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중앙은행의 완화적 기조에 상승했습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의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사라질 것이며, 현재 정책 대응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비둘기파적 발언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에 더해 견조한 기업들의 실적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증시의 약세는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거래 '쏠림 현상' 때문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증시는 이날 개장과 함께 폭등했습니다. 이날 베이징 증시에 신규 상장한 10개 기업의 주가는 거래 시작과 동시에 일제히 급등해 오전장 마감가 기준 평균 주가 상승률이 약 232%에 달했습니다. 오전장 주가가 200% 이상 오른 곳이 4개였고 6개는 100%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신규 상장사인 퉁신촨둥 주가가 거래를 시작한 지 24분 만에 공모가 대비 520%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 밸류에이션 부담에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개선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폭 확대했습니다. 이에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됐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 속 개별 종목 쏠림 현상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가 달러 강세와 미국 정부의 에너지 공급 대응책 발표 가능성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원유 시장에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일었습니다. 특히 전략적 비축유 공급 가능성이 최근까지 꾸준히 제기된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Andrew Sheets 스트래터지스트는 2022년부터는 경제성장세 둔화와 경기부양책 축소가 주목받으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판데믹의 충격으로 30%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 2년간 누적 수익률은 견고했다. 판데믹 이후, 기업과 소비자들이 변화한 환경에 적응했고, 또 이제는 판데믹 종식이 가까워지면서 소비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전역에서 판데믹 충격에서 경제 펀더멘털을 지지하기 위하여 경기부양책이 시행된 점도 기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코로나19 판데믹이 완전히 종식된 뒤에 경제 펀더멘털이 어떻게 자리 잡을지, 그리고 이 상황에서 증시가 어떻게 변동할지를 평가할 때가 되었다. 이러한 사항들을 분석한 결과, 당사는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포지션을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2022년 이후로도 경제성장세는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며, 지금 매우 강력한 인플레이션은 차츰 완화될 것이다. 골디락스 환경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상당히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022년 이후 글로벌 경제는 중기 사이클이 아니라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에 있을 것이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호적 평가 결과, 증시 밸류에이션은 매우 높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경제 펀더멘털이 안정되면서 과도한 수준으로 확대되었던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것이며, 이는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를 제한하게 된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더라도 여전히 유지되면서 밸류에이션을 압박할 것이라는 점도 문제 요소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2022년 말 S&P 500 지수 목표치를 4,400으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1%로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압박 및 수익성 우려가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 종목 코멘트입니다. 엔비디아(NVIDIA)는 오는 17일에 FY22 3분기(0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UBS의 Timothy Arcuri 애널리스트는 NVIDIA GPU가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수요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세도 강력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엔비디아(NVIDIA)의 FY22 3분기 실적은 우수했을 것이며, FY22 4분기 가이던스는 높은 수준으로 제시될 것이다. 유통채널에서의 GPU 재고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면서 비디오 게임 사업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실적 추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자본지출 추이, 엔비디아(NVIDIA) 제품 판매 구성에 따른 이익률 상승효과 등도 엔비디아(NVIDIA)를 선호하는 근거가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NVIDIA)의 Ampere 아키텍처 GPU는 제품 사이클이 중기에 있다. 기업들이 IT 인프라 지출을 확대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더 자극받을 것이다"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3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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