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기업분석 코멘트입니다. 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을 연결대상 법인으로 하는 지주회사입니다. 최근 아모레G의 전략을 보면 이번 정기 인사 때 설화수와 라네즈를 별도 유닛으로 독립함으로써 브랜드 독립성과 책임감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설화수 자음생' 라인 확장으로 평균 구매단가가 상승하는 추세에 있으면서도 젊은 세대들을 위한 소통 창구를 개발하고, 라네즈는 젊은 고객들 대상으로 기능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부여한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먹는 화장품을 이르는 '이너뷰티' 관련 유닛도 신설해 건식 카테고리 매출을 2배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더마' 브랜드 강화로 에스트라의 고객 접점을 넓히는데 노력하겠다는 점이 주요 골자입니다.
이외 기업의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을 인지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입니다. 창사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비효율 점포 및 카테고리를 정리함에 따라 내년 비용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모레G는 중국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판단하며 중장기 주가 긍정적으로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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