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FOMC 회의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저가 매수세 유입돼 장 초반 급등했으나, FOMC 결과 대기 속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 정부가 올해 종료되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중국경제망 등에 따르면 신궈빈 중국 공업신식화부 부부장은 공식 석상에서 올해 말 종료되는 신에너지차 취득세 혜택 연장 검토를 빠르게 끝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신에너지차 생산 촉진을 위한 '더블포인트'를 최적화할 것이며 새로운 체계의 배터리, 차량용 조작 시스템 등도 확대하고 공공 분야 차량의 전면 자율주행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중국 당국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끝날 예정이었는데, 소비 촉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에너지차 지원 정책의 양대 축인 등록세 면제와 보조금 지급은 2020년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2년 더 연장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FOMC 회의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연준의 긴축 불안감 짙어지며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자이언트스텝(75bp) 가능성 및 금리 급등세가 증시 하락을 견인했으며,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 수준에 그친 가운데, 최근 낙폭과대 인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 유입되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가격은 전장보다 2달러(1.65%) 하락한 배럴당 118.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률은 05월 18일 이후 최대로 마감가는 지난 06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유가는 공급 우려로 장중 최고 2% 이상 오르며 배럴당 123달러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미 민주당 상원 의원인 론 와이든이 석유 기업들이 벌어들인 초과 이익에 대해 연방세를 물리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에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기존 법인세율 21%에 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이익에 21%의 세금을 추가로 물리는 방안을 와이든 의원이 조만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유가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편, 리비아의 유전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은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모하메드 오운 리비아 석유장관은 전날 "리비아 동부의 석유 및 가스 관련 활동이 거의 전면 중단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자국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110만 배럴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이 120만 배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10만 배럴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의 James Gorman CEO가 "경기 침체 발생 확률이 50 대 50이다"라고 발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날 Gorman CEO는 자사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기존에 당사는 경기 침체 위험이 약 30%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시점 상기 경기 침체 발생 확률이 50%에 가까워진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물가 지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발표되어 연방준비제도위원회가 기존의 입장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증시가 자유 낙하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여러 유통 및 공급 채널에서 차질이 일어나자, 인플레이션이 바로 잡히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경제가 너무 깊거나 구조적인 경기 침체 구간에 진입할 것 같지는 않다. 침체가 오더라도 강도는 크지 않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결국 FRB는 인플레이션을 바로잡아 낼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바론스는 "JP 모건 체이스가 애플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는 하나, 향후 몇 년간 고속 성장 후 결국 둔화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은 연간 80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체 사업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애플 뮤직에서 앱스토어와 애플 페이에 이르기까지 전체 서비스 부분 매출이 Mac과 iPad 사업부 매출을 합친 것보다 커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JP 모건의 Samik Chatterjee 애널리스트는 "당사는 애플 뮤직의 전방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5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시가 되면 구독자 수는 약 9억 명에 달할 것이다. 애플 뮤직의 경우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 플랫폼의 뒤를 이어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뮤직 및 알파벳의 유튜브 뮤직 등 경쟁업체들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애플 뮤직 매출 증가율은 향후 몇 년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높은 한 자릿수 증가율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애플 뮤직 사업부의 매출이 2025년까지 66억 달러가 될 것이다. 지난해 애플 뮤직 사업부는 약 5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현재 애플 아케이드는 한 달에 5달러만 지불하면 200개 이상의 타이틀 게임을 광고나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당사는 상기 서비스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당사는 모바일 게이밍의 전방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3,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그중 2,000억 달러가 모바일 기기에서 창출될 것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애플 아케이드 매출은 2025년까지 12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지난해 애플 아케이드는 약 2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분명 고속 성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향후 몇 년 후 전체 애플 서비스 사업부 성장 둔화에 대한 관점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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