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6일 일요일

미, 경제지표 부진이 오히려 호재! 모더나, 개발과 수익은 별개!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영국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며 스웨덴, 벨기에, 러시아, 터키도 빠른 접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했습니다. 또 OPEC+ 국가들의 감산 연기 소식이 원자재 섹터의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백신 기대감으로 관광레저업종이 강했고, 감산 연기 소식에 원자재 및 에너지 업종이 강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 상승은 미국 법무부가 화웨이 CFO 겸 부회장을 조건부 석방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2018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 부회장이 유죄를 인정하면 중국 귀환을 허용해 주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됐습니다. 최근 중국 기업들 블랙리스트에 추가로 포함되고 미중 분쟁 우려가 증가하였는데 화웨이 석방 이슈로 완화되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증시는 11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인 46만 명을 크게 하회 한 24.5만 명으로 발표됐지만 고용지표 부진이 경기부양을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에 오히려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지표가 너무 부진하다며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고 9,000억 달러의 부양책을 지지한다고 표명했습니다. 또 모더나 CEO는 내년 백신 생산 5억 회분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에너지 및 원자재 섹터들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금융주도 상승하였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 국가의 감산 이행률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OPEC+ 국가의 증산 연기 타결 소식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또 내년에 백신이 공급되면 수요 증가 전망도 상승 요인이었습니다. 다만, 미국의 리그카운트 수는 전주 대비 5개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11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4.5만 명으로 발표되면서 월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Jefferies의 Thomas Simons 이코노미스트, Aneta Markowska 이코노미스트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외에 여러 고빈도 자료들에서,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이 대폭 둔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을철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되고 봉쇄령이 시행되면서 고용시장도 침체된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Oxford Economics의 Gregory Daco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6.7%로 전월 6.9%에서 추가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노동참여율이 하락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코로나19 판데믹 발생 이후 실업률과 노동참여율 추이는 고용시장 회복의 둔화와 여전히 미국 경제에 상당한 수의 실업자가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고빈도 자료들은 여전히 상황을 낙관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간의 미국 경기회복은 강력했으나 미국 경제는 여전히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Navy Federal Credit Union의 Robert Frick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고용지표들에서는 월평균 신규 고용이 20만 명이었다. 11월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이후 뚜렷하게 나타났던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이 완전히 정체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아직도 1,000만 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시장은 매우 취약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모더나 종목 코멘트입니다. Bank of America는 Moderna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동사의 파이프라인 전망은 견고하나, 코로나19관련 매출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전반적인 코로나19 관련 전망이 나머지 파이프라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Moderna의 코로나19 mRNA 백신이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생산 제약도 제한적인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할 시, 동사는 8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사는 백신이 점차 여러 국가에서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대량 공급 계약을 수주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경우 Moderna의 가격결정력이 제한될 것이며, 동사가 가격을 높게 제시하는 경우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할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월가는 1.5억 명 이상의 개인이 동사의 mRNA-1273으로 재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러한 전망에도 의문이 제기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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