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6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03일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연준의 매파적 행보 경계감 강화에 하락. 나이키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03일 미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긴축 부담 재부각되며 하락했습니다. 06일은 ECB 통화정책회의 및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은행, 원자재 업종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단오절 연휴를 마치고 06일 개장한 뒤 코로나19 진정세 속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며 급등했습니다. 상하이 증시는 약 한 달 반 만에 3200선 돌파에도 성공했습니다. 코로나19 진정세로 중국 당국이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생산·경영활동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덕분입니다. 특히 단오절 연휴 기간 소비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05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단오절 연휴에 전국 중국 내 관광객은 7961만 명으로, 전년 동비 10.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관광수입은 12.2% 하락한 258억 2,000만 위안(약 4조 8,5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단오절 연휴와 비교해 보면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은 각각 86.8%, 65.6%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앞서 춘제/노동절/청명절 연휴보다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는 03일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연준의 매파적 행보 경계감 강화에 하락했습니다. 06일은 중국 베이징 준봉쇄 전환 및 빅테크 기업 규제 완화 기대가 장 초반 강세 견인했으나, CPI 발표 앞둔 데에 따른 긴축 불안감 재부각되며 일간 상승분을 대체로 반납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7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118.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20.9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그러나 WTI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북유럽, 지중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7월 공식 판매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아시아 인도분의 경우 06월보다 2.10달러 인상해 벤치마크 대비 6.50달러 프리미엄이 붙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 0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이번 조치는 원유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은 07~08월 산유량을 하루 64만 8천 배럴 증산하기로 했습니다. OPEC+의 새로운 증산 규모는 기존보다 50%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대표는 마켓워치에 "OPEC+ 산유국 회의 이후 유가 흐름은 시장 참가자들이 이번 회의에서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음을 시사한다"라며 "OPEC+는 수개월간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으며, 목표치가 상향되더라도 달라질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은 추가 생산 여력이 있는 OPEC+ 산유국이 제한적이라 산유국들이 07월에 하루 16만 배럴, 08월에는 17만 배럴 추가 증산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자문업체 Market Extremes의 Hayes Martin 사장은 05월 하순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분석한 결과,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5월 말 미국 증시의 반등 상황을 분석해 보면, 일일 하락한 종목의 수보다 상승한 종목의 수가 10배 전후 많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매우 강력한 '상승 추력'으로, 근 40년간의 시장 기록 중에서 그렇게까지 자주 나타났던 상황이 아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많은 종목들이 2022년 하락장에서 저점을 경신하고 있었으나, 반등이 나타나려는 신호가 있을 때 증시에 매우 강력한 매수세력이 유입된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3거래일 이상 이 같은 상승 출력이 발생했던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이는 3개월간 약 5%, 6개월간 약 8%, 12개월간 약 21% 증시가 상승세를 누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당사는 05월 초에 미국 증시가 8~15% 랠리 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는 05월 하순 반등을 통해 달성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강력한 상승 출력은 앞으로도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근거가 되며, 이에 따라 당사는 저점 대비 15~25%의 상승세가 달성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Nasdaq 종목, IT 섹터가 그러한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나이키 플랫폼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나이키는 06월 27일에 FY22 4분기(03~05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티펄의 Jim Duffy 애널리스트는 "나이키 실적 발표에서 환손실 등이 언급되겠지만, 가이던스가 더 주목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당사는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봉쇄령 시행 영향, 달러 강세에 따른 환손실 영향 등을 반영하여 나이키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나이키의 FY23 가이던스에 주목할 것이다. 다년간의 매출 증가 목표와 같은 안건들이 특히 관심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FY23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가 두 자릿수 초반대(%)로, EPS 증가율 가이던스가 10% 중반대로 발표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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