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30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경기 하방 우려 지속되며 하락. 쿠팡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글로벌 경기 불안감 짙어지며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성장률 부진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된 가운데, 캐나다,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경기 하방 우려가 고조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만에 위축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0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치인 49.6을 웃돌았지만 로이터의 예상치(50.5)는 밑돌았습니다. 0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도 54.7로 전월(47.8) 대비 대폭 상승해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비제조업 지표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본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PMI는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선행 지표입니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경기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에 호텔 및 관광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의 자국 내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단축한 바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 하방 우려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미 2분기 GDP 마이너스성장 전망, 글로벌 긴축 강화 행보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지속되며 증시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미 근원 PCE 물가 상승률 3개월 연속 둔화에도 헤드라인 지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 불안감은 상존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4.02달러(3.7%) 하락한 배럴당 105.7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유 생산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정례 산유국 회의에서 08월 증산 규모를 기존에 합의한 하루 64만 8천 배럴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이달 초 OPEC+ 산유국들이 합의한 규모와 같습니다. 당시 산유국들은 07~08월 증산 규모를 이전보다 50% 늘린 하루 64만 8천 배럴로 상향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09월 이후 증산 정책에 관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오는 07월 중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앞두고 OPEC+는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한 셈입니다. OPEC+의 다음 정례 회의는 8월 3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BCA Research의 Dhaval Joshi 스트래터지스트는 2022년 유가가 상승했지만,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유가도 폭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2년 금융시장은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S&P 500 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했고, 금리가 상승함과 함께 S&P U.S. 미국 국채 지수는 8% 하락했으며, 인플레이션 헤지로 주목받았던 금조차 1%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붕괴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 이러한 충격을 면한 것은 에너지뿐이다. 유가가 45%나 상승한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고유가 환경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유가가 하락세를 재개하면서 현재의 절반에 불과한 배럴당 5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2022년 유가 상승을 제외한 모든 금융자산이 타격을 입었는데, 여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 1981년 당시에도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원유를 제외한 모든 자산이 타격을 입었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 유가 또한 추락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시기를 포함하여, 미국 경기침체가 발생했을 때 유가는 항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경기둔화 직전 시기에 유가가 상승하면서 경제 펀더멘털을 추가로 악화시켰기 때문에 유가 낙폭은 더욱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6개 경기 침체 사례에서 글로벌 유가는 고점 대비 저점까지 평균 60% 폭락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쿠팡 종목 코멘트 입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향상 전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쿠팡은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경쟁사와 대조되는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우수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쿠팡 주가는 50% 이상의 낙폭을 경험했는데, 이로 인해 쿠팡에 대해 매우 매력적인 기회가 조성되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상황 등을 분석했을 때, 2024년에는 쿠팡이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판촉 축소와 같은 최적화 전략이 수익성 향상을 견인할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그간 쿠팡이 기록한 낙폭은 대부분의 하락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임을 가리키며, 앞으로는 수익성 개선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비중확대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RH 월그린스 컨스털레이션 스피릿에어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RH: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경영진은 경기둔화, 특히 주택판매 둔화를 가이던스 하향의 근거로 꼽았습니다. 프리마켓에서 8.98% 하락하고 있습니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기존의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1.54% 하락 중입니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호실적을 발표했으며 가이던스를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0.36%를 기록 중입니다.


스피릿 에어라인스: 젯블루 에어웨이스(JBLU)와 프런티어 그룹 홀딩 간 인수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런티어 인수안에 대한 주주 표결을 07월 08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2.05% 상승 중입니다.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미국 정부에 1.05억 회 투여분(32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PFE -0.63%, BNTX +1.17%를 기록 중입니다.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경기 침체 우려 속 파월 의장 발언 주시하며 혼조세 기록. 마이크론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경기 불안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 재부각된 가운데, 라가르드 ECB 총재 및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 이어가며 리스크오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4거래일간 상승 랠리를 이어오다 이날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한 것입니다. 외국인도 이날 후강퉁, 선강퉁 채널을 통해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모두 16억 8,3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러시아군과 방위산업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월드제타, 킹파이 테크 등 중국 5개 기업을 무역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날 주미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이들 기업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한 적이 없다"라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속 파월 의장 발언 주시하며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1분기 GDP 확정치가 부진하며 경기 불안 고조된 가운데, 파월 의장은 연준의 최우선 정책이 물가 안정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긴축 부담도 지속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98달러(1.77%) 하락한 배럴당 109.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개장 초 공급에 대한 우려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휘발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OPEC+는 오는 30일 산유국 회에서 기존 증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PEC+는 지난 6월 초 회의에서 07~08월 증산 규모를 하루 64만 8천 배럴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OPEC이 의뢰한 독립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05월에 산유국들은 총 생산 목표인 하루 4천200만 배럴에서 거의 하루 300만 배럴 가량씩 적게 생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의 생산이 크게 줄어든 데다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의 만성적인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회원국들이 07~08월에도 목표로 한 증산 규모를 채우기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팀장은 보고서에서 "최근 몇 달간 본 것처럼 회원국들의 생산 여력이 제한적인 데다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등을 고려할 때 OPEC+가 증산 규모를 (합의한) 수준으로 늘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감소했으나 휘발유 재고가 미국의 원유 수요 절정기인 드라이빙 시즌에도 늘어난 점은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80만 배럴 줄어든 4억 1천560만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는 과거의 약세장 자료를 분석했을 때, 미국 증시 저가매수는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지난 06월 13일에 약세장에 진입했다. 이후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낙폭은 상당히 회복되었지만, 그 상승세가 견고하게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1950년대 이후 S&P 500 지수는 11회 약세장을 겪었는데, 이러한 역사적 자료를 분석해 봤을 때도 최근의 반등이 약세장 종료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약세장은 평균 16개월 유지되었으며 그간 35.1%의 낙폭을 경험해야 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한편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약세장이 발생했던 경우로 한정할 경우, 약세장 기간은 평균 6개월에 그쳤다. 다만 이 경우에도 낙폭은 28.9%로 충분히 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대로 "경기 침체를 동반했던 경우에는 평균 20개월간 37.8%의 낙폭이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이번 약세장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건 이어지지 않건, 약세장은 수 개월 더 이어질 것이며 낙폭 또한 더 확대될 것이다. 저가매수에 나서기는 이르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종목 코멘트 입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는 30일에 FY22 3분기(03~05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씨티의 Christopher Danely 애널리스트는 DRAM 가격 하락세를 반영하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DRAM 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하락이 관측되고 있다. 메모리 유통채널의 재고는 상당히 크고, PC 및 스마트폰 수요는 둔화되고 있다. 당사는 2023년 1분기까지는 DRAM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DRAM 제조사들이 생산량 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가격 하락세가 당사 예상보다 빠르게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크론의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당히 높다. 그러나 당사는 현시점에서는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00달러에서 8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니오 제너럴밀스 베드배스 핀터레스트 테슬라)


니오: 숏 투자자 Grizzly Research가 동사의 재무 상태가 실제와 다르다고 지적한 가운데, 니오 측에서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6.08% 하락하고 있습니다.

제너럴 밀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비용 증가 등을 언급하면서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2.55% 상승 중입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Tritton CEO의 사임과 경영진 교체가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동사는 우려보다 큰 폭의 손실을 발표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14.24% 급락하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 Silbermann CEO의 사임이 발표되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4.57% 상승 중입니다.

테슬라: 실리콘 밸리 사무실을 폐쇄하고 2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리마켓에서 -0.44%를 기록 중입니다.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경기 둔화 불확실성 재부각되며 하락. 마이크론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중국발 호재에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 진정에 따른 중국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 소식에 투자심리 회복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방역 규제 완화 소식에 호텔·관광 등 중국 소비주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이날 9번째 방역 준칙을 발표해,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4+7'(집중격리 14일, 자가격리 7일)에서 '7+3'(집중격리 7일, 자가격리 3일)으로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11일 격리 기간이 단축된 셈입니다. 고/중/저위험 지역 설정 기준을 지역별로 다른 기준이 적용하는 대신 통일된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고위험 지역의 경우 일주일간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중위험 지역으로 전환하고, 중위험 지역은 사흘 연속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저위험 지역으로 전환한다고 방역 당국이 전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불확실성 재부각되며 하락했습니다. 중국 코로나 규제 완화 호재가 장 초반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심리 지표가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 지수 둔화 여파로 경기 악화 우려 재점화 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2.19달러(2.00%) 오른 배럴당 111.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WTI 가격은 3거래일간 7.49달러(7.18%) 상승했습니다. 원유 수요는 여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중국은 이날 코로나19 밀접 접촉자와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21일에서 10일로 단축했습니다. 이는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여 유가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이번 주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원유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한 점은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산유국인 에콰도르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최근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의 도로 봉쇄로 석유 생산이 50% 이상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전날 시르테만 지역에 원유 터미널에서의 생산과 운송이 재개되지 못하면 앞으로 3일 내 '불가항력 선언'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가항력 선언은 무역 거래 중 천재지변 등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계약 이행 의무를 피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리비아에서는 시위대의 방해로 석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회의(OPEC) 회원국과 비OPEC 회원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협의체는 오는 30일 회동할 예정입니다. 여기에서 OPEC+가 기존 산유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공급에 대한 우려를 높였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유를 추가로 증산할 여력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Oaktree Capital의 Howard Marks 창립자는 2022년 들어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으나, 이제는 저가매수가 효과적인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2022년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이다. 최근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반등이 견고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러한 낙폭이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가리킨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당사는 투자자들이 점점 더 공격적인 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금융자산 가치가 6개월 또는 12개월 전 대비 유의미하게 축소되었으며, 이는 리스크 투자를 시작하기에 합리적인 시기라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주식 외에는 하이일드 채권이나 모기지담보증권 등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꼽았다. 물론 지금부터 포지션을 구축하더라도 매도세가 추가로 이어지며 손실을 겪게 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당사는 이 경우에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저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저점이 가깝다고 판단되었을 때부터 리스크 투자를 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당사가 권고하는 저가매수 전략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종목 코멘트 입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는 30일에 FY22 3분기(03~05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바클레이즈의 Tom O'Malley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시장 동향을 분석했을 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 회복은 근 시일 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마이크론의 FY22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이다. 가이던스도 낮은 수준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습니다. "NAND 현물 가격은 지난 1개 분기 동안 8%, DRAM 가격은 12%나 하락했다. 아직까지는 데이터센터에서의 수요가 특별히 약화되는 모습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2022년 하반기에 메모리 시장 전반적인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마이크론이 메모리 시장 회복과 함께 우수한 주가 추이를 누릴 수 있겠지만, 근 시일 내 이러한 상승 촉매제의 등장은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05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인텔 AT&T HP 나이키 드래프트킹스 카니발)


인텔: Digitimes는 PC 수요 둔화로 인해 하반기 납품 예정인 프로세서 수주가 상당히 저조하다고 보도했으며, 그 결과 동사가 Alder Lake CPU의 판매가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T&T: Scotiabank는 미국 통신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특별히 높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방어적 특징을 가진 통신 기업들이 outperform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sectorperform과 목표주가 22.5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HP 엔터프라이즈: 에버코어는 하드웨어, 네트워크 기업들이 PC 수요 둔화를 겪으면서 그 실적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1달러에서 1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나이키: 웰스파고는 매크로 악재가 계속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압박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0달러에서 13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드래프트킹스: JMP Securities는 스포츠베팅이 합법화된 주로 시장을 확대하고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있어 상당히 우수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2030년까지 연평균 19%의 강력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outperform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카니발: 씨티는 2분기 가격 정책이나 하반기 예약, 가격 정책 등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2023년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과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2.00달러에서 12.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6월 26일 일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안도감에 상승. 테슬라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글로벌 증시 호조에 동조되며 상승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에도 전일 미 증시 호조 여파에 따른 아시아 증시 반등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중국 관광업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관광업이 본격 회복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쥔팅호텔의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찍고 거래가 장 중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CATL이 한 번 충전하면 1,000km를 가볍게 갈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호재입니다. CATL은 이날 위챗, 트위터 등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CTP3.0 기린 배터리'를 발표했습니다. CATL은 차세대 배터리의 공간 활용성이 대폭 향상돼 에너지 밀도를 255Wh/㎏까지 끌어올렸다면서 이를 통해 한 번 충전에 1,000㎞ 주행을 거뜬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에 기린 테마주와 배터리 관련주가 이날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배터리 관련주인 완샹커지, 중이커지의 주가는 이날 각각 13% 이상 치솟았습니다. 또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반독점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08월 0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독점법 행위를 유형별로 세분화해 규정하는 등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빅테크를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입니다.

미국 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안도감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06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역대 최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세부 지표인 5년 기대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이전 예비치인 3.3%에서 3.1%로 둔화되며 인플레 진정 및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 진정되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35달러(3.21%) 오른 배럴당 107.6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WTI 가격은 05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한 주 동안 0.34% 하락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번 주 낙폭은 크게 줄었다. 2주간 하락률은 10.81%에 달합니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오르면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점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가격이 저렴해 보여 트레이더들의 수요를 높입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104.15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지난 15일에는 105.796까지 상승했습니다. 전날 발표될 예정이었던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는 이날까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OPEC+ 정례 회의는 다음 주 3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OPEC+는 이달 초 열린 회의에서 07월과 08월에 산유량을 64만 8천 배럴 늘리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OPEC+는 이 같은 합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씨티의 Scott Chronert 스트래터지스트는 매크로 악재가 심화되면서, 미국 증시 투자자들이 퀄리티를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당사의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는 것을 가정하며, 이때 S&P 500 지수 연말 목표치는 4,700이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서 우려되고 있는 것과 같이 완만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는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그 목표치가 3,650이다"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글로벌 전역에서 매크로 악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증시 투자자들은 매크로 익스포저가 크지 않은 종목들에 대한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 경기 침체기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저리스크, 고퀄리티 종목들을 물색해야 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종목들을 북미 Focus List 종목으로 편입했습니다. 오토존,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매수, 아이오니스 파머슈티컬스은 매도.

테슬라 종목 코멘트 입니다. Credit Suisse의 Dan Levy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것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2022년 2분기에 24.2만 대 인도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컨센서스 28.0만 건을 하회하는 것으로, 중국의 대도시 봉쇄령이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차질을 야기한 점이 인도량 증가를 제한한 중요한 원인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2분기에 테슬라는 인도량 감소에 따른 이익률 하락, 그리고 비트코인 폭락에 따른 가치 하락 등을 경험했을 것이다"라고 지적하면서, 2분기 EPS 전망치를 2.06달러에서 1.1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당사는 이러한 악재와는 별개로 테슬라의 장기 펀더멘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공급체인 차질 속에,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기업들보다 효과적인 공급 관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25달러에서 1,0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알트리아 액센추어 컨스털레이션 웰스파고 다든 페덱스)


알트리아 그룹: 모건스탠리는 미국 식약국(FDA)의 Juul 규제 강화로 인해 알트리아 실적에서 Juul 사업을 배제하고 실적 모델을 재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 비중으로 상향했지만, 목표주가는 47달러에서 43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액센추어: 코웬은 매크로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 사업 전망을 낙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30달러에서 32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바클레이즈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았으나, 점진적인 성장세 둔화가 우려된다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83달러에서 272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웰스파고: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은 단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향후 수 분기에 걸쳐 대출 증가와 투자지출 정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든 레스토랑: Deutsche Bank는 가격 인상 계획 등을 긍정적으로 언급했으나,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방문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52달러에서 124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페덱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오는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향후 3년간의 목표가 제시될 것이라고 보았으며, EPS가 30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65달러에서 276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주시 속 미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 월트디즈니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악화에 하락했습니다. 수출 감소, 인플레로 인한 내수 압박 등에 독일과 유로존 PMI가 전월치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기 침체 우려 고조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이날 중국 증시는 당국이 발표한 다양한 소비 촉진책에 따른 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22일 리커창 총리 주재 상무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과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 신에너지차 취득세 면제 연장 등 소비 활성화 정책을 내놨습니다. 또 국무원은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8월부터 비영업용 소형차를 대상으로 중고차 지역 간 거래 제한 제도를 완전히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소비가 약 2,000억 위안 규모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4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자금도 호재입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 규모는 120억 3,300만 위안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53억 7,1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83억 9,200만 위안이 유입됐습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주시 속 미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인플레 위험에 대한 판단 오류를 시인했고, 고강도 긴축 단행으로 인한 경기 경착륙 위험성을 시사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장기물 금리 급락한 가운데, 경기 침체 위험도에 대한 다소 톤 다운된 발언에 투자심리 개선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날보다 1.92달러(1.81%) 하락한 배럴당 104.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WTI 가격은 05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는 지난 10거래일 중에서 7거래일 하락했습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둔화하는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높입니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유가가 "경제활동 둔화로 인해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상원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탄탄하면서도 연착륙 달성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날 하원에서 가진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강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그럼에도 연준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침체는 필연적이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파월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가 전날 하락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Wall Street Journal은 개인투자자들이 장기 투자전략을 근거로 미국 증시를 순매수 해왔으나, 최근에는 그러한 투자심리도 약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1월 고점을 20% 이상 하회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VandaTrack 자료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순매수는 240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지난 2년간 평균에 부합하는 수치이다. ETF가 아니라 개별 주식 매수의 경우에도 상당히 견고하며, 이는 코로나19 판데믹 충격이 가해졌던 2020년 02월이나 비교적 최근인 2021년 말 매도세와는 차이를 보인다"라고 정리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역발상 투자전략에 부합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2022년 경기 침체 우려를 위시한 금융시장의 동요에는 개인투자자들도 동참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붕괴에 있어서는 개인투자자들도 가상화폐 투자를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American Association of Individual Investors 자료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2008년 이후 최악임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외신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매우 부정적인 상황에서, 미국 증시 순매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장기적인 투자기회를 기다릴 의향임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의 저축이 상당히 증가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장기 투자를 노릴 근거가 충분하다"라고 보았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심리조차도 최근에는 약화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숏 포지션 ETF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금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월트디즈니 종목 코멘트 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Jessica Reif Ehrlich 애널리스트는 여행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면서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이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여행 산업의 전망도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의 동향을 분석했을 때, 아직까지는 경기 침체 우려가 수요 감소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여행 예약을 한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와 같은 매크로 악재 속에도 좀처럼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강력한 여행 수요의 존재는 디즈니가 Disneyland 연간 이용권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정책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근거가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해외 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의 호조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즈니의 FY22 3분기(04~06월) EPS 전망치를 0.57달러에서 0.61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테마파크 부문 매출 전망치는 66.6억 달러에서 67.5억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2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쇼피파이 알래스카에어 메트라이트 팔란티어테크 이베이 KB홈)


쇼피파이: Benchmark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우수한 경영진 성과 등을 강조하면서 쇼피파이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당분간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여 보유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알래스카 에어: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은 A320 항공기 운용이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을 강력매수에서 out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5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메트라이트: Wolfe Research는 역사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보험사들의 주가 수익률이 우수했다고 언급했으며, 이를 반영하여 동사 투자의견을 peerperform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팔란티어 테크: 골드만삭스는 디지털 변혁에 따른 수혜를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평균 계약 규모가 80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에 고객을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이베이: 모건스탠리는 경쟁 심화와 플랫폼 버티컬 최적화 과정에서 향후 수 년간 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비중축소, 목표주가 36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KB 홈: 에버코어는 양호한 수익성과 모기지 합작 수익을 통한 이익 창출 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46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으로 유지했습니다.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파월 연준 의장의 고강도 긴축 발언 주시하며 소폭 하락. 애플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한 가운데,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글로벌 경기 하방 우려 가중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최근 급등한 데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해 출렁였습니다. 외국인 자금도 3거래일 연속 빠져나갔습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외국인 자금 규모는 68억 2,000만 위안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7억 8,5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50억 3,500만 위안이 빠져나갔습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원격의료업체의 온라인 약품 판매 제한 조치와 라이브커머스 규범안을 발표한 것도 관련주 투자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고강도 긴축 발언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파월 연준이 인플레 억제를 위한 강력한 긴축 의지 시사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하자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했으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 부각되며 장 마감 직전 증시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33달러(3.04%) 하락한 배럴당 106.1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 12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9거래일 중에서 6거래일간 하락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이날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50%로 상향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연준이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의원들의 경고에 "그것은 우리가 의도한 결과는 전혀 아니지만,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유가가 지속해서 하락하는 데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공급 긴축이나 중국의 경제 재개, 여행 수요 증가와 같은 긍정적 요인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Credit Suisse의 Jonathan Golub 스트래터지스트는 미국 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한 가운데, IT 섹터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축소되면서 투자기회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회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고, Nasdaq 지수는 고점을 30% 이상 하회하고 있다. 연초에는 S&P 500 지수 내 주가 배수 상위 100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평균 25.8배에 달했는데, 지금은 15.1배로 상당히 축소되었으며 장기 평균에 부합하고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특히 미국 증시 하락의 중심에 있었던 IT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큰 폭으로 축소되었다. Russell 1000 내 IT 섹터,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섹터나 경기소비재 섹터에 포함되어 있는 주요 IT 기업들을 동등 비중으로 추적하는 당사의 TECH+ 지표의 경우, PER 주가 배수 프리미엄이 7.7배에서 3.9배로 축소되었으며 이 역시 장기 평균에 부합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전자상거래 기업이나 미디어 기업들 또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크게 축소된 바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소재, 에너지 섹터는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할인되어 있었으며, 금융 섹터는 할인 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 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Wamsi Mohan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앱스토어 성장세가 견고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Sensor Tower 자료에 따르면 05월 글로벌 앱스토어 매출 증가율은 +4% YoY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3%를 기록했다. 앱스토어 매출 성장의 중심에는 모바일 게임이 있었으며, 이외에는 엔터테인먼트, 사진, 동영상, 소셜 네트워크, 피트니스 등이 뒤를 이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향후 수 분기에 걸쳐 애플의 앱스토어 부문은 기고효과가 완화되는 모습을 목격할 전망이다. 이는 애플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가 다시 가속되는 배경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투자자들은 애플의 서비스 부문에서 광고 사업이 어느 정도 매출을 차지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인튜이티브 나이키 다우 코인베이스 베드배스 벌링턴)


인튜이티브 서지컬: Deutsche Bank는 06월 들어 미국 내 da Vinci 시스템 판매량이 강력했으며, 수술 시행 횟수나 수술 1건당 매출 등의 성장지표도 예상되었던 것보다 견고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도 300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나이키: BTIG는 중국 봉쇄령과 같은 악재들을 고려했을 때 나이키 실적 및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습니다.

다우: Credit Suisse는 소비 패턴이 제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다우가 생산하는 제품들의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under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67달러에서 49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 BTIG는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급격한 자금 유출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29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동사가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고, 소형 기업들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떨어져 나간 뒤에는 더 유리한 입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UBS는 인플레이션, 소비심리 위축, 앞당겨져 발생한 수요, 공급체인 차질 등 다수의 악재가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매도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달러에서 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벌링턴 스토어스: 코웬은 주가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 등 영업 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소들이 다수 존재하기에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market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209달러에서 17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6월 21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빅테크와 에너지 업종 강세로 상승. 애플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긴축 및 경기 침체 불안감 지속되는 가운데, 특별한 악재성 요인 부재로 최근 지속된 약세 흐름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되었습니다. 에너지, 원자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됐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악재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연일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게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10억 6,200만 위안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9억 2,3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19억 8,500만 위안이 빠져나갔습니다.

미국 증시는 빅테크, 에너지 업종 강세로 상승했습니다. 연이은 증시 하락세에 저가 매력 부각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상승 및 바이든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면제 검토 등 호재에 기술주, 에너지 업종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앞두고 긴축 부담은 상존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09달러(0.99%) 오른 배럴당 110.6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WTI 가격은 11.11달러(9.21%) 떨어졌습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오름세를 보인 데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살아나며 유가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공급 우려가 완화된 점은 유가 오름세를 제한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한에도 중국과 인도 등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늘렸다는 소식은 유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05월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가는 중국이 05월에 러시아산 원유를 하루 206만 배럴 수입했다며 이는 전체 중국 원유 수입량의 18%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05월 기록한 하루 133만 배럴(전체 수입의 13%)에서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패터슨은 마켓워치에 "러시아산 원유의 대규모 할인은 중국 매수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을 것"이라며 "이론상 러시아산 원유가 더 많이 중국이나 인도로 가는 것을 보게 된다면 세계 시장이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처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가 약세론자들은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 수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원유 공급이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arketWatch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창출 능력이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실적 침체기에 진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Lisa Shalett CIO는 "Conference Board가 조사하는 기업 CEO 신뢰 지수가 40 정도로 하락했다. 역사적으로 이 수치는 기업들이 실적 침체기에 진입하면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수치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바텀업 컨센서스가 13.5%의 순이익 증가를 가리키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라고 언급하면서, "해당 컨센서스는 경기둔화를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이며, 미국 GDP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순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빠르게 하락하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Yardeni Research는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진입하게 될 확률은 45%로 높다. 애널리스트들이 2022~2023년 기업 이익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으며, 커뮤니케이션,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섹터를 중심으로 실적 전망이 빠르게 악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경기둔화와 고인플레이션이 미 연준의 통제를 벗어나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 대비해야 한다. 미 연준의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평가는 고용시장이 긍정적이라는 점 정도를 제외하고는 낙관적인 것이며, GDP 성장률 둔화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Crossmark Global의 Bob Doll CIO는 "미국 경제성장 전망이 악화되고 있으며,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S&P 500 지수는 3,600을 하회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는 그 가시성이 매우 제한되면서 투자자들을 압박할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UBS의 David Vogt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05월 애플의 iPhone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 시장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출하량이 13% 증가했다.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애플의 05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16.4%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p, 전월 대비 8.9%p 상승한 수치이다.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중국이 주요 도시를 봉쇄하며 애플의 iPhone 생산 및 유통에 악영향이 가해지기도 했는데, 이를 고려하더라도 당사의 FY22 3분기(04~06월) iPhone 출하량 전망치보다 저조한 성적이 발표되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의 영업 여건은 충분히 견고하여 실적 불확실성이 작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나이키 AMC 유니언퍼시픽 팔란티어 몬스터베버리지 웬디스)


나이키: Baird는 중국 시장에서의 나이키 판매 성적이 우려되었던 것보다 양호하다고 언급했지만, 그간의 타격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으로 유지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B. Riley는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소비자들의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동사의 성장 전망도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6달러에서 1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유니언 퍼시픽: 바클레이즈는 저비용 물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동사의 사업 모델이 매우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90달러에서 25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팔란티어 테크: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기업 및 정부의 AI 플랫폼 이용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연간 매출 증가율 3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몬스터 베버리지: UBS는 미국 음료 시장을 분석한 결과,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자체 매출 증가세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나 경제활동 재개라는 상승 촉매제는 모두 소화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94달러로 하향했다.

웬디스 컴퍼니: Loop Capital은 지난 4주간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이 5.0~5.5%로, 그 이전 4주간 3.5~4.0%에서 가속되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달러를 유지했다.

2022년 6월 20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재무 장관, 미국이 동맹들과 러시아 에너지 판매 수입을 줄이기 위한 유가 상한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애플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습니다. 경기 침체, 긴축 부담 등 글로벌 불안요인 상존하는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세 나타났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배터리, 태양광, 풍력 관련주가 이날 큰 폭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또 하이난성이 지역 간 이동 제한을 해제하면서 중국 면세 및 항공주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날 하이난성 방역 당국은 본토 확진자 발생 지역의 거주민도 48시간 이내 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하이난성 방문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발생한 중국 최대 국영석유기업 시노펙의 상하이 공장 화재 사고의 영향으로 중국 화학, 정유, 석탄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국 3대 국영 정유업체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날 페트로차이나의 주가는 장중 한때 6% 이상 급락해 0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노예해방일(Juneteenth) 대체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국제유가 상품시장도 휴장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미국이 동맹들과 러시아 에너지 판매 수입을 줄이기 위한 유가 상한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은 20일(현지 시각) 토론토에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재무 장관을 만난 후 기자들에게 "러시아 유가를 낮춤으로써 푸틴의 에너지 판매 수입을 줄이기 위한 유가상한제 도입을 영국 및 캐나다 등 동맹들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가 상한제가 "글로벌 시장에 원유가 더 공급되도록 하는 효과도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옐런은 이어 "저소득 개도국들을 높은 에너지와 식품값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가격 예외제'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애플 주가가 52주 저점에 근접하고 있고, 시가총액도 2조 달러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브랜딩 및 마케팅 기업 Kantar Brandz에 따르면 "애플의 브랜드 가치만 해도 1조 달러에 이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Kantar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021년 말 이후 500억 달러 상승했고, 동사는 아마존닷컴으로부터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의 자리를 탈환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Seeking Alpha는 "Prophet Brand Relevance Index가 소비자 13,000 명을 대상으로 300개 소비재 브랜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플이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Prophet은 동사의 이러한 지위는 주가 상승과도 이어지며, 지난 10년 동안 동사 설문조사 상위 50개 기업들은 S&P 500 지수를 25% 이상 Outperform 해왔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Needham의 Laura Martin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재무 가치를 넘어선다"라고 발언했습니다. Martin 애널리스트는 "애플 브랜드 가치가 현 시가총액인 약 2.1조 달러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애플 고객들이 동사가 내놓는 상품이 무엇이든지 매우 높은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어도비 로쿠 스냅 아메리칸익스 알리바바 징동)


어도비 시스템스: 16일 저조한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프리 마켓에서 3.45% 하락 중입니다. 동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불리한 환율 등에 직면해 있습니다.

로쿠: 월마트와 온라인 쇼핑 제휴를 발표하자 프리 마켓에서 3.77% 상승 중입니다. 로쿠 기기 이용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중에 리모컨으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스냅: 독점 서비스 및 공개 전 기능 등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모델을 시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프리 마켓에서 2.45% 상승 중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Baird가 동 종목에 대한 매도세로 인해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형성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프리 마켓에서 1.83% 상승 중입니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 중국 인민은행이 동사 자회사인 Ant Group의 금융지주회사 신청서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Ant Group IPO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났다. 프리 마켓에서 9.62% 급등 중입니다.

징동닷컴: Xin Lijun CEO가 음식 배달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프리마켓에서 8.92% 급등 중입니다.

2022년 6월 19일 일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 속 연준 인사 발언, 저가매수 유입 영향으로 혼조세 기록. 마이크로소프트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역대 최고치 물가 지표 소화하며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05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 수준에 그쳤으나,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 한 데에 따른 관련 불안감을 상존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이날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 규모는 91억 6,800만 위안(약 1조 7,68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57억 4,400만 위안이 순유입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34억 2,300만 위안이 들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만 외국인은 모두 174억 위안(약 3조 3,596억 원) 어치의 A주(중국 본토 증시) 주식을 순매입했습니다. 또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 규제 완화 가능성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내주 반독점법 개정안 2차 심의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허칭 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공작위원회 양허칭 대변인은 "오는 21∼24일 열리는 전인대에서 반독점법 개정안에 대해 2차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 속 연준 인사 발언, 저가매수 유입 영향으로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미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 인사의 자이언트 스텝 지지, 파월 의장의 강력한 인플레 진정 의사 재확인 등 연준 정책 기조 주시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되었습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 도래한 점도 증시 변동성을 확대한 요인이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8.03달러(6.82%) 떨어진 109.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WTI 가격은 종가 기준 05월 12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하락률은 지난 03월 31일 이후 최대이며, 유가는 지난 7거래일 중에서 5거래일간 떨어지며 한 주간 9.21%(11.11달러) 밀렸습니다. 주간 하락률은 04월 01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입니다. WTI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에 이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행보를 강화하면서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또한 연준의 긴축으로 달러화 가치가 이번 주 들어 200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유가는 달러 가치가 오르면 트레이더들의 원유 수요를 억제해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급격한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이는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이어졌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17일(금) 07월물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5.7%의 급락세를, 08월물 브렌트유는 5%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에너지 섹터는 약 5% 하락하며 미 증시 전반을 Underperform 하고 있다. 이번 주 동 섹터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Investec의 Callum Macpherson 원자재 부문 대표는 "시장 전반이 기준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따라 움직이는 가운데, 원유 시장 참여자들은 공급 면에서 수요 측면, 즉 소비자들이 유가를 감당할 수 있느냐(affordability)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종목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Keith Weiss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부문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3C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Tim Stuart Xbox 부문 CFO와 담화를 나눈 후, 동사가 게임 및 플랫폼에서 콘텐츠, 커뮤니티, 클라우드의 3C 전략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이러한 전략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장기적으로 매출 창출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콘텐츠는 게임 부문의 핵심 성장 견인차이지만, 게임 콘텐츠의 접속방법, 즉 Game Pass와 같은 장식이 더 중요하다. Game Pass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순탄하게 매출 증가를 달성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낙관했습니다. 이외에도 Weiss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개발 현황,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통한 모바일 중심 게임 경쟁력 확대, Azure 부문을 통한 게임 부문 클라우드 우위를 언급했습니다. Morgan Stanley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372달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마소 어도비 알리바바 로블록스 블링크차징 CVS헬스)


마이크로소프트: 모건스탠리는 동사가 게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커뮤니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3C 전략에 집중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목표주가는 372달러로 유지됐습니다.

어도비 시스템스: Evercore는 현재의 부정적 매크로 여건을 고려할 시 동사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및 가이던스를 달성해야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으로 유지됐고, 목표주가는 650달러에서 475달러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 골드만삭스는 동사를 비롯한 중국 종목을 둘러싸고 통화, 재정, 규제, 부동산, 코로나19 판데믹의 5가지 카테고리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목격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5달러가 유지됐습니다.


로블록스: Truist는 로블록스가 05월 중반 이후 S&P 500을 Outperform 했으나, 현재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섹터에서 밸류에이션 등이 가장 저조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36달러에서 29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링크차징: B. Riley는 동사의 전기차 충전 요금으로부터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데 있어 난관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5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CVS 헬스: Loop Capital은 동사가 핵심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전략적 인수를 진행할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달러로 커버리지가 개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