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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코로나19 관련 전자식 마스크 2,000개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저는 LG전자가 새로운 시장을 인식하고 열어가려 한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LG전자 주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LG전자는 2002년 LG전자의 전자와 정보통신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설립. 사업 부문은 TV 등을 생산하는 HE사업본부, 이동단말을 생산하는 MC사업본부,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HA사업본부,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VC사업본부 등으로 구성. VC사업의 경우 텔레메틱스와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18.2%와 7.5%로 추정됨.
최근 몇 년간 매우 인기가 많은 가전들이 있습니다. 공기를 정화해 주는 공기청정기, 빨지 않아도 빨아서 입는 것처럼 항균 항바이러스 및 주름을 개선해 주는 스타일러, 빨랫감의 건조를 도와주면서 먼지를 제거해 주는 건조기. 이 가전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먼지와 바이러스, 병균 제거일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삶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죠. 기존의 마스크는 숨쉬기가 어렵습니다. 숨쉬기가 편한 마스크는 비말 차단이 완벽히 되지 않는 수준의 것들이죠. 그런데 이 마스크에 전자식 센서와 기능이 들어가서 숨쉬기가 편해진다면? 그게 바로 LG전자가 생각하는 구상일 것 같습니다.
기부 관련 뉴스를 보면 그냥 기부 수준이 아니고 제품의 상세 스펙 등을 매우 잘 써놨습니다. 심지어 기부 사진에는 'LG PuriCare 전자식마스크'라고 쓰여있네요. 이미 제품명도 거의 정해졌죠?
LG전자는 기부라는 명목하에 시장에 알리면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이죠. 어차피 베타테스트는 무료로 하거든요. 그런데 시장의 칭찬까지 받으며 홍보를 하니까요. 지난 분기 LG전자의 가전 매출 비중은 약 36.8%입니다. 영업이익 비중은 69.1%이고요. 가전이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LG전자에게 새로운 시장이 열려서 시장의 파이를 매출대로 늘려갈 수 있다면 엄청나게 좋은 방법이 되겠죠.
올해 03월 이후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박스권 평균 수준밖에 안 됩니다. 10만 원을 기록하던 LG전자의 주가는 아직도 멀죠. 여기에 항상 적자를 내던 아픈 손가락인 MC사업부의 적자도 늘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분기에요. 그런데 중국과 인도의 싸움이 계속되면서 그나마 인도 시장에서 매출이 조금은 더 늘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런 여러 긍정적인 소식이 기대되는 LG전자. 스타일러와 건조기로 시장을 석권했던 모습처럼 새로운 전자식 마스크 시장을 잡아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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