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예상 수준에 그친 FOMC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FOMC 결과 주시 속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업종 약세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지속되었습니다. FOMC 결과 관망 속 추가 움직임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미중 갈등 이슈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중국의 일대일로를 견제하기 위해 서방의 우군을 규합한 인프라 경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 상원 의원이 중국의 미국인에 대한 개인 정보 취득을 추가로 규제하는 내용의 초당적인 법안을 미국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중국을 적시하지 않았으나, 중국의 미국인 개인 정보 취득을 추가로 규제하려는 목적에서 발의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미국 증시는 예상 수준에 그친 FOMC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채권 매입을 두 달간 150억 달러씩 줄이는 테이퍼링을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일시적 인플레이션 강조 및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제한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 지속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원유를 더 공급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하락했습니다. WTI 가격은 전장보다 3.05달러(3.63%) 하락한 배럴당 80.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글래스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자들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원유 생산자들과 러시아가 유가상승을 위해 생산을 보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obius Capital의 Mark Mobius 창립자는 가상화폐는 투자가 아니라고 비판하면서,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증시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3만 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Mobius 창립자는 "가상화폐는 그저 종교에 불과하다. 투자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가상화폐는 투자 수단이 아니라 투기 수단이다. 지금은 가상화폐를 거래하면서 수익을 거두고 있는 투자자들이라고 해도, 결국은 주식 등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것이 가상화폐로의 자금 유입을 촉발하기도 했지만, 결국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자산을 보존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수단은 증시 투자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페라리 종목 코멘트입니다. ociete Generale의 Stephen Reitman 애널리스트는 Ferrari의 럭셔리 사업 모델이 전기차 시대에도 유효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실적 발표를 분석한 결과, Ferrari의 순수주는 매우 견고하게 나타나면서 강력한 수요가 확인되었다. 또한 Ferrari는 글로벌 자동차 섹터를 덮친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Ferrari는 이러한 전환에서 특별히 뒤처지는 기업이 되지 않을 것이다. Ferrari 브랜드 가치는 확고하다.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에 각광받았던 Ferrari 럭셔리 차는 전기차 시대에도 각광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Ferrari의 Vigna CEO는 STMicroelectronics에서도 활동했던 바 있고, 이는 Ferrari 자동차들이 빠르게 전장 장비를 갖출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는 29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월가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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