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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이 오늘 9% 가까이 하락 중입니다. 최근 공시에서 12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알리면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별도의 이자가 없는 전환사채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좋게 볼 수도 있는데요, 오스테오닉은 오늘 왜 하락할까요? 분석해봅니다.
우선 오스테오닉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스테오닉은 골정합용 판 및 나사 등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합니다. 생산 및 판매하는 제품은 인체에 근간을 이루는 206개의 뼈 중 척추 및 고관절 등 일부 뼈를 제외한 대부분 뼈의 접합, 대체 및 조정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이번 공시 내용을 자세히 보면 사채의 권면총액은 120억 원이고, 만기 시까지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형태입니다. 조달자금의 구체적 사용 목적은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의 연구개발 및 인건비, 일반경비 등 운영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120억 원이 현재 시가총액의 28% 수준이라는 겁니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죠.
09월 29일 신저가 2,765원을 기록한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이 나왔습니다. 3,660원까지 기록 후 오늘 처음 하락이 나온 거죠. 그럼 오스테오닉의 저력은 무엇일까요? 오스테오닉의 20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외상/상하지 임플란트가 35.0%, 구각 악안면 임플란트 50.0%, 관절 재건이 6.6%입니다. 이중 시간이 지나면 몸에 흡수되는 생분해성 복합소재가 100% 중 19%, 나머지 금속 소재가 81%입니다. 이 생분해성 품목은 금속 소재에 비해서 강도는 약하지만 삽입 수술 후 제거 수술이 따로 필요가 없어서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단가도 7~10배가 높죠.
조금 아쉬운 점은 해외 수출 판로를 뚫으면서 생분해성 소재의 판매가 늘고 있는데, 이번 전환사채 발행의 사용 목적이 정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만약 생분해성 소재에 대한 개발이나,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는 내용이었다면 좋았겠죠. 지속적인 트래킹으로 관심 있게 볼만한 기업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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