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봉쇄 조치에 이어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며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 경제 회복이 더딜 것이란 예상에 투자심리 위축되었습니다. 영국 증시는 원자재 가격 회복에 금속 기업이 강세를 주도하며 상승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19개월 연속 동결했지만, 당국의 통화정책 완화 신호 해석이 나오면서 증시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을 3.8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PR은 19개월째 같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주로 주택 담보대출에 사용되는 5년 만기 LPR도 4.65%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LPR 금리를 유지하는 대신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연임 소식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재지명 소식에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되며 초반 증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매파적인 기조를 보일 것이란 예상에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급등하며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급 시 석유 생산량 증가를 재고할 수 있다는 OPEC 보고서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OPEC+가 계획한 증산 규모도 계속될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보도에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는 전략적 비축유가 공급될 경우 OPEC+ 국가들이 월간 증산 일정을 재고할 태세라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파월 의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주요 IB는 다음과 같이 발언하고 있습니다. TS Lombard의 Steve Blitz 이코노미스트는 "가능성이 주목받았던 Brainard 이사를 임명하는 대신 파월 의장 연임을 결정한 것은 현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와 충돌하려 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파월 의장 연임은 큰 논란 없이 양당 동의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TD Securities의 Jim O'Sullivan 스트래터지스트도 "Brainard 이사를 임명했다면, 반드시 반대 목소리가 있었을 것이며 상원 표결이 필요했을 것이다. 현재 상원을 양당이 반으로 가르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 반대 표는 불필요한 논란을 제기할 수 있다"라고 보았습니다. AGF Perspectives의 Greg Valliere 스트래터지스트는 "Brainard 이사가 주목받으면서 최근에는 파월 의장과 Brainard 이사 중 누가 임명될지가 반반 정도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제 와서야 결정을 내린 것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방임적인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SGH Macro Advisors의 Tim Duy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은 매우 비둘기파적인 인물이다. 파월 의장은 미 연준의 이중 책무(dual mandate)에서 요구하는 완전고용이 달성될 때까지 비둘기파적 태도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종목 코멘트입니다. 웰스파고의 Michael Turrin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IT 투자지출에서 따른 마이크로소프트 수혜 전망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2위 기업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있으며 그 성장세가 더욱 가속될 수 있는 기업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의 IT 투자지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IT 지출에서 상당 부분을 수익화할 능력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동사의 재무 상태는 견고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Azure를 필두로 한 고성장세와 이익률 확대 추세도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40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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