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급증세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미 국무부가 독일과 덴마크에 대한 여행 경보를 상향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파월 의장의 연임 여파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술 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한 건 국무원의 중소기업 정책 지원 발표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중국 국무원판공청은 이날 '중소기업 경영난 문제 지원 통지'를 발표하고 중소기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지원 조치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통지는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원가절감 및 감세 조치 시행, 인력 지원 제도, 기술력 증진 제도 등을 시행해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그간 상승했던 일부 업종에 대한 이익실현 매도세로 인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반락했다고 시장에서는 진단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재연임 여파의 지속과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금융, 에너지 업종의 강세로 다우, S&P 500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석유 소비국들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상승했습니다. 이날 미국 백악관은 전략적 비축유 5천만 배럴을 방출한다고 밝혔고, 한국과 인도 역시 비축유 공급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일본, 영국 역시 동참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SPR 공급 규모는 인도가 약 500만 배럴, 일본은 약 400만 배럴, 중국, 한국, 영국이 참여하면 6천500만~7천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RBC 글로벌마켓츠는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구인구직 사이트 ZipRecruiter의 Julia Pollak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에서 구직자 우위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2022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를 다음과 같이 열거했습니다. "10월 소매판매가 강력하게 나타나는 등 미국인들의 제품 소비가 강력하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제품 생산, 운송, 판매 등의 모든 공급 및 유통체인에서 노동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에 해당하는 제조업, 트럭운송업, 소매업은 특히나 근로자 이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구인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이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경제활동 회복은 곧 서비스 소비의 증가로 나타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서비스 수요가 제품만큼 강력하게 회복하지 못했으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코로나19 판데믹이 통제되면서 서비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여행, 숙박, 접대, 레저 섹터는 판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일자리 상실이 아직 복구되지 못한 상태인데, 따라서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고용을 확대하려 할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프라 건설에는 물론 노동력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프라 투자안으로 인해 향후 5년간 1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Pollak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노동참여율은 61.6%로 판데믹 발생 전보다 1.7%p 낮은 수준이다. 노동참여율이 상승할 때까지는 구직자 우위가 계속될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New York Times는 "넷플릭스가 마침내 13세 이상 관람가(PG-13)의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사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The Irishman이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Rome과 같은 역작에 주력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전통적으로 극장에 관객을 메우는 PG-13 등급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최근 공개된 Red Notice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드웨인 존슨, 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Red Notice를 성공적으로 내놓았다. The Hunger Games로 유명한 프랜시스 로렌스와 The Avengers로 알려진 조 루소와 앤서니 루소가 감독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Red Notice는 엇갈린 비평에도 불구하고 처음 공개된 주말 동안 스트리밍 시간 1,480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선공개 사업 모델에 대한 영화제작자들의 반감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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