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9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물가지표 발표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 반영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업종별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했습니다. 주요국 물가 지표 주목한 가운데 등락을 보였습니다. 재보험 사업에서 코로나19 관련 손실이 많다는 소식에 보험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금리 하락으로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경기 회복 기대감에 소매주도 상승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시장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녹색/저탄소 사업 지원 방안을 발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민은행은 전날 밤 홈페이지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새 통화정책 도구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중국 시중 은행이 탄소 배출 저감 사업에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로 대출을 하면 중앙은행은 다시 이 은행에 해당 대출액의 60% 자금을 1.75%의 금리로 대출해 줍니다. 정책 자금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이며 두 차례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이날 태양광 등 녹색전력, 디지털화폐, 방위산업 업종이 강세를 연출한 데 반해 석탄, 석유, 보험, 주류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증시는 물가지표 발표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 반영하며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짙어집니다. 지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전략적 비축유(U.S. 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 방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시장의 공급 부족을 강조한다는 인식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 행정부가 휘발유와 난방유 가격 급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해 유가를 안정시키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Nordea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다음과 같은 요소를 근거로 열거했습니다. "전반적인 임금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임금 상승이 CPI 상승으로 연결되는 6~9개월의 시간차가 있었으므로, 2022년에 걸쳐 인플레이션 가속이 나타날 것이다. 한동안 제한적이었던 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다시 한번 가속되고 있다.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2021년 말에 1.5% 이상으로 나타날 것이며, 2022년에 걸쳐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주택 임대료 상승세가 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1.7%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이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비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이것이 식료품 생산량에 차질을 야기하고 식료품 가격을 상승시키는 피드백 효과가 확인된다."

AMC 종목 코멘트입니다. 08일(월) AMC 엔터테인먼트(AMC Entertainment)는 예상보다 적은 2021년 3분기 손실을 발표했습니다. 이 여파로 이날 동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6% 급등한 45.06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시간 외 거래에서는 약 5% 하락 중입니다. AMC의 3분기 영업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 7억 6,32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컨센서스를 5,490만 달러를 상회한 것입니다. 순손실 2억 2,42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에는 6억 8,160만 달러였다. EPS -0.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컨센서스를 0.09달러 상회한 건입니다. 이날 AMC는 실적 발표회에서 "09월 30일(목) 일자로 미국 내 상영관 영업을 재개했고, 해외에서도 99% 재개했다. 3분기에 미국, 유럽, 중동 지역에서 약 4,000만 관객이 방문했다. 새로운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백신 보급이 이를 견인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3분기에 박스오피스 티켓 매출이 전년 동기 6,290만 달러에서 4억 2,51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음료 매출도 2,910만 달러에서 2억 6,520만 달러로 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상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영업비용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앞지르면서 결국 적자가 발생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MC의 Adam Aron CEO는 "아직 당사는 코로나19 여파에서 분투하고 있다. 조정 EBITDA는 판데믹 이전 수준으로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CNBC는 한편 "동사가 이미 몇 곳의 극장 임대 계약을 완료했고,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팝콘 소매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지난 분기에 비트코인과 같은 새로운 결제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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