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4일 화요일

삼표시멘트 그린뉴딜 수해복구 수혜주. 대신 조심할 점까지 분석합니다. 목표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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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싼샤댐 관련이나 태릉골프장 개발 얘기가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관련주 중 시멘트 종목들을 빼놓을 수 없죠! 그래서 오늘은 삼표시멘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표시멘트의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는 시멘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시멘트, 크링커, 석회석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사업은 매각 및 청산을 진행 중입니다. 시멘트 사업은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이 다소 어렵고, 중량물인 관계로 물류비용이 높아 내수의 비중이 높은 산업입니다.


시멘트 종목은 SOC 건설이나 대규모 주택 건설 및 대북 관련으로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05월에 현대차 GBC 착공에 따른 수례 기대감 등으로 테마성 상승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그린뉴딜 정책 관련으로 오르기도 했죠. 그런데 최근에는 급락을 보이고 있고요.


지난 05월에 하청 노동자가 강원도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지난 07월에는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고요. 그래서 삼척공장 생산설비 일부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이런 사고가 지금 분위기에 매우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현 정부의 기조는 반 기업 정서가 강하죠. 그런데 고위급 인원도 아닌 하청 노동자가 사망했다? 그 기업은 특별관리감독 하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운 털로 세무조사는 덤이고요.


그리고 시멘트 기업을 볼 때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성수기와 비수기입니다. 동계 및 장마철이 비수기입니다. 역대 최대 장마라고 할 정도로 기간도 길어서 이 비수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죠. 그리고 거래하는 레미콘 공장의 위치입니다. 시멘트에 물이나 기타 재료들을 섞은 것을 레미콘이라고 하는데, 굳히기만 하면 되는 재료인 거죠. 이 레미콘은 제작 후 9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여 사용을 해야 합니다. 아니면 굳어서 못 써요. 그래서 시멘트 회사들이 거래하는 레미콘 공장들의 위치가 SOC 개발 시 주요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점에서 삼표시멘트는 어차피 비수기 시즌이고, 사망사고로 일부 생산설비가 가동 중단이 되어도 큰 무리는 없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삼표시멘트는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 15.6%입니다. 전체 사업 부문 중에 시멘트 사업이 현재 매출 100%를 차지하고 있고요. 이런 점으로 봤을 때 생산설비 중단에 큰 영향은 없을 겁니다. 시멘트가 매출의 100%인데, 어차피 비수기라서 수요도 적고, 생산 조금 줄어봤자 무리는 없거든요.


다만, 잦은 사망사고가 걸립니다.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안 지켜진다는 얘기일 수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근본부터 변화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 분위기상 제재를 받을 확률도 높고요. 영업이익이 이번 1분기 55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3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주가는 하락 감안하더라도 다소 상승이 있는 상황입니다.


수해복구와 그린뉴딜로 인한 SOC 투자라는 호재가 있죠. 다만, 저는 이런 이유로 기대는 안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테마를 아이디어로 하는 투자는 추천하지 많으며, 그래도 이런 테마로 매매를 하겠다면 이번 수해로 피해가 큰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관련된 회사가 더 가능성 있어요. 투자에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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