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 화요일

아침시황분석. 기후변화 협약은 큰 테마가 될 것. MS의 어닝 서프라이즈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도 경제 회복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으로 경제 회복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최근 백신 공급 차질 이슈가 부각되었지만 존스앤 존슨 백신 허가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UBS 매출 호조와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가 금융주 상승으로 이어진 점도 상승 요인이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1.5% 하락했고 그간 상승세에 따른 강한 차익실현으로 추정합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대형주의 주가가 하락했고, 외국인 자금도 35억 위안 규모가 빠져나갔습니다. 또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모두 780억 위안어치 유동성을 순흡수했습니다. 보통 월 말 특히나 춘제(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방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열흘 만에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실적 기대감 이어진 가운데 FOMC 결과 기다리며 관망세로 보합권 마감하였습니다. 존슨앤존슨 백신 기대감이 반영되었지만, 미국 추가 부양책 도입을 놓고 반대하는 의원들이 나오자 부양책 세부사항 변경 가능성과 지연 가능성에 상승 제한적이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5.5%로 상향 조정 한 점은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주요국 봉쇄 조치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원유 재고증가 가능성에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란 유조선 인도네시아 압류 사건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하락은 제한되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lackRock의 Larry Fink CEO는 2021년 주주서한에서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앞으로 중요한 투자 테마가 될 것이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이와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이상 기후변화 테마를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없다. 당사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더 제공해야 한다는 요구가 심화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하여 사업 모델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공개해야 한다. 글로벌 기온 상승을 산업시대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높은 수준이 되지 않도록 억제하고,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사의 액티브 펀드는 기후변화 테마를 반영한 조정이 거쳐질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BlackRock의 총 운용자산은 8.7조 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에서 액티브 펀드는 25%를 넘기는 정도의 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종목 코멘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애저 부문에 특히 힘입어 최신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외신에 의하면 MS는 26일(현지 시각) 지난달 말 종료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430억 8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400억 1천만 달러였습니다. 한해 전 매출은 369억 1천만 달러로 비교됐습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분기 매출은 한 해 전보다 23% 늘어난 14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애저는 5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애저 매출이 41.4%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애저의 전 분기 매출 증가 폭도 48%에 달했습니다. 오피스와 애저 등을 아우르는 '커머셜 클라우드' 부문 분기 총 마진율은 71%로, 한해 전의 67%를 웃돈 것으로 비교됐습니다. 윈도 소프트웨어와 X박스 게임 콘솔 등을 포함하는 퍼스컴 부문 분기 매출은 14% 늘어난 15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135억 달러였습니다. MS 주식은 1.22% 상승한 232.33달러로 최신 집계됐습니다. MS 주식은 지난해 41%가량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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