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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 지난주 금요일과 주말 동안에 호재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오늘 국내 증시 추가 상승이 나옴. 자동차 업종들이 주도하면서 상승이 나옴. 2010년 즈음 차화정 시대가 있었는데, 그때가 떠올랐는지 오늘 정유화학 기업들도 같이 올라갔음. 현대차 기업이 오늘 15% 올라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음. 이번에 니콜라 CEO가 현대차랑 협력 제안했다는 뉴스 나오고 오늘 15% 급등이 나온 것. 이는 수소 테마 형성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너무 먼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초대형주들이 하루 15%씩 올라가는 것은, 시장이 너무 흥분되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보임.
LG전자도 오늘 자동차 부품주로 부각이 되면서 함께 올라갔음. 자동차 사업부는 장기적인 사업부이기 때문에 R&D 투자가 지속되고 적자가 계속되는 사업부인데, 과거 이로써 엮여서 올라갔던데가 고점이었었음. 지금 또 그런 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것으로 절대 쫓아가면 안 된다고 생각함. 사실 LG전자의 가장 큰 사업부는 가전이랑 모바일임. 지금 시장이니 자동차 사업부로 부각되어 올라가는 것이 가능했던 것. 일반적인 시장이었으면 불가능했을 것.
개인투자자들은 지금 시장에서 좋은 뉴스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임. 개인들은 공매도를 할 수 없고, 하방 배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안 좋은 뉴스를 찾아볼 필요가 없는 것. 기관투자자들은 좋아지는 산업을 분석하면 이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산업이 어디 있을까 하면서 롱숏 배팅을 함. 그래서 시장 전체를 보고 안 좋은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하는데, 개인투자자들은 그런 전략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좋은 뉴스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현상이 보이는 것. 오늘 뉴스가 뭐가 나온다 하면 여기를 쫓아가는 그런 현상이 나오는 것. 이는 일반적이지 않고 심리가 시장을 주도하는 장세일 때만 가능한 것. 거의 막차가 아닌가 싶음.
최근에 SK이노베이션 급등 나올 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LG전자 올라가는 것을 보고 똑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 SK이노베이션은 원래 2차 전지 기업들 올라갈 때 함께 못 갔었음. 그런데 LG화학 실적 잘 나오고 삼성SDI 성장 기대감으로 급등 나오다 보니, SK이노베이션이 못 올랐다 하면서 마치 대장주처럼 움직였음. 오늘 LG전자가 딱 그런 모습이라는 것. 오늘 현대차 급등하면서 LG전자도 같이 간 것인데, 그전에 언제 그런 적이 있었냐는 것.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이 좋은 재료만 쫓고, 올라가는 종목을 또 쫓아 더 오르게 만드는 현상일 뿐이라는 것. 지금이 전 세계적으로 도박판이 벌어진 것 같고, 도박판의 스케일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전에는 조그마한 종목들만 급등하는 장세였는데, 지금은 초대형주들도 급등하는, 판돈이 커지는 도박판이라는 것. 문제는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이 동조한다는 것. 지금 입문한 개인투자자들은 군중심리에 쫓아갈 수밖에 없음. 절제하기 정말 어려울 것인데, 절제 못하는 사람들이 지금 시장에서 심리적인 자극이 크다 보니 더 과열되는 것으로 보임. 지금은 도박장이 언제 문 닫을지는 모르겠지만, 이후폭풍은 정말 크지 않을까 걱정이 됨. 이전 시장 조정을 이야기했을 때는 속도 측면에서 조정을 이야기했던 것인데, 지금은 정말 걱정이 된다는 것. 이제는 시장에서 정말 논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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