터는 판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일자리 상실이 아직 복구되지 못한 상태인데, 따라서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고용을 확대하려 할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프라 건설에는 물론 노동력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프라 투자안으로 인해 향후 5년간 1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Pollak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노동참여율은 61.6%로 판데믹 발생 전보다 1.7%p 낮은 수준이다. 노동참여율이 상승할 때까지는 구직자 우위가 계속될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New York Times는 "넷플릭스가 마침내 13세 이상 관람가(PG-13)의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사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The Irishman이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Rome과 같은 역작에 주력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전통적으로 극장에 관객을 메우는 PG-13 등급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최근 공개된 Red Notice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드웨인 존슨, 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Red Notice를 성공적으로 내놓았다. The Hunger Games로 유명한 프랜시스 로렌스와 The Avengers로 알려진 조 루소와 앤서니 루소가 감독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Red Notice는 엇갈린 비평에도 불구하고 처음 공개된 주말 동안 스트리밍 시간 1,480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선공개 사업 모델에 대한 영화제작자들의 반감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GE 애브비 세일스포스 줌 모더나 팰로앨토 캐노피)


제너럴 일렉트릭: 모건스탠리는 턴어라운드 계획이 기업 분할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동력들을 고려했을 때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25달러를 제시했다.

애브비: Societe Generale는 Allergan 인수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경영진이 제시한 장기 가이던스가 충분히 달성될 수 있다고 보았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를 111달러에서 172달러로 상향했다.

세일스포스닷컴: 제프리스는 설문조사 결과 동사 파이프라인 향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고객사들의 심리 또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3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에버코어는 향후 성장 전망이 불안정하며 이익률도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in-line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55달러에서 2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모더나: 모건스탠리는 개발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의 초기 연구 자료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하면서,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시장 기회가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시장 비중과 목표주가 313달러를 유지했다.

팰로 앨토 네트웍스: 아거스는 사이버 공격이 계속해서 보도되면서 사이버 보안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사이버 보안 섹터가 파편화돼있는 상황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30달러에서 620달러로 상향했다.

캐노피 그로스: 제프리스는 영업 펀더멘털이 악화되었으나 이는 충분히 반영된 사항이라고 분석했으며, 미국 당국의 마리화나 승인 확대가 중요한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줌비디오 블리자드 풋락커 텔라닥 암젠 컴캐스트 렌트더런웨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 웰스파고는 지난 18개월간 코로나19 수혜로 우수한 성적을 누렸지만, 앞으로는 영업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시장 비중, 목표주가 275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MKM Partners는 기업 문화 이슈가 계속되고 있으며 그 여파 또한 최초 예상되었던 것보다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5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풋락커: Credit Suisse는 2022년 하반기 판매 전망이 밝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따라 주가 하방 압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았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83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텔라닥 헬스: 스티펄은 연간 25~30%의 매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실적 성장세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53달러에서 1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암젠: 미즈호는 현재 실적 컨센서스가 예상되는 다수의 악재들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222달러에서 19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컴캐스트: Loop Capital은 광대역망 가입자 추이 둔화를 반영하여 케이블 섹터 전반적인 주가 배수를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동사 목표주가도 71달러에서 6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렌트 더 런웨이: 모건스탠리는 시장 선도적인 패션 렌털 구독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평가하면서, 그 성장기회가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28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시황분석. 미 증시, 파월 연임 소식에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봉쇄 조치에 이어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며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 경제 회복이 더딜 것이란 예상에 투자심리 위축되었습니다. 영국 증시는 원자재 가격 회복에 금속 기업이 강세를 주도하며 상승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19개월 연속 동결했지만, 당국의 통화정책 완화 신호 해석이 나오면서 증시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을 3.8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PR은 19개월째 같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주로 주택 담보대출에 사용되는 5년 만기 LPR도 4.65%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LPR 금리를 유지하는 대신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연임 소식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재지명 소식에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되며 초반 증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매파적인 기조를 보일 것이란 예상에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급등하며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급 시 석유 생산량 증가를 재고할 수 있다는 OPEC 보고서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OPEC+가 계획한 증산 규모도 계속될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보도에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는 전략적 비축유가 공급될 경우 OPEC+ 국가들이 월간 증산 일정을 재고할 태세라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파월 의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주요 IB는 다음과 같이 발언하고 있습니다. TS Lombard의 Steve Blitz 이코노미스트는 "가능성이 주목받았던 Brainard 이사를 임명하는 대신 파월 의장 연임을 결정한 것은 현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와 충돌하려 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파월 의장 연임은 큰 논란 없이 양당 동의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TD Securities의 Jim O'Sullivan 스트래터지스트도 "Brainard 이사를 임명했다면, 반드시 반대 목소리가 있었을 것이며 상원 표결이 필요했을 것이다. 현재 상원을 양당이 반으로 가르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 반대 표는 불필요한 논란을 제기할 수 있다"라고 보았습니다. AGF Perspectives의 Greg Valliere 스트래터지스트는 "Brainard 이사가 주목받으면서 최근에는 파월 의장과 Brainard 이사 중 누가 임명될지가 반반 정도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제 와서야 결정을 내린 것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방임적인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SGH Macro Advisors의 Tim Duy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은 매우 비둘기파적인 인물이다. 파월 의장은 미 연준의 이중 책무(dual mandate)에서 요구하는 완전고용이 달성될 때까지 비둘기파적 태도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종목 코멘트입니다. 웰스파고의 Michael Turrin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IT 투자지출에서 따른 마이크로소프트 수혜 전망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2위 기업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있으며 그 성장세가 더욱 가속될 수 있는 기업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의 IT 투자지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IT 지출에서 상당 부분을 수익화할 능력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동사의 재무 상태는 견고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Azure를 필두로 한 고성장세와 이익률 확대 추세도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40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알리바바 블리자드 어플라이드 콜스 팔로알토 플러그파워 소사이어티퀴미카)


알리바바(Alibaba): Morgan Stanley는 경영진이 매출 성장세 둔화 가이던스를 제시한 배경으로 중국 내수 둔화와 경쟁심화 등을 언급했으며,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180달러로 하향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보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Wedbush는 경영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주가 하락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다. Best Ideas 종목에서 제외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D.A. Davidson은 공급체인 차질로 인하여 실적 및 가이던스가 저조했지만, 견고한 수요를 고려했을 때 회복 전망을 낙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했다.

콜스(Kohl's): Jefferies는 우수한 실적내용과 연말성수기 수혜 효과를 강조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73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팔로 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Loop Capital은 방화벽 사업 호조와 주요 제품 리프레시에 따른 추가 판매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발언했으며, 가격인상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했다.

플러그 파워(Plug Power): Morgan Stanley는 전해조, 수소 생산장치 등의 성장기회가 막대하다고 강조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보았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43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했다.

소사이어티 퀴미카 이 미네라(Sociedad Quimica y Minera): BMO Capital은 칠레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도, 동종기업 앨버말(Albemarle) 대비 밸류에이션이 할인되어 있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황분석. 미 증시, 코로나19 확산세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되며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셧다운 우려 커지며 하락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봉쇄 조치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ECB 라가르드 총재의 내년 금리 인상을 경계하는 비둘기파적 발언에도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불안이 이를 상쇄하며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부동산, 증권 등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부동산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개선되고, 증권 업계의 호경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미·중 갈등 이슈가 상승폭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신장 지역의 인권침해에 항의하기 위해 내년 2월 열리는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되며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각국이 봉쇄 정책을 강화하자 불안감 증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연준 관계자들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으나 국채 금리는 하락하며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한동안 공급 부족을 우려하던 원유 시장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시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코로나19 확산에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단행하고, 최대 20일까지 외출 제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도 백신 미접종자의 식당, 술집, 문화행사 참여 등 활동을 제한하는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이처럼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대응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CNBC는 어닝시즌 결과, 소매 섹터에서는 가격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의류 매장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매 섹터 주요 기업들이 이번 한 주 동안 08~10월 실적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대형 할인매장인 월마트(Walmart)와 타겟(Target)의 경우, 매출이 강력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이익률 하락으로 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반대로 매이시스(Macy's), 콜스(Kohl's), TJX 컴퍼니즈(TJX Companies),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등 의류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소매기업들의 경우, 강력한 가격결정력을 선보였으며 이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정리했습니다. BMO Capital의 Simeon Siegel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체인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에 대응하여 이익률을 포기하는 기업보다는 적극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서는 기업들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외신은 "Macy's는 기본적인 티셔츠나 청바지 등의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 상한을 두면서 판매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보다 가격 인상에 둔감한 패션 아이템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이트한 재고관리도 Macy's가 할인에 나서지 않는 배경이 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Kohl's의 경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들을 매장에 진열하면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으며, 제품의 할인 또한 전보다는 소폭으로 진행하면서 가격탄력성에 민감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재고관리가 강화되기도 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Katy Huberty 애널리스트는 Apple의 강력한 실행력과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반을 고려했을 때, 자율주행 자동차 전략이 성공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Apple의 전기차 전략 추진이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Apple의 Project Titan은 빠르면 2025년 내 자율주행 전기차를 완성하는 전략이며, Apple의 실행력을 고려했을 때 주목할 가치가 있는 사업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Apple은 항상 어떤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기업이 아니라, 성장하기 시작한 시장에 진출하여 차별화와 수직적 통합, 제조 관리능력 등을 통해 입지를 구축하는 기업이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서도 Apple 브랜드는 강력한 소비자 유인을 자랑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Apple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시장에서 다년간 입증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M1 칩 등 반도체 자체 설계를 통하여 하드웨어 기술에서도 진일보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Apple 브랜드 자율주행 전기차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Apple 자율주행 자동차가 성공한다면, Apple 서비스 부문이 현재보다도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라고 낙관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64달러를 유지했다.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혼조세를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원자재 가격 하락 속 하락했습니다. 유가 및 금속 가격에 따른 원자재 관련주의 약세와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유럽 국가들의 방역 강화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미국에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 우려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날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와 관련한 규제를 마련하고, 투자자들이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제한하도록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한 지 이틀 만에 공개된 것이다. 이는 가까스로 양측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음에도 당분간 경제적 대립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WSJ은 "이번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對) 중국 대응에 있어 직면할 과제를 재차 부각한 형태가 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관영 언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메타버스(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현재 메타버스 시장은 초기 단계이며, 관련 기술도 성숙되지 않았다"라며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갈 길이 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조 맨친 민주당 상원 의원이 사회지출 법안에 대한 자신의 승인 여부를 불확실하다고 발언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미 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가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낸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뿐 아니라 인도, 일본에도 전략적 비축유를 공동으로 공급할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무거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다른 석유 소비 국가에 동참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주 초에 미국과 중국의 온라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중국에 전략적 비축유를 공동으로 방출하자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 유가 하락에 힘이 실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략적 비축유를 공급하는 방안이 이미 어느 정도 원유 가격에 반영됐다는 인식에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all Street Journal은 공급체인 차질이 주목받으면서, 물류 산업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공급체인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 기업들은 이에 따른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헤지펀드 Mangrove Partners의 운용자금은 01~10월 간 70%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물류 투자로 인하여 발생했다. 마찬가지로 헤지펀드 Pilgrim Global의 운용자금은 01~09월간 105% 증가했고, 여기에는 MPC Container Ships(노르웨이)와 같은 해운 기업 투자가 크게 기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물류 펀드 Olympic Maritime Partners의 Nicholas Stillman 창립자는 "화물선 사이클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해운 요금이 다소 하락하기도 했지만, 2021년 전반적으로는 해운 요금이 역대 최고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세가 반복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외신은 "해운 수요가 급증하면서 화물선 해운 요금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들이 화물선을 다년간 계약하면서 해운 요금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상기 언급된 헤지펀드 Mangrove Partners는 2017~2018년에 저렴했던 화물선들을 대량 매입했는데, 최근 화물선 가치가 급등하면서 화물선을 매각하며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습니다. Pilgrim Global의 Darren Maupin 창립자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에서 간과되는 기초 산업들에 대한 투자가 중요함을 가리킨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종목 코멘트입니다. Needham의 Rajvindra Gill 애널리스트는 NVIDIA 실적 발표를 통해 고성장세를 재확인했다고 언급했습니다. "NVIDIA는 비디오 게임 부문에서 42%의 성장세를,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55%의 성장세를 달성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고성장세를 재확인시켜 주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NVIDIA의 비디오 게임용 GPU인 GeForce 설치 기반은 2.5억 대로 추정되는데, 이 중에서 최신 기능인 Ray Tracing을 지원하는 RTX 제품 비중은 25%에 그치고 있다. NVIDIA 비디오 게임 부문은 앞으로 수년간 강력한 업그레이드 수요를 누릴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NVIDIA가 개발한 GPU는 이외에도 다양한 시장에서 도입되고 있으며, Ampere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하드웨어 가속 및 병렬 프로세싱은 서버 시장에서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우버 엔비디아 타겟 로블록스 로위스 바이두 인페이즈에너지)


우버(Uber): Morgan Stanley는 Uber One 구독제가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유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72달러를 유지했다.

엔비디아(NVIDIA): Craig-Hallum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강력한 성장세를 누린 가운데, 인공지능 훈련 등의 부문에서 지배적 입지가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타겟(Target): D.A. Davidson은 이익률 하방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연말성수기가 지나면서 공급체인이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에 전망은 양호하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285달러에서 2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블록스(Roblox): Atlantic Equities는 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기회들이 강조되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위스(Lowe's): Loop Capital은 코로나19 판데믹에 따른 주택개량용품 수요 증가와 주택 가격 상승세가 추가적인 실적 향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바이두(Baidu): UBS는 단기적으로는 광고 사업이 저조할 것이나, 자동차, 클라우드 등에서 저평가된 사업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인페이즈 에너지(Enphase Energy): Citi는 태양광 기업에서 에너지 관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2022~2023년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231달러에서 315달럴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업 호실적에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강한 실적과 경제 모멘텀으로 영국 제외 대다수 유럽 국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자 BOE의 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되며 영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전날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양국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국이 상대국 언론인의 비자 제한을 완화하고 국제 원유가 안정을 위한 비축유 방출을 논의하는 등의 후속 조처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온 게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미국과 중국은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상대국 언론인들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면 언론인이 상대국에 자유롭게 입출국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대형 유통주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비중 축소 의견에 리비안, 루시드 등 전기차 스타트업 주들이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유가 안정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면서 배럴당 80달러선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 열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비축유를 공동으로 방출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은 유가 하락 요인이 됐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국제유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이 협력해서 유가 안정을 위해 공급을 늘릴 경우 유가 하락 효과를 볼 수 있는 데다 향후 산유국들에 대한 원유 증산 요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TD Securities는 2022년에는 미국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에 따라 미 연준의 금리 인상도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현재 예상되고 있는 것보다 빠른 시기에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미 연준이 2022년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2022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테이퍼링은 금리 인상 시기를 논의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며, 그동안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압박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개입하는 한편, 미국의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도달하도록 유도하는 이중책무(dual mandate)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완전고용이 달성되기까지는 실업률이 아직 2%p 이상 하락해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축소되면서 미국 경제성장 모멘텀은 유의미하게 둔화될 것이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키고, 미 연준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근거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페이팔 종목 코멘트입니다. Bernstein의 Harshita Rawat 애널리스트는 PayPal이 시장 교란자에서 교란당하는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디지털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PayPal의 선도적 입지는 확고하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는 가속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결제 서비스 시장의 교란자였던 PayPal이 이제는 기성 기업으로 다른 스타트업들로부터 교란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마존(Amazon), 쇼피파이(Shopify)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PayPal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악재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도 260달러에서 22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홈디포 애플 월마트 퀄컴 비자 배스앤드바디웍스 타이슨푸즈)


홈 디포(Home Depot): Wedbush는 비용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우수한 단기 수요를 수익화하기에 유리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40달러에서 410달러로 상향했다.

애플(Apple): Bernstein은 지난 8년간 EPS 증가세가 주로 자사주 매입과 저세율에 근거했다고 분석했지만, 강력한 자사주 매입 전략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하다고 발언했다. 투자의견 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132달러를 제시했다.

월마트(Walmart): KeyBanc는 우수한 동일매장 매출과 인플레이션 수혜 효과, 점유율 확대, 재고 확충 등 연말 성수기 전망을 낙관할 수 있는 요소들이 다수 제기되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80달러를 유지했다.

퀄컴(Qualcomm): KeyBanc는 애플(Apple) 외 다수 스마트폰 제조사에 칩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출원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자(Visa): Baird는 아마존(Amazon) 영국 부문이 Visa 신용카드를 지원하지 않을 계획인 가운데, 이것이 실질 영향은 크지 않더라도 투자심리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스 앤드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 B. Riley는 소매 섹터에서 패션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의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78달러에서 8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타이슨 푸즈(Tyson Foods): Argus는 수요 전망이 견고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전자상거래 확대 등이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달러를 유지했다.

2021년 11월 16일 화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서비스나우 타이슨푸즈 워크데이 워너뮤직 카맥스 클라우드플래어)


서비스나우(ServiceNow): Credit Suisse는 IT 서비스 관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추이가 반복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850달러를 제시했다.

타이슨 푸즈(Tyson Foods): BMO Capital은 우육 사업이 우수한 수익성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영업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0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워크데이(Workday): UBS는 백오피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가 배수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를 255달러에서 3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워너 뮤직(Warner Music): Loop Capital은 스트리밍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세를 누리고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음악 시장 활성화와 밸류에이션 할인 등이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37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카맥스(CarMax): Wedbush는 자동차 대출 사업이 체납률 상승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그 대부분은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동일매장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35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했다.

클라우드플래어(Cloudflare): Credit Suisse는 다년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05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