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08일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하며 약보합 기록했습니다. 09일은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상승했습니다. 유가 하락 전환 및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가능성이 점쳐지며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 이날 하락세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악재가 이어진 데다 중국 본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고, 니켈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배터리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한 탓입니다. 중국에서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본토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09일 0시 기준 본토 확진자가 233명으로 집계돼 또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또 니켈 가격 급등 이슈에 배터리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대표적으로 화유코발트의 주가는 하한가를 찍고 장중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미국 증시는 08일 지정학적 리스크 및 유가 상승세 지속에 하락했으나 09일 국제유가 하락 전환에 따른 안도감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대러 에너지 수입금지 조치에도 OPEC+의 증산 기대감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개선됐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5달러(12.1%) 폭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주에 13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같은 날 배럴당 139달러를 돌파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에 산유량을 더 빠르게 늘리는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산유국들의 증산 기대가 커졌습니다.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협의체는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도 하루 40만 배럴 씩 증산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해왔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매크로 리서치업체 Lamoureux & Coo.의 Yves Lamoureux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리스크 회피가 극심한 가운데, 장기 강세장을 누리기 위한 투자기회가 형성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극심한 상태이며, 이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매도세는 상당히 소화된 상태이다. 당사는 2025년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며, 따라서 투자자들이 이제 증시 매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 자료들에서 리스크 회피가 극심한 수준임을 가리키고 있는데, 이는 동시에 증시가 저점에 근접했음을 가리킨다. 투자자들의 패닉은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운 수준이며, 점차 패닉이 가시는 모습이 확인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미국 증시는 2020년 03월, 2020년 09월에 조정을 겪었으며 2022년에도 다시 한번 조정을 겪고 있다. 이 세 차례의 조정은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가 참여했으며, 이후 반등의 여건을 조성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2년 현재의 조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조정이 다소 빠른 시기에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 전쟁이 끝을 맞이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분명한 매수 기회가 드러날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당사는 2024~2025년에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로 상승하면서 과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본다. 장기간의 저금리 환경에 익숙해져 있던 투자자들은 이러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충격을 받을 것이며, 2026년까지 예상되는 강세장 중간에 조정을 야기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Michael Pachter 애널리스트는 그간 넷플릭스 주가가 하락한 결과, 장기적인 성장세 둔화 전망을 충분히 반영한 상태가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사는 넷플릭스에 대하여 2030년까지 매년 잉여현금흐름이 10억 달러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동사 주가가 목표주가에 근접했기 때문에, 그간 제시했던 underperform 의견을 철회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의 주가 하락에는 장기적으로는 성장세가 그렇게 우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여전히 넷플릭스는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근 시일 내 넷플릭스가 유의미한 주가 상승 촉매제를 누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타 스트리밍 서비스 대비 사용자층에서나 선점 효과에서 나 분명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투자의 근거가 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을 underperform에서 중립으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는 342달러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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