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11월 상장 앞둔 네패스아크 IPO Book 미리 살펴보기! 시스템반도체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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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팅 산업성장성

1980년대 후반, IC 설계 혁명에 따라 팹리스, 파운드리 등 전문화된 업체가 나타났으며 1995년 이후 FPGA의 개발로 칩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지면서 칩의 집적화와 함께 대량 양산체계가 만들어지면서 반도체 산업은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설비투자가 규모가 커지게 되고, 산업의 경기 변동이 확대됨에 따라서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한 종합 반도체 제조사 비즈니스는 점차 많은 리스크를 내포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규모 투자로 전문성을 확보한 특정 제품의 생산과 대규모 투자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외주 형태의 비즈니스가 새롭게 생성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로 들어와서는 IT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반도체 활용 분야가 다양해짐에 따라 설계 전문인 팹리스 분야가 더욱 활발히 성장하게 되었고, 이는 파운드리의 거대화와 후공정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갖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팹리스가 성장할 수록 파운드리, 패키징, 테스팅 업체들은 자연스럽게 공정의 분화가 이루어졌고, 각각의 공정은 서로 가치사슬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 곳의 공정을 배제하고 진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통하여 동반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하우스의 발전은 공정의 전문화 추세로 인한 종합반도체 제조사의 외주 비중확대 및 팹리스 업체의 급부상으로 전문적인 파운드리회사가 설립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는 반도체의 고집적화 소형화 추세,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로 인하여 기술난이도와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산업이 생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도체 테스트 공정은 IDM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보다는 팹리스 및 파운드리가 발전한 시스템 반도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팹리스의 실적 확대는 외주 산업을 보다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네패스아크 성장성

네패스아크는 모회사인 네패스가 주문을 주는 PMIC를 테스트의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절반이 넘으며, 이 PMIC가 주로 쓰이는 곳은 스마트폰이므로 스마트폰 시황에 연동되는 상황입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테스트를 진행하는 제품은 DDI이며, 동사는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SoC 제품을 육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군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한데, 현재 삼성전자 시스템 LSI 및 파운드리 제품을 테스트하는 업체 중 PMIC는 동사가 가장 점유율이 큰 상황으로, 일정 수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DDI는 테스트가 비교적 간단하지만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러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SoC는 선점경쟁이 치열한 편이나, 동사는 PMIC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 또는 확대하고 기술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DDI 및 SoC 등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여 성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네패스와의 시너지

네패스아크는 모회사인 네패스, 계열사인 네패스라웨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네패스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의 여러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 서비스르 랳주는 업체로, 이에 필요한 테스트 작업을 동사에 외주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네패스는 2020년 2월 FO-PLP 사업부문 자회사 네패스라웨를 설립했습니다.

최근 패키징 업게에서는 팬아웃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기술은 칩 미세화와 경박단소화 입출력 단자 연결을 칩 내에서 소화하지 못하면서, 단자를 칩 바깥으로 빼내서 재배열을 하는 작업입니다. 네패스는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팬아웃 관련 독자 경영체제를 구축하여 사업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패스는 2019년 10월 미국 반도체 기업의 팬아웃 파운드리 생산거점 인수 및 설게자산 라이선스 확보를 마치고 2020년 1월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또 추가적인 고객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괴산첨단산업단지에 5만 6,000평 규모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2019년 11월부터 FO-PLP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는데, 2020년 상반기 공사를 마치고 연말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네패스라웨는 FO-PLP 사업으로 2024년까지 매출액을 연 4,000억원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테스트 물량은 역시 동사의 매출 영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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