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증상이 경미하다는 남아공 의사의 진찰 소식에 투자 심리 개선되었습니다. 전 거래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라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의 향방을 가른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입니다. 오미크론이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호주, 홍콩 등으로 확산하면서 중국 증시도 요동쳤습니다. 코로나19 테마주는 크게 오르고 여행, 식품 등 소비주는 크게 내리는 엇갈린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진단키트 관련주인 란웨이바이오가 14.1% 폭등했으며, 리더만도 10.99% 급등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석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에 국제 유가가 크게 내리면서 석유 업종도 크게 하락했다고 중국 증권시보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공포가 진정되며 상승했습니다. 변이 확산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으나, 치명률이 낮다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 회복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봉쇄 조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충격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유가가 올랐지만 배럴당 70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에 미국,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여행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에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Vanda Research는 오미크론 변이 이슈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충격에 대한 우려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S&P 500 지수는 2.3% 하락하면서 2021년 01월 이후 최대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유가는 13%나 폭락하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보낸 29일 현재, 미국 증시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07월에도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매도세가 발생하자 곧 저가매수 세력이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와 유사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저가매수 유입의 중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있다. 26일 r/WallStreetBets에서는 SPDR S&P ETF에 대한 언급이 582건 게재되었으며 이는 24일 146건에서 4배로 증가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한차례 매도세를 겪은 미국 증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22년 초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한 모더나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화이자 종목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Chris Schott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판데믹 위협이 계속되면서, 화이자 투자전략에서 관련 의약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 이후에도 코로나19 판데믹과 이에 대응하는 의약품의 개발은 화이자 투자전략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comirnaty와 경구치료제 paxlovid는 2022~2023년에 우수한 판매 성적을 기록하면서 화이자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의약품을 제외한 다른 의약품들의 경우에는 그 성적이 월가 컨센서스를 유의미하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 정도의 위협을 제기할지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가 comirnaty, paxlovid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효용을 발표하는 것은 중요한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42달러에서 53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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