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1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국제유가 하락에도 물가 압력에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서방국가 간 갈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서방국가들의 대러 제재 잇따른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내달 01일부터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이날 서명하면서 갈등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하락세는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0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50.2를 밑돈 것으로, 지난 2021년 10월 49.2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상하이시와 광둥성 선전시 등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으로 중국 당국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상당 부분 차지하는 도시를 봉쇄하면서 공장의 생산이 멈추고 물류도 병목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물가 압력에 하락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PCE 물가 발표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됐고 개인소비 부진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에 투자심리 후퇴 됐습니다. 러시아의 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 강행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7.54달러(7%) 하락한 배럴당 100.2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 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3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향후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6개월간 최대 1억 8천만 배럴의 비축유가 방출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비축유 방출의 즉각적인 영향은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0센트~35센트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유 전문가들은 비축유 방출이 유가 안정에 일시적 효과를 주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발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최고재무책임자는 마켓워치에 "비축유 방출은 구멍 뚫린 선박에 접착테이프를 붙이는 것과 같다"라며 "(유가 하락세가) 잠깐은 유지되겠지만, 지속되진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골드만삭스의 Peter Oppenheimer 스트래터지스트는 2022년 미국 증시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이익률 중심의 투자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2021년 말까지 7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2022년 1분기에는 3% 하락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03월 한 달 동안에는 5%나 상승했고, 이는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증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져야 한다. 03월 랠리를 놓친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분명한 랠리를 경험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2022년 말 S&P 500 지수 목표치를 4,700으로 제시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의 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전기차 기업임과 동시에 인프라 기업으로도 인식되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용 원자재의 국내 공급체인 확보를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이와 같은 자국 내 공급체인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테슬라 또한 이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미국 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업체로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으며, "테슬라는 전기차 공급체인 업스트림, 그리고 전기차 인프라 다운스트림 모두에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수 주, 수개월에 걸쳐,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테슬라 수혜가 여러 차례 거론될 것이다"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3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L3 델 펠로튼 파이브빌로우 에어캡 RH)


L3 해리스 테크놀로지스: 제프리스는 자체 매출 증가세에 있어서 동종기업 대비 우수한 추이가 2024년까지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익률이나 잉여현금흐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달러를 유지했고, 군수 섹터 top pick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 모건스탠리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 관련 수요는 견고하다고 분석했으나, PC 수요 전망은 불안정하다고 언급했으며,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축소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 비중으로, 목표주가를 66달러에서 6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펠로튼 인터랙티브: 에버코어는 우려되었던 것보다는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수요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in-line과 목표주가 42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파이브 빌로우: Loop Capital은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견고하다고 평가했지만, 가이던스가 낮게 제시되고 있는 점과 고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축소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10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습니다.

에어캡 홀딩스: Susquehanna는 대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 내 자산의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8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RH: 코웬은 매크로 악재에 대한 경고가 이루어지고 성장세 둔화가 확인되면서, 주가가 박스권 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50달러에서 6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3월 29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러-우크라 긴장 완화로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5차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 안보 보장 시 러시아의 중립국화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수도를 비롯한 접경지에서의 군사 활동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은 경제적, 지리적으로 인접한 만큼 상대적으로 반등폭이 컸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기업을 돕기 위해 부가가치세와 부동산세, 토지 사용세 등을 한시적으로 세금을 면제해 주거나 줄여주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또 소비 촉진을 위해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다만 지방정부 재정도 한계가 있는 만큼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기업 지원 정책 대부분은 6개월 제한적이며 늦어도 2023년 말까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로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 회담에서의 진전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긴축 발언 잇따랐으나 국제유가 하락세에 안도감을 형성됐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72달러(1.6%) 하락한 배럴당 104.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이는 3월 17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5차 평화 협상이 건설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우크라이나 키이우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휴전 기대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5차 협상에 나선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 측은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RBC Capital의 Michael Tran 국장은 "고유가 환경이 미국의 가솔린 소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나, 다른 소비에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유가 환경이 심화되면서, 미국의 가솔린 소매가가 연초 대비 30%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모터의 F-150 픽업트럭 연료통을 가득 채우는 가격은 전년 대비 32달러나 증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러한 가솔린 가격 상승이 수요 파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30년간 가솔린 소매가가 30% 이상 상승한 사례는 39건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러한 가격 상승이 수요를 2% 이상이라도 축소시킨 경우는 12건에 그쳤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주유소를 한 번 들를 때마다 평균 28달러어치를 주유한다. 가솔린 가격이 상승했다면, 이는 주유소를 더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최근의 자료에서도 소비자들이 전년 대비 22% 많이 주유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연료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다른 어딘가에서 소비를 축소해야만 한다. 특히 저소득층은 지출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두 배로 확대되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Gallup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인플레이션을 중대 문제로 인식했으며, 또 24%나 인플레이션을 경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1985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의 Katy Huberty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그 전망이 밝다고 보았습니다. "애플이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에는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이는 현재 애플의 성장지표를 iPhone 판매량과 평균판매단가(ASP)에서 iPhone 설치 기반으로 바꾸는 중대한 전략 선회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지난 실적 자료 등을 통해 애플의 설치 기반을 분석해 보면, 애플 고객 1인당 평균 지출은 하드웨어 280달러, 서비스 69달러였으며, 이는 일일 1달러 미만을 애플에 소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애플 하드웨어와 서비스라는 플랫폼은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있고, 강력한 사용량이 기록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애플 플랫폼에 더 많은 자금을 소비할 의욕이 충분해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21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GE 샤오펑 펫코 HP 페덱스 옥시덴털)


제너럴 일렉트릭: 바클레이즈는 2022~2023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한편, 2022년 매출과 순이익 발생이 주로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16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샤오펑: 씨티는 2023년에는 리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것이 동사의 수익성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수주잔고가 강력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92달러에서 67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섹터 top pick으로 유지했습니다.

펫코 헬스 앤드 웰니스 컴퍼니: Wedbush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의 성장 모멘텀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을 낙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3달러에서 2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휴렛 패커드: Deutsche Bank는 방대한 총 유효 시장에서 성장세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Poly 인수가 성장기회에 비하여 비싼 가격에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습니다.

페덱스: 모건스탠리는 페덱스의 경영진 교체 소식이 투자전략에 영향을 줄 요소는 아니라고 발언했습니다. 동사가 다년간 경영진 교체를 준비해오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시장 비중과 목표주가 2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트루이스트는 리레이팅이 계속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다수의 상승 촉매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78달러로 상향했습니다.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테슬라 베드배스 캐터필러 골드만 니오 허니웰)


테슬라: RBC Capital은 1분기 인도량을 32.5만 대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이며, 컨센서스를 6%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투자의견 sectorperform과 목표주가 1,04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B. Riley는 게임스탑 Cohen 회장의 RC Ventures가 동사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영 개입이 주가 배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26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캐터필러: 제이피모간체이스는 미국에서 주택 외 건설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동사 익스포저가 유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Analyst Focus List 종목에서는 제외했지만,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41달러에서 257달러로 상향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신용 리스크 확대, 금리 곡선 역전에 따른 경제성장세 둔화 등 다양한 악재를 언급하면서 동사 목표주가를 445달러에서 41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시장 비중으로 유지했습니다.

니오: Mizuho는 분기 인도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가 견고하며 특히 유럽 시장 진출 전망을 낙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5달러에서 6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허니웰 인터내셔널: 코웬은 상반기 월가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하면서, 단기적인 주가 상승 전망은 비관적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outperform 의견과 목표주가 230달러는 유지했으며, 공급체인 가시성 개선 이후에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황분석. 미 증시, 러-우 간 평화 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우크라 협상 주시하며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기대감 반영하며 주요국 상승한 가운데 영국 증시는 중국 봉쇄 조치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그동안 유연한 방역정책을 펼쳐왔던 중국 경제금융 중심인 상하이가 결국 단계적 봉쇄 조치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 방역 당국은 전날(27일) 밤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상하이 2개 부분을 봉쇄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 검사를 할 방침입니다. 푸둥 지역은 28일 오전 5시부터 04월 01일 오전 5시까지 나흘 동안, 푸시 지역은 다음 달 01일 새벽 3시부터 05일 새벽 3시까지 나흘간 전면 봉쇄합니다. 아울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미국 지사를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되는 명단에 포함시킨 것도 증시 하락 요인으로 꼽힙니다. FCC는 앞서 25일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지사 등을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통신 설비와 서비스 업체' 목록에 포함했습니다. 다만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가 커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날 시장에서 부동산, 석탄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상하이 봉쇄로 인한 유가 수요 하락도 국제유가 변동성 축소 요인으로 작용해 저가 매수세 유입되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 발표에서 나온 증세 관련 이슈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7.94달러(7%) 하락한 배럴당 105.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 03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날 중국의 금융 무역 중심지인 상하이가 순환 봉쇄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유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상하이는 28일부터 8일간 도시를 동서로 절반씩 나눠 차례로 봉쇄합니다.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인 푸둥 지역이 이날부터 먼저 4일간 봉쇄에 들어갔고, 서쪽인 푸시 지역이 나머지 4일간 봉쇄됩니다. 이번 봉쇄는 2020년 초반 우한 봉쇄 이후 가장 광범위한 조치입니다. 벨렌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즈 수석 재무 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유가 하락은 중국의 봉쇄 조치에 따른 것으로 이번 조치는 에너지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순 매수 세력이 기업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채권보다는 증시가 더 매력적인 자산이며, 당사는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 가계가 증시 투자에 1,5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외투자자들은 500억 달러를 미국 증시에 투입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결과, 증시 중에서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미국 증시가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미국 증시 최대의 매수 세력은 기업일 전망이다. 기업들은 현금보유고가 풍부하며, 그 실적 성장 전망이 충분히 견고하여 자사주매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 당사는 2022년에 걸쳐 기업들의 미국 증시 투자가 순 7,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뮤추얼 펀드와 연기금 펀드가 각각 5,000억 달러, 4,00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GM 종목 코멘트입니다. 씨티의 Itay Michaeli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제너럴 모터스의 실적이 지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자동차 섹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공급체인 차질로 인해 생산량을 확대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이는 대신 자동차 가격에는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강력하기 때문에, 자동차 가격이 높은 수준에 유지되더라도 이익률 타격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당사는 여전히 제너럴 모터스의 2022년 EBIT 가이던스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00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3월 27일 일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국제유가상승으로 혼조 마감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을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나토 회원국 정상은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으나 원유 금수 조치는 엇갈린 반응이 지속되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제한적인 움직임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을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신규 제재를 부과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추가 제재 대상은 북한의 1개 기관과 북한 국적자 1명, 러시아의 2개 기관과 러시아 국적자 1명, 중국의 1개 기관 등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모든 나라가 북한과 시리아의 무기 개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들 프로그램 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무증상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신규 감염자 수가 닷새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 수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국제유가상승으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대응 경고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시설 타격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이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주 강세 등 업종별 차별화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56달러(1.39%) 오른 배럴당 113.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한 주 동안 10.49% 올랐다. 주간 상승률은 지난 04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입니다. 유가는 지난 7거래일 중 5거래일 상승했습니다. 유가는 전날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석유 시설이 반군의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저장시설이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사우디 주도의 아랍 동맹군은 성명을 통해 제다에 있는 아람코의 석유제품 분배 시설이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석유 저장탱크 2곳에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Deuterium Capital의 Vijay Modhavdia 국장과 John Ricciardi 국장은 최근의 국채 시장 동향을 분석했을 때,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섹터가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이것이 가리키는 경제성장 전망 개선과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입 증가 전망은 금융 섹터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장기물 금리 상승이 금융 섹터에 계속해서 우호적이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 곡선 플래트닝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금융 섹터는 금리 곡선 스티프닝 상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플래트닝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합당한 결정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사는 금융 섹터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으며, 동시에 IT 섹터에 대해서도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다. 금융 섹터는 상기 언급한 금리 곡선 플래트닝으로부터, IT 섹터는 앞으로 예상되는 고금리 환경으로부터 밸류에이션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금융, IT 섹터 대신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시장은 헬스케어 섹터이다. 헬스케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에 있으며, 헬스케어 시장이 매우 장기적인 매출 창출을 전제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종목 코멘트입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는 29일에 FY22 2분기(12월~02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씨티의 Christopher Danely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DRAM 가격 상승 전망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투자전략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사는 2022년 하반기에 DRAM 가격이 상승하면서 메모리 종목들이 랠리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메모리 수요는 회복세가 예상되는 반면, 메모리 공급은 그때에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PC 및 서버 시장에서 DRAM 수요가 저조하게 나타나던 기간이 있었으나, 그러한 기간에도 DRAM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DRAM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마이크론 수혜 전망은 강력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FY22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매출 75억 달러, EPS 1.87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월가 예상과 같이 DRAM 가격이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 하락하는 것을 가정한 수치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NAND 시장은 견고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으며, DRAM 시장이 안정되고 앞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투자자들은 마이크론 경영진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할 가능성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로쿠 스냅 쉐위 카니발 알래스카에어 니오)


로쿠: 씨티는 2022년에 3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2020년 수준의 EBITDA 달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50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스냅: Loop Capital은 대형 인터넷 기업 중에서 동사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수익화 모델 개발에 있어서는 여전히 동종기업 대비 뒤처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8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쉐위: 씨티는 2022년 실적 전망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반복 매출 사업 모델이 EBITDA 이익률을 견인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61달러에서 4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카니발: 아더스 캐피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크루즈선 시장 회복세가 더디다고 평가했으며, 유가가 상승하면서 이익률에도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우수한 재무 상태와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이익률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여행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 전망을 낙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니오: 모건스탠리는 신차 도입과 생산량 확대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현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고, 2023년 4분기에는 순이익이 손익분기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대러 추가 제재 주목하며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NATO 등 주요국 정상 회의가 계획된 데 따라 관망세가 짙어졌습니다. 장 중 등락을 보인 가운데 보합권 내 국가별로 엇갈린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상해종합지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 반영하며 하락했습니다. 미 연준의 긴축 부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 등 불안 요인들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팬데믹 우려도 악재로 작용.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3,250.26P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NATO가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해 제재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일부 되돌린 가운데, 주간 실업 지표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2.5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1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WTI 가격은 03월 0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개장 전부터 이날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 유럽연합(EU) 정상 회의를 주시했습니다. 여기에서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장 나토 회원국 정상은 동맹국 동부 지역과 화학, 핵 위협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하는 데 합의하는 데 그쳤으며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나토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해 곧 제재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이 당장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가할 기회를 버리진 않고 있다"라면서도 "그들은 러시아에 대한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하기 전에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블랙록의 Larry Fink CEO는 글로벌화가 한계에 도달했으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자국 내 투자에 나서면서 금융시장이 이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대해 서방 국가들이 전개하고 있는 전면적인 경제제재는 2020년대의 지정학적 동향과 매크로 여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금융시장 또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글로벌화의 진전은 금융시장의 발달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그리고 이에 대해 각국에서 선택하고 있는 대응 방법은 글로벌화가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할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이 채 가시기 전에 발생한 전쟁과 전면적인 경제제재는 이제 글로벌 사회에서 고립된 소규모 사회의 등장이 계속될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며, 각지에서 극단주의 세력이 정치적 힘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글로벌 익스포저를 재평가하고 변화한 환경에 대응하여 익스포저를 수정할 것임을 가리킨다. 코로나19 판데믹에 대응하여 공급체인 자국 유치가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추세는 가속될 것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도 여기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작업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다음에는 멕시코, 브라질,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코웬의 Krish Sankar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iPhone 생산량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애플의 FY22 1분기(10월~12월) 생산량은 견고했으며, FY22 2분기 생산량 또한 상당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iPhone SE 3에 대한 수요가 애플 하드웨어 생산량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대규모 봉쇄령 시행,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최근에는 생산량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FY22 3분기 생산량 전망치를 4,900만 대에서 4,800만 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사는 2022년에 애플이 중국 지상에서 점유율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경우, 기존 iPhone 판매량에서 그 비중이 5% 미만이었을 것이다"라고 추정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18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클라우드플레어 매터포트 모더나 네트앱 프리포트 알코아)


클라우드플레어: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은 IT 인프라, 사이버 보안 섹터 밸류에이션을 분석한 결과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8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로의 업무 이전에 따른 수혜 전망을 낙관했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매터포트: Credit Suisse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Digital Twin Capture 기술의 유스케이스(use cases)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산업 전반의 성장세는 더디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23달러에서 13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모더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SpikeVax의 아동 대상 접종이 승인된다고 해도, 2022년 실적 전망치를 유의미하게 상향 조정할 만큼의 수요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8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네트앱: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투자지출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이것이 성장세를 견인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96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프리포트 맥모란: 제프리스는 강력한 경쟁지위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 사이클이 투자매력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현금흐름 상황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알코아: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재무 상태 개선 및 수익성 향상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 대비 outperform이 진행된 결과,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 비중으로 하향했습니다. 목표주가는 1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국제유가 급등 속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가 불거진 가운데, 영국 물가 지표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었습니다. 글로벌 긴축 부담이 재차 확대되며 리스크오프를 부추겼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부동산 관련주 강세가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중국 정부가 안정 속 성장을 강조하면서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하얼빈시 주택도농건설국이 23일 6개 지역의 상품방에 대한 주택 판매 제한 정책을 폐지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입니다. 수소에너지 관련주도 이날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해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강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 규제 완화를 시사한 데다 자사주 매입 소식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는 악재입니다. 지난 21일 132명의 승객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블랙박스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 속 하락했습니다. 폭풍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되었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주요 국제회의 일정을 앞두고 추가적인 대러 제재 가능성에 리스크오프가 확대되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5.66달러(5.2%) 오른 배럴당 114.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03월 08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WTI 가격은 개장 초부터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폭풍과 악천후에 따른 시설 파손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습니다. 러시아는 전일 폭풍 피해로 카자흐스탄에서 흑해를 연결하는 송유관을 통해 수출되는 러시아산 원유가 하루 100만 배럴 씩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원유 수요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시설 복구에는 최대 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이는 요인입니다. 24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 유럽연합(EU) 정상 회의를 앞두고 서방의 제재가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백악관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유럽 순방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iller Value Partners의 Bill Miller 창립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높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주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대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촉발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까지 심화되고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불분명하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는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위험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도 최근 미국 증시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시사한 점,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구체적으로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크게 기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미국 증시 가치주에서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 증시 전반이 조정을 겪으면서 가치주의 투자매력이 더욱 높아졌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주보다 가치주를 선호하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표적인 가치주인 에너지 섹터의 경우, 2021년부터 견고한 상승세를 누려왔으며 최근에 그 상승세가 더해졌으나, 여전히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하는 현재 유가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상승 여력이 크다"라고 판단했습니다. "항공, 크루즈선 등 여행 섹터의 경우, 봄~여름에 걸쳐 억눌린 수요가 분출되면서 강력한 수요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는 중국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저렴하다고 언급했고, IT 메가캡이 큰 낙폭을 경험하면서 주가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Dan Ives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iPhone 제품 사이클이 2023년까지도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전역에서 iPhone 13 시리즈가 강력한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 공급체인 차질은 유의미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FY22 3분기(04~06월) 실적 성장세가 견고하게 나타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공급체인 차질이 개선되고 있는 현재, 투자자들은 오는 09월에 출시될 애플의 신형 iPhone 역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공급이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iPhone SE 3은 3,000만 대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며, iPhone 13에서 iPhone SE 3으로, iPhone 14로 이어지는 2021년 하반기~2023년 판매 사이클은 애플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제너릴밀스 어도비 KB홈 AAR 신타스)


제너럴 밀스: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45.6억 달러, EPS 0.78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도비 시스템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가이던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KB 홈: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15억 달러, EPS 1.56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AR: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신타스: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19.1억 달러, EPS 2.43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국 증시, 연준 위원들의 긴축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미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주시하며 상승했습니다.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에너지주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최근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차원에서 다음 달부터 대규모 세금을 환급하기로 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21일 국무원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이고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세금을 서둘러 환급하라고 지시했다고 중국 관영 신경보가 22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06월 말까지 모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1조 위안 상당의 세금을 돌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중국 항공주들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탑승객 132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한 광시 좡족자치구 사고 현장에서 이틀째 수색 작업이 이뤄졌지만 탑승객 생존이나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긴축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 등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긴축 부담 지속되는 가운데 전일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6센트(0.3%) 떨어진 배럴당 111.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전날 하루 만에 7% 급등했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이날 약세를 보였습니다. 04월물은 이날이 만기로,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05월물 WTI 가격은 70센트(0.6%) 하락한 배럴당 109.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EU 당국이 유럽 내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유가 오름폭이 제한됐습니다. CNBC는 이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EU가 당장 러시아의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EU의 소수 국가만이 원유 금수 조치에 찬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Marko Kolanovic 스트래터지스트는 경기 침체를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하면서, 증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국채 2년물-10년물 금리 스프레드가 20bp 미만으로 축소되었다. 5년물-10년물 금리 곡선은 이미 역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월가에서는 금리 곡선 플래트닝 심화가 금리 곡선 역전으로 연결되고, 이에 따라 경기 침체가 발생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이를 염려할 필요는 없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역사적 자료를 분석해 보면, 5년물-10년물 금리 곡선의 경우, 2년물-10년물 금리보다 훨씬 더 자주 역전되는 경향이 있었다. 2년물-10년물 금리 곡선 역전은 분명한 경기 침체 신호로 사용되나, 5년물-10년물 금리 곡선은 역전되더라도 경기 침체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당사는 2022년 내로 2년물-10년물 금리 곡선이 역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2년 내 금리 곡선 역전이 발생하더라도, 금리 곡선 역전 이후 경기 침체 발생까지의 시간차를 고려하면 2023년까지도 경기 침체는 회피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조정을 겪었는데, 이에 따라 거품은 대부분 제거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도 수 주에 걸쳐 회복될 것이다. 당사는 특히 낙폭이 컸던 리스크 자산 투자기회가 나타났다고 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입니다. 바론스는 "웨드부시가 베를린의 위치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1일(월) 웨드부시의 Dan Ives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베를린의 기가팩토리는 지난 10년 동안 테슬라가 공들여 온 전략적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테슬라 유럽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 기가팩토리는 동사 장단기 매출 증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당사는 2022년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약 1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동 시설에서 최대 연간 50만 대까지 생산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여태까지 테슬라는 미국 및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량을 유럽에 유통해왔다. 이어 상기 베를린 기가팩토리 설립으로 인해 상당한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월가는 테슬라가 2022년 생산 대수로 150만 대를 점치고 있다. 한편 2021년 테슬라는 93만 6,000대를 생산한 바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상기 소식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4% 상승한 921.1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카니발 나이키 어도비 알리바바 워딩턴)


카니발: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23억 달러, EPS -0.89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어도비 시스템스: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42.4억 달러, EPS 3.34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5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딩턴 인더스트리: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12.9억 달러, EPS 1.37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연준의 긴축 부담이 재차 확대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급등 속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도 재차 상승 흐름을 기록하며 리스크오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도 상승에 성공한 것은 중국 추가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대두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을 두 달 연속 동결했습니다. 인민은행은 03월 1년물 LPR이 전달과 같은 3.7%로 집계됐다고 공고했습니다. 5년물 LPR도 4.6%로 변동이 없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기 하방 압력을 고려해 강력한 경기 안정화 의지를 내세우긴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금리 인상에 들어가면서 인민은행의 운신 폭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올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이 '안정적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어 인민은행이 비록 제한적 수준에서라도 통화 완화 정책을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부담이 재차 확대되며 하락했습니다. 파월 의장 등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따른 긴축 가속화 발언 잇따른 가운데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불안감 형성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7.42달러(7.1%) 오른 배럴당 112.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근월물 가격은 지난 08일 이후 거의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U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으로부터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EU 고위 외교관을 인용해 EU가 러시아에 대한 5차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열린 EU 외무장관 회담에서 리투아니아와 아일랜드 측이 러시아 에너지 제재안을 지지했으나 독일과 네덜란드 등이 반대 의사를 표명해 합의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 석유 수입을 금지했지만,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EU는 제재 대상을 에너지로 확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EU가 러시아산 석유를 제재하면 유럽으로 통하는 가스관을 잠글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EU는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ackson Hole Economics의 Larry Hatheway 창립자와 Alex Friedman 창립자는 2022년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어둡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리스크 자산의 가치 회복이 확인되고 있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 계획을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동시에 협상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국이 코로나19 판데믹 확산을 겪고 있지만, 이에 대해 경기부양책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점 등이 리스크 선호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앞으로의 증시 투자가 우수한 수익성을 거둘 수 있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GDP 성장률 둔화, 그리고 기업 이익 성장세 둔화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FactSet 자료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2022년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8%를 기록하게 될 것이며, 이는 2020년 이후 최저이다. 또한 연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2022년 들어 1%p 가까이 하향되기도 했다. 기고효과와 이익률 하락으로 인해 기업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공급체인 차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경기소비재 섹터 등이 순이익 감소를 겪을 전망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Jackson Hole Economics의 공동창립자들은 "기업들이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세를 누리던 시기는 이미 과거의 일이다. 이제 미국 기업들은 순이익침체기(profits recession)에 임박해있다. 증시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을 대폭 상회하고 있는 현재, 순이익침체기는 막대한 리스크를 가리킨다"라고 경고했습니다. 1분기에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지 않는 섹터는 에너지, 소재, 유틸리티 정도에 그친다"라고 전했습니다.

램 리서치 종목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의 Joseph Moore 애널리스트는 램 리서치가 구조적 성장세를 누리고 있는 종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수 주간 램 리서치는 강력한 매도세를 경험했다. 하지만 글로벌 각국에서 반도체 공급체인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가 집행되고 있는 상항에서, 램 리서치는 장기 수혜주로 주목할 가치가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램 리서치가 겪고 있는 공급 부족 문제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면서 중기적 실적 가시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 램 리서치 투자를 지지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반도체 섹터 top pick 종목으로 유지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반도체 섹터 내, 저밸류에이션 종목들에 대해서는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인텔, 코보, 테라다인 등이 해당됩니다. 반면 글로벌파운드리스에 대해서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헤지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페덱스 리프트 알코아 유니티소프트 니오 액센추어)


페덱스: Deutsche Bank는 Ground 부문의 이익률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310달러에서 29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리프트: RBC Capital은 차량공유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이러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공급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outperform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53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알코아: 아거스캐피털은 재무상태 개선과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공급체인 불안 등이 동사 투자매력을 높인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68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니티소프트웨어: 스티펄은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체인 차질에 따른 신규 사업 확대 난항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니오: Deutsche Bank는 해외시장 진출과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타 중국 기업 대비 outperform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70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액센추어: Baird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익률과 수주 상황이 양호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기회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60달러를 유지했지만 Fresh Pick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2022년 3월 20일 일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게임스탑 달러제네럴 액센추어 나이키 레나 페덱스)


게임스탑: Wedbush는 NFT 시장 진출 등의 경영전략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의 지지를 기대하기도 어려워졌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under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달러 제너럴: Deutsche Bank는 동일매장 매출 및 매출 총이익률 등이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FY22(2022년 02월~2023년 01월) 실적 전망은 여전히 낙관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30달러에서 242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액센추어: 에버코어는 수주 추이와 같은 성장지표는 견고했으며, 매출과 EPS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 팽창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473달러를 유지했지만, Tactical Outperform 종목에서는 제외했습니다.


나이키: Baird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나이키에 대한 투자심리가 취약하다고 평가했지만, 현재 주가는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매력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192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레나: 웰스파고는 채널 조사 결과 주택 수요 감소는 아직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시장 비중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5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페덱스: 웰스파고는 물류량 증가와 운임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페덱스가 이를 적절하게 수익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14달러에서 277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시황분석. 미 증시, 대내외적 불안에도 저가 매수 유입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을 주시하며 강보합을 기록했습니다. 본 갈등과 관련해서 바이든 대통령 및 시진핑 국가 주석이 통화했다는 소식에 안도감이 형성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입장 차이를 좁혔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장 초반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보였으나,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중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장 막판에 강세로 전환됐습니다. 18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앞서 중국 국무원금융안정발전 위원회(금융안전위)가 자본시장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으며, 통화 완화 정책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라며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대내외적 불안에도 저가 매수 유입에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도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연준 긴축 기조의 기반은 미국 경제의 견고함이라는 인식이 부각되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72달러(1.7%) 오른 배럴당 104.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 근월물 가격은 한 주간 4.2% 하락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평화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비현실적인 제안을 내놓으면서 협상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양측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회담과 관련한 뉴스가 더는 이전처럼 낙관적으로 들리지 않는다"라며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시장이 상황을 재평가하도록 만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rron's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로 인해 현금보유고가 풍부한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예고된 금리 인상 계획을 참고하면 2022년 말에는 단기 금리가 2%에 도달할 전망이다. 그리고 이러한 금리 상승은 현금보유고가 풍부한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 기업들이 풍부한 현금보유고를 가지고 있다고 열거했으며, 현금보유고를 동결한다고 가정했을 때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금을 분석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 2021년 말 기준 1,440억 달러, 수익금 30억 달러. 애플, 2,030억 달러, 수익금 40억 달러. 알파벳, 1,390억 달러, 수익금 30억 달러 미만. 즉, 이들 기업들은 금리 인상 사이클 수혜주로 간주할 수 있다. 버크셔 헤서웨이가 '22년 들어 S&P 500 지수를 outperform 하고 있는 데에도 이러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CFRA의 Cathy Seifert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2022년에도 가치주로의 섹터 로테이션을 겪을 것이다. 또한 고유가 환경으로 에너지 섹터에 대한 선호도 확인될 것이다. 이는 모두 버크셔 헤서웨이의 outperform 근거가 된다. 풍부한 현금보유고에 따른 자사주 매입 전망도 마찬가지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엔비디아 종목 코멘트입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21~24일에 걸쳐 GPU Technology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22일에는 인베스터데이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씨티의 Atif Malik 애널리스트와 Amanda Scarnati 애널리스트는 다음 주에 엔비디아에 대해 다수의 상승 촉매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13% 하락했지만, 여전히 지난 12개월간 100% 이상 상승한 상태이다. 이번 GTC와 인베스터데이에서 공개되는 사항들은 다시 한번 엔비디아의 주가 랠리로 연결될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가령, 2021년 GTC에서는 Grace CPU가 공개되었고, 인공지능(AI) 대응 소프트웨어의 수익화 모델이 발표되었다. 비디오 게임용 GPU의 강력한 수요에 더하여, 자동차용 GPU 또한 80억 달러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이 확보되었음을 시사했던 바 있다. 2022년 GTC에서도 이와 같은 주가 상승 촉매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기대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중요한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5nm 공정 프로세서 발표 및 09월 예상되는 비디오 게임용 신형 GPU에 5nm 공정 도입 발표. Omniverse 제휴 상황과 이에 따른 신규 사업기회 발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파이프라인 공개. 자사주 매입 발표. 애널리스트들은 "Arm Holdings 인수를 포기하면서, 엔비디아의 현금보유고가 넉넉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달러를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