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7일 일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알리바바 부킹 니콜라 코인베이스 엣시 디시)


알리바바 그룹 홀딩: 씨티는 매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 한 데 이어, 매크로 여건 및 소비활동이 모두 저조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16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부킹 홀딩스: Susquehanna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여행 수요가 둔화되었지만, 여름철에는 2019년 수준을 상회하는 여행 수요가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긍정적 전망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100달러에서 2,9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니콜라: Deutsche Bank는 공급체인 차질에 대한 대처나 트럭 생산/인도 상황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자본조달 필요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11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 오펜하이머는 매출 등이 우수했지만, 1분기 거래량 감소나 2022년 투자지출 확대 전망 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444달러에서 377달러로 하향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했습니다.

엣시: 스티펄은 경영진이 1분기 가이던스를 낮은 수준으로 제시한 것이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악재를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2022년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견고한 수요가 유지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30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디시 네트워크: 피보탈 리서치는 4분기 가입자 추이가 예상되었던 것보다 저조했으며, 일부 방송 콘텐츠를 상실하면서 성장 펀더멘털이 취약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5G 보급에 따른 시장 기회에 주목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도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우크라 간 긴장 지속에 하락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주요국의 러시아 제재 여파로 관련 업종의 낙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군사작전을 벌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줄곧 견고한 흐름을 이어왔던 중국 증시도 요동쳤습니다. 다만 이날도 중국 당국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24일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가동해 2,000억 위안(약 37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 100억 위안 감안하면, 시중에 순공급한 유동성은 모두 1900억 위안어치입니다. 이에 따라 사흘에 걸쳐 인민은행이 공급한 유동성은 4,000억 위안을 웃돕니다.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도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소식에 불안감이 고조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대러 제재안 발표 이후 낙폭 과대인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장중 9% 이상 오르며 배럴당 100.54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장중 한때 105.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마감 시점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긴급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외에도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동시다발로 이뤄졌으며, 우크라이나는 '전면전 발발'로 규정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에 국가 총동원령 발령을 요청했습니다. 서방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각종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세계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가 도발에 나서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이 현재의 위기 상황에도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라며 "그러나 이들의 공급이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Dan Ives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를 생각했을 때, IT 섹터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었으며, IT 섹터 투자에 유리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실제로 오전 11:20(현지 시간) 현재, Nasdaq 지수는 장초 낙폭을 회복하고 플러스로 반전한 상태이다. 이는 IT 섹터에 대한 저가매수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에서 IT 섹터 내에서도 어떤 종목이 승자가 되고 패자가 될지를 분별해야 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처럼 확고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의 회복세가 견고할 전망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스케일러나 팰로 앨토 네트웍스 등 사이버 보안 종목이 주목받는 배경이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IT 섹터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과매도된 상태이다. 펀더멘털이 강력한 IT 종목에 대한 투자기회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종목 코멘트입니다. 씨티의 Christopher Danely 애널리스트는 DRAM 공급이 2022년에도 충분히 증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2년 1분기에 DRAM 가격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DRAM 현물가가 계약가 대비 16%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이후에도 DRAM 가격이 상당히 견고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DRAM 제조사들은 여전히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2022년 하반기까지도 DRAM 공급 부족 문제가 계속되면서 가격이 지지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데이터센터 기업들은 DRAM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로, 이에 따라 메모리 주문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 반면 PC 시장에서는 여전히 메모리 수요가 강력하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모더나 이베이 알리바바 넷앱 델)


모더나: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67.9억 달러, EPS 9.90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베이: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실적 가이던스가 낮은 수준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388.3억 달러, EPS 2.55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넷앱: FY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가이던스를 낮은 수준으로 제시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7% 하락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274.4억 달러, EPS 1.95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면전 가능성에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불안이 지속되며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전일 미국 및 유럽 주요국들이 발표한 제재 방침이 강경하지 못하다는 인식에 증시 영향은 제한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 이날 상승은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유동성 공급 소식에 따른 결과입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23일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가동해 2,000억 위안(약 37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 100억 위안 감안하면, 시중에 순공급한 유동성은 모두 1,900억 위안어치입니다. 전날(22일)에도 역레포 거래를 통해 900억 위안 어치 유동성을 투입했습니다. 춘제 이후 첫 유동성 공급입니다. 이로써 이틀에 걸쳐 인민은행이 공급한 유동성은 모두 2,800억 위안 어치입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올해도 감세 드라이브를 예고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류쿤 중국 재정부장은 22일 열린 국무원 기자 회견에서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올해 감세 및 수수료 인하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약 1조 1,000억 위안(약 207조 원)의 신규 세금 및 수수료 감면 조치를 시행했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면전 가능성에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예비군 징집에 나서면서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0.19달러(0.2%) 오른 배럴당 92.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언급했으며, 러시아가 철수하고 있다는 어떤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15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라루스 접경지대에 배치돼 있다며 이들의 80%가 진격 태세를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의 철수를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즉각 떠날 것을 권고해 양측의 전면전 위험이 커진 상태입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팻 타커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우크라이나에서 갈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러시아의 원유 공급 차질과 제재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라며 이는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을 높은 상태로 유지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유동적이지만, 에너지 시장이 극단적으로 공급 부족 상태라 상당한 위험 프리미엄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나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의 발언 등으로 볼 때 원유 흐름에 영향을 줄 제재가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글로벌 시장이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움츠러든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 부문은 10년여 사이 최고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웨드부시가 진단했습니다. CNBC가 23일(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낸 고객 노트에서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대규모 사이버 전쟁 우려가 커졌다면서, 이로 인해 '지능형 위협 경고(APT)' 방어 필요성도 급부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이브스는 사이버 보안 부문이 올해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이미 관측됐음을 상기시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효과가 여기에 2~3% 포인트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웨드부시는 팰로앨토(NAS:PANW)를 우선으로 추천했습니다. 그러면서 팰로앨토가 지난주 시장 예상을 웃돈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올해 전체 전망도 상향 조정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웨드부시는 이와 함께 지스케일러(NAS:Z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NAS:CRWD), 바로니스 시스템스(NAS:VRNS), 포티넷(NAS:FTNT), 텔로스(NAS:TLS), 맨디언트(NAS:MNDT) 및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NAS:CYBR)도 투자가 유망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스(NAS:SAIL)도 수혜 종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CNBC는 ETFMG 사이버 시큐리티 ETF(HACK)가 지난 3개월 사이 15.6% 하락해, S&P 지수가 같은 기간 8.8% 주저앉은 것보다 더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오는 24일에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Kenneth Worthington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의 2021년 4분기 실적이 양호했을 것이라고 보았지만, '22년 전망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당사는 기존에 코인베이스의 4분기 EPS를 1.91달러로 예상해왔는데, 이를 1.97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다만 이는 여전히 월가 컨센서스 2.16달러를 하회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4분기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40%나 증가한 4,570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스테이킹(staking)이 활발해지면서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이더리움 2.0에 대해서도 스테이킹을 제공하면서 매출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2022년 코인베이스가 가상화폐 거래량 1.6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1.7조 달러를 예상했습니다. "다만 2022년 들어 고밸류에이션 자산들의 가치가 대폭 하락했는데, 가상화폐 또한 여기서 벗어나지 못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17%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 주가도 30%나 하락한 상태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셰브론 텔라닥 팰로앨토 메이시스 노바백스 텍사스로드)


셰브론: 코웬은 03월 01일 예정된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가이던스 업데이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33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텔라닥 헬스: Baird는 실적 및 가이던스가 양호했으나, 이익률 확대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72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팰로 앨토 네트웍스: KeyBanc는 공급체인 차질이 매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만,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615달러에서 643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메이시스: Credit Suisse는 앞으로의 실적 발표에서는 EPS가 컨센서스를 유의미하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underperform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32달러에서 2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노바백스: B. Riley는 12개국 이상으로 동사 코로나19 백신이 납품될 것이라는 기존의 기대가 달성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15달러에서 26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 Wedbush는 2021년 4분기 및 2022년 1분기 실적이 우수한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 과정에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04달러에서 113달러로 상향했습니다.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으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강경한 스탠스에 영국 및 독일이 제재 방침을 발표했지만 조치가 미온적이라는 인식에 영향은 제한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러시아의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파병 결정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요동쳤습니다. 러시아는 현지시각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친 러시아 지역의 분리독립을 선포하고 평화 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군을 투입했습니다. 이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일촉즉발 양상으로 격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명확한 입장을 취하는 것을 삼가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확장에 반대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계속 지지하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침해돼선 안 된다는 기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으며 하락했습니다. 러시아군의 돈바스 지역 진입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독일, 영국의 제재 방침에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도 리스크오프가 확대되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가격은 전장보다 1.28달러(1.4%) 오른 배럴당 92.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03월물은 이날이 만기로,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04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1.70달러(1.9%) 상승한 배럴당 91.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최고 5% 이상 오른 배럴당 96.0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04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전장보다 6% 이상 오른 배럴당 99.44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014년 0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all Street Journal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숏 포지션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PDR S&P 500 ETF Trust에 대한 숏 포지션이 약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증시 및 채권 시장이 추가로 하락할 때 수익을 거두는 풋 옵션 거래는 역대 가장 강력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가속으로 인해 미 연준이 강력한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러시아-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인해 위험자산이 기피되고 있는 상황, 그리고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2021년 고점을 지나 2022년에는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 등이 모두 이러한 숏 포지션의 근거로 제기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Danny Kirsch 국장은 "2022년 들어 S&P 500 지수는 8.8% 하락했고, Nasdaq 지수는 13% 하락하면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세가 뚜렷하다. 투자심리는 매우 저조하며, 이에 따라 헤지 수단으로 숏 포지션과 풋 옵션 투자가 활발하다"라고 발언했습니다. ACM Funds의 Jordan Kahn CIO는 "당사는 증시 포지션을 축소하는 한편, 주요 지수 ETF 숏 포지션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21년 말 개별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났을 때부터, 2022년에 이러한 증시 전반의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았다"라고 발언했습니다. S3 Partners는 "특히 지난 수연 간 미국 증시 전반을 주도했던 IT 메가캡들의 경우에도 숏 포지션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엔비디아에는 지난 30일간 14억 달러의 숏 포지션이 구축되었는데, 이는 테슬라에 구축된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개별 종목에 대한 콜 옵션 투자는 2020년 04월 이후 최저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판데믹 초기, 약세장 진입 이후 수준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월마트 종목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의 Simeon Gutman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의 실적 가이던스를 분석할 때 사업부 분사 영향을 반영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월마트가 제시한 FY23 1분기(02월~04월) 실적 가이던스는 EBIT 감소세를 가리켰다. 다만 이에 따른 우려는 월마트의 EBIT 발표 기준을 어떻게 참고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당사는 이것이 영국, 일본 사업부 분사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상기 사업부 분사를 반영할 경우, 월마트의 EBIT은 69.1억 달러가 아닌 66.2억 달러로 간주되어야 하며, 가이던스인 57.5억~60.0억 달러는 월가 컨센서스 상단인 59.6억 달러에 부합하게 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홈디포 윌리엄스 톨브로 GXO 메이시스)


홈디포: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348.7억 달러, EPS 3.17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윌리엄스 컴퍼니스: 4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톨 브라더스: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17.9억 달러, EPS 1.15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GXO 로지스틱스: Clipper Logistics를 9.43억 유로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이시스: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84.3억 달러, EPS 1.96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시황분석. 로쿠의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 전망은 긍정적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의 강경한 스탠스에 하락했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 러시아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 내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을 승인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두 달 연속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쳤던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을 석 달 만에 동결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경기 하방 압력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년 만기 LPR을 두 달 연속 인하했고, 5년 만기는 지난달 한차례 인하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일단 이달은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중국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역대 월별 최대치인 3조 9,800억 위안(약 736조 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통화 완화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이었습니다.

국제유가도 대통령의 날로 휴장이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Michael Feroli 애널리스트는 01월 FOMC 의사록을 분석한 결과, 2022년 금리 인상이 7회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 연준의 01월 FOMC 의사록을 확인한 결과, 당사 또한 2022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최초 예상되었던 것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기존에는 2022년 5회 / 2023년 3회 금리 인상을 예상했는데, 이제는 2022년 7회 / 2023년 3회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강력했던 01월 CPI 인플레이션 외에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고착될 문제라는 점을 가리키는 요소들이 여럿 나타났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미국 외에도 글로벌 각국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진행 시 예상되는 달러 강세라는 문제점을 완화시켜주는 요소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03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데, 당사는 여전히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쿠 종목 코멘트입니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의 Matthew Thornton 애널리스트는 로쿠의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로쿠는 공급체인 차질을 경험하면서 플랫폼 매출이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는데, 당사는 이 문제가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로쿠 경영진은 우수한 실행력을 보이고 있으며, 동사는 인터넷 TV시장으로의 선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 이동을 누리기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경영진이 언급한 것처럼, 글로벌 성장세를 확보하기 위하여 투자가 대거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은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근거가 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20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인텔 월마트 로쿠 피스커 매터포트 블랙록)


인텔: 바클레이즈는 2022년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2024년까지도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유지했습니다.
월마트: Deutsche Bank는 실적 발표 결과 강세론과 약세론 양쪽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자료들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장기 성장기회에 대한 낙관은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86달러에서 184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로쿠: KeyBanc는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가 달성될 수 있을지 불분명한 가운데, 투자지출 확대로 실적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스커: 바클레이즈는 Ocean 예약 추이가 강력하며, Pear 또한 공개 이후 초기 수요가 견고하기 때문에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시장 비중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달러에서 16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매터포트: Deutsche Bank는 매출 및 이익률 가이던스가 저조하게 제시되면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9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블랙록: Deutsche Bank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 섹터 내 금리 민감 종목들에 대한 투자전략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25달러에서 1,024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시황분석. 미 증시, 러-우크라이나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으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무력 충돌 격화 소식에 리스크오프가 확대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상승세는 부동산 추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일부 지방 정부들이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속속 마련한 가운데 쓰촨성 충칭, 장시성 간저우 지역의 은행들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집값의 80%까지 대출해 주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날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메타버스(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 명의 불법 사기 자금 모집행위 등 리스크를 경고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러-우크라이나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으며 하락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연설에서 재차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높음을 언급하며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로쿠 등 기업 실적 부진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장보다 69센트(0.75%) 가량 하락한 배럴당 91.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이번 주 들어 2.18% 하락해 8주 연속 상승한 데서 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주간 하락률은 지난해 12월 3일로 끝난 주간 이후 가장 컸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에도 이란과 서방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에 유가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미국은 핵 협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날 로이터 통신은 이란 핵 합의 복원 합의문 초안을 일부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원유 제재에 대한 즉각적인 해제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은 양측이 합의에 이르면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과의 핵합의 복원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이란이 진지함을 보이면 며칠 내 타결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GMO의 Ben Inker 국장은 미국 증시와 성장주를 선호하는 투자전략이 이제는 수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금융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왔으며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안전자산 선호는 증시 내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신흥국 증시 자금이 미국 증시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관측된다. 중국 당국의 IT 기업 규제가 이러한 자금이동을 한층 더 자극하기도 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리밸런싱은 수익률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주는 조정이다. 보다 강력한 수익창출 기회가 있는 신흥국 증시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것은 장기적 수익률에 타격을 주게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MSCI ACWI 지수에서 미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하며, 이는 미국 외 선진국(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동아시아) 증시 26% 및 신흥국 13%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이미 미국 증시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타지역 증시 대비 크게 outperform 하기는 어렵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지난 15개년 중 대부분의 기간에 미국 증시가 outperform 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그러한 outperform이 반복될지는 불분명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Doug Anmuth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세가 경영진이 시사한 것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가입자 추이를 기록했지만, 2022년 1분기 가이던스에서는 성장세 둔화 전망 및 가입자 증가 여력 한계에 대한 우려가 확인되었다. 경쟁 심화 등이 넷플릭스 성장 전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여전히 넷플릭스가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에서 넷플릭스는 가장 중요한 종목이지만, 그 침투율은 중국을 제외해도 30%에 미치지 못한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 여력은 여전히 막대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pptopia 자료 등에서도 넷플릭스가 예상보다 강력한 가입자 유인을 경험하고 있음이 확인되며, 당사는 1분기 가입자가 가이던스 250만 명을 대폭 상회하는 5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60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불안감 재부각되며 하락했습니다. 러시아와 서방국들과의 병력 철수 관련 공방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충돌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증시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특별한 이슈 없이 최근 낙폭 확대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 확대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던 환경, 비철금속,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친러 반군의 4차례 포격 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상륙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미 정부도 러시아의 공격 개시 가능성 경고하며 러-우크라 전쟁 발발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장보다 1.90달러(2%) 하락한 배럴당 91.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도 이란과 서방과의 핵 합의 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떨어졌습니다. 전날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은 "수주 간 강도 높은 협상을 진행한 끝에 현재 타결에 가장 근접한 상황"이라며 "중대한 결정을 내릴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역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제 정말로 핵 합의를 준수하도록 당사국들이 뜻을 모아 돌아갈 수 있을지 결정할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핵 합의가 복원될 경우 이란에 대한 미국의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돼 원유 시장의 이란산 원유 공급이 늘어나게 됩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all Street Journal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리스크에 대해 미 연준이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동원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수 일 내로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언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위기 속에 미 연준이 금융시장을 지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2022년의 경우에는 그러한 조치가 나타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개전 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시행할 것이며 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에너지 가격을 급등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미국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미 연준이 2022년에 걸쳐 금리 인상 사이클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금리 인상은 아직 단행되지 않았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바닥에 머무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개전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해, 미 연준이 금융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정책도구는 매우 제한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인한 유가 급등 가능성은 1970년대 오일쇼크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당시와는 달리,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보다 느리게 기준금리 조정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무시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엔비디아 종목 코멘트입니다. Rosenblatt의 Hans Mosesmann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성장 펀더멘털이 반도체 사이클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FY22 4분기(11월~01월) 실적 내용과 가이던스는 엔비디아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강력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연간 72%의 매출 증가를 경험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는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이용 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그 성장 전망은 여전히 매우 밝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고성장세는 반도체 시장이 사이클을 따라 움직인다는 인식 자체를 붕괴시키고 있다. 엔비디아가 누리고 있는 성장세와 그 성장세를 지지하는 구조적 변화 등은 기존의 반도체 사이클 개념과 전혀 다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비디오 게임, 인공지능, 옴니버스, 차세대 네트워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모든 부문에서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달러는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쇼피파이 시스코 솔라에지 메터포트 필립모리스 로블록스)


쇼피파이: RBC Capital은 소프트웨어 섹터에 대한 리스크 회피 성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450달러에서 1,300달러로 하향했지만, 장기적인 경영전략 성과와 이익률 상승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바클레이즈는 IT 섹터의 실적 회복 전망과 동종기업들의 우수한 실적 추이가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지지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1달러에서 6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 씨티는 매출 증가 전망을 중심으로 가이던스가 높은 수준으로 제시되었으며, 2022년에 걸쳐 매출 비중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10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매터포트: Credit Suisse는 경영진이 제시한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23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다만 구독 서비스 매출 증가세가 가속될 수 있다고 보고, outperform 의견은 유지했습니다.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UBS는 2022년에 걸쳐 자체 매출 증가세가 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필수소비재 섹터에서 밸류에이션이 할인되어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을 가리킨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로블록스: Needham은 2022년 총결제액(bookings) 증가율 전망치를 25%에서 7%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도 136달러에서 83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FOMC 의사록 주시 속 지정학적 긴장감 지속되며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부각되며 증시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01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9.5%)와 전달 상승률인 10.3%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이 9%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PPI 상승세가 둔화된 건 물가 상승 요인이던 세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다 중국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 덕분입니다. 특히 중국 당국이 석탄과 철강재 등 산업의 물가를 잡은 덕택에 관련 지수 상승 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FOMC 의사록 주시 속 지정학적 긴장감 지속되며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미 실물지표 호조에도 서방국가들의 군사적 충돌 갈등이 재점화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하는 등 예상 수준에 그치며 영향 제한적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장보다 1.59달러(1.7%) 오른 배럴당 93.6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가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군부대들이 원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서방은 여전히 경계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긴장 완화의 어떠한 신호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병력이나 장비 철수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을 더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JTD Energy Services의 John Driscoll 국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유가 급등 리스크를 경고했습니다. "여러 IB들이 제시하고 있는 투자의견을 종합해 보면, 브렌트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곧 돌파할 것임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은 배럴당 125달러 이상으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유가 상승세를 촉발하고 있는 것은, 지난 수년간 원유 생산능력 관련 자본 투자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이다. 원유 공급이 한계에 가까워졌음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높고, 당사는 배럴당 150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개전 리스크가 유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해당 지정학적 리스크를 배제하더라도 유가 상승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유가 상승세는 분명히 펀더멘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OPEC+은 점진적인 증산 계획을 유지하고 있으나, S&P Global Platts에 따르면 1월 산유량은 합의된 것보다 일일 70만 배럴이나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할당량보다 적은 산유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원유 공급 부족 문제를 배가시키는 요소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관투자자들이 에너지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 종목 코멘트입니다. 엔비디아는 금일 폐장 후에 FY22 4분기(11월~01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IB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의 강력한 성장 펀더멘털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eyBanc의 John Vinh 애널리스트는 "시장 변동성 확대나 매크로 여건 등이 엔비디아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자동차, 산업재, 데이터센터, 비디오 게임 등 주요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수요를 누리고 있고, 2022년에는 이러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공급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엔비디아 펀더멘털은 매우 강력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WestPark Capital의 Ruben Roy 애널리스트는 "FY22 4분기에도 강력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및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의 고성능 GPU 수요를 강조하며 높은 수준의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다. 특히 GPU 공급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공급 부족 상황에서 직접적인 매출 및 이익 창출로 연결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웰스파고의 Aaron Rakers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상승 모멘텀은 매우 강력하며, 엔비디아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적 요인이 엔비디아 주가에 타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이는 오히려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 측면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에어비앤비 매리어트 메드트로닉 레이시언 카맥스 솔라에지)


에어비앤비: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우수한 성장 모멘텀이 2022년 전반에 걸쳐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69달러에서 194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Deutsche Bank는 여행 수요를 가리키는 지표들이 견고하다고 언급하면서, 2022년 하반기부터는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64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메드트로닉: 파이퍼 샌들러는 2023년에는 동사가 신장신경차단시술(renal denervation)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았지만, 승인 이후 실제로 전문의들의 도입이 이루어질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스: Wolfe Research는 항공/우주 섹터에서 동사가 막대한 애프터마켓 시장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이러한 시장 기회와 잉여현금흐름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11달러로 조정했습니다.


카맥스: 에버코어는 중고차 가격이 지나치게 높고, 2024년까지도 자동차 공급 부족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맥스는 높은 비용 부담을 짊어지며 이익률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in-line으로, 목표주가를 145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 BMO Capital은 인버터 수요가 강력하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2022년 하반기부터는 공급체인 차질도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현시점에서는 공급체인 차질에 따른 피해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51달러에서 344달러로 하향했습니다.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러시아발 군사 충돌 우려 진정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완화로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와 독일의 정상회담에 주목한 가운데,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국경지역 내 일부 병력을 배치 기지로 복귀 조치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금융정책 추가 완화 기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3,000억 위안(약 56조 6,340억 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주 만기가 돌아오는 MLF 대출 2,000억 위안을 웃돌아 시장에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는 러시아발 군사 충돌 우려 진정에 상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및 군사적 충돌 위기 완화 시그널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미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01월 고점 대비 완화되며 리오프닝, 기술주 업종 강세로 긍정적 분위기 형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장보다 3.39달러(3.6%) 하락한 배럴당 92.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WTI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공포에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해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했던 군부대 일부를 복귀시키면서 전쟁 공포가 크게 사그라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돼 주식과 비트코인 등의 가치는 올랐으나, 전쟁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공포는 크게 줄어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심리는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준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다면 자산 가치를 지지하기 위하여 다시 '페드 풋'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페드 풋'이 재개될 수 있는 S&P 500 지수 수치는 평균 3,698로 나타났다. 증시가 15% 하락하는 막대한 충격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37%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거론했다. 01월 CPI 인플레이션이 +7.5% YoY로 강력했던 바 있는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며 +3.0%까지 하락한다면 '22년 말 S&P 500 지수가 5,0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펀드매니저들은 2022년 약세장을 예상하지는 않았다.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조정은 발생하더라도 약세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증시가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견고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Barron's는 메타 플랫폼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밸류에이션이 축소되면서 투자매력은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 주가는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32%나 폭락했으며, 그 결과 PER 주가 배수는 17배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 말에도 유사한 밸류에이션이 기록되었는데, 이후 12개월간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메타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간주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에버코어의 Mark Mahaney 애널리스트는 "메타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투자심리가 자리 잡고 있으나, 그 상승기회는 막대하다. 현재 메타는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메타는 과거에도 여러 악재에 직면해왔으나, 메타는 이러한 악재를 돌파하며 우수한 성장세를 누려왔다"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Adams Funds의 Mark Stoeckle CEO는 "광고대행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광고대행사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가장 우수한 ROI를 기록하는 광고 플랫폼은 Facebook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매리어트 월풀 비아콤 아리스타 피델리티)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39.8억 달러, EPS 0.99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월풀: 분기 배당을 1.40달러에서 1.75달러로 인상했으며, 자사주 매입을 20억 달러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아콤 CBS: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74.9억 달러, EPS 0.4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가이던스도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 7% 이상 상승했습니다.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시스: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37.1억 달러, EPS 1.90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연준 긴축 압박,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 지속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러시아가 국경지대 배치 병력을 13만 명 이상으로 확대한 가운데, 미국도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해 거듭 경고하며 투자심리가 후퇴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 시점이 오는 16일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데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13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침공이 언제든 시작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은 없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서방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와 나토 병력의 동유럽 전개를 1990년대 중반으로 되돌리는 취지의 확약을 요구하는 안전보장을 제안,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 긴축 압박,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우크라 침공 둘러싼 미-러 간의 군사적 긴장감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 인사의 공격적 금리 인상 발언에 따른 긴축 압박 확대가 증시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 제시에 관련 불안감을 일부 진정시켰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장보다 2.36달러(2.5%) 오른 배럴당 95.4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4년 09월 03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04월물 브랜트유 가격은 배럴당 96달러를 돌파해 2014년 0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원유 가격이 일시적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 중 하나인데다 유럽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천120만 배럴에 달합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의 르비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더욱 높였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언제든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유럽 지도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시점을 16일로 예상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OPEC+이 매월 일일 40만 배럴 증산 계획을 가속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개전 리스크로 인해 리스크 프리미엄이 대폭 반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유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2022년 2분기 내로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 중 30달러를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거론했습니다. "월가는 OPEC+이 계속해서 목표 생산량에 미달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RBC Capital은 "유가상승세가 장기 사이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사건을 배제하면, 유가 상승 전망은 상당히 견고하다. 에너지 섹터가 산유량 증대를 위한 투자를 충분히 집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2022년 여름철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11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외신은 "이러한 고유가 전망을 고려했을 때, 셰일오일 기업들의 적극적인 증산과 미국-이란 핵 합의 재개가 원유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Matthew Bryson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시장의 동향과 메모리 수요 전망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투자를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NAND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월가의 가격 전망치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특히 웨스턴 디지털의 일본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NAND 가격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반도체 섹터는 개별 종목의 성장 펀더멘털보다는 섹터 전반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가 보다 중요한 안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NAND 메모리 생산 최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마이크론에게 유리한 여건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시장 성장세는 향후 수년간 메모리 수요를 자극할 것이며, 이는 마이크론의 성장기회를 가리킨다. 마이크론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추가적인 주가 배수 확대로 연결될 것이다"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도 12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트리하우스 ALJ 오토파츠 하와이안일렉 에이비스버짓)


트리하우스 푸드: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11.2억 달러, EPS 0.09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LJ 리저널 홀딩스: 매출 감소와 적자폭 확대 등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금요일 장중 6% 하락했습니다.

어드밴스 오토 파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23.7억 달러, EPS 1.96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안 일렉트리 인더스트리스: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8.63억 달러, EPS 0.19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에이비스 버짓 그룹: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매출 24.1억 달러, EPS 6.15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13일 일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어펌 트위터 익스피디아 클라우드플레어 태피스트리 사이버아크)


어펌 홀딩스: 제프리스는 성장세 둔화와 이익률 하락을 가리키고 있는 경영진 가이던스, 그리고 매크로 여건 악화를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under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트위터: Mizuho는 애플 iOS 개인정보보호 정책 조정의 영향으로 가이던스가 컨센서스 대비 낮게 나타났으며, 이익률 확대가 느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6달러에서 46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익스피디아 그룹: 파이퍼 샌들러는 오미크론 변이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경영진 언급이 긍정적이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16달러에서 231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 KeyBanc는 동사가 매우 방대한 시장에서 시장 교란자로 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주요 성장지표와 매출 총이익률이 모두 강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32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태피스트리: 씨티는 모든 브랜드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타났고, 특히 Kate 브랜드의 성장세가 변곡점을 지나 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48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 Wedbush는 연간 반복 매출과 수주액 등의 자료가 모두 강력하며, 클라우드용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기회가 밝다고 낙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30달러에서 180달러로 하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