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매파적 기조에 대한 우려 진정에도 국채 금리 상승에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전일 라가르드 ECB 총재가 조기 긴축 우려를 진정시키는 발언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영국과 독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상승 폭이 제한됨. 미 소비자물가 발표 경계심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속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 및 정부 기관 산하 연 구소 등 수십 곳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내린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07일 성명을 내고 중국 기관 33곳을 수출입 미검증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검증 리스트는 미국이 통상적인 검사를 할 수 없어 최종 소비자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더 엄격한 수출 통제를 하는 대상을 말합니다. 이 리 스트에 오르면 미국 수출업자가 이들 기관에 물품을 수출할 경우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수입업자도 자신이 합법적이며 미국의 규제를 따르겠다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사실 미국이 중국 기업을 제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해 말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터키 등 37개 생명공학·무기 개발 등 기관과 기업들을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리 상승 부담에도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경계 및 10년물 미 국채 금리 상승세에 긴축 불안감 지속됐으나 유가 하락 따른 금리 상승폭 제한 기대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기업별 실적 기대감에 따른 주가 차별화 장세 속, '포스트 팬데믹' 전환 검토 소식에 리오프닝 관련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2.2% 하락한 배럴당 89.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 근월물 가격은 지난 2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는 0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이란 핵 합의' 복원을 위한 9차 협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2015년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과 핵 프로그램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가로 미국, 유엔, 유럽연합(EU)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Lamoureux & Co.의 Yves Lamoureux 사장은 미 연준의 디지털 달러 발행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백트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상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가치가 있다. 당사는 가상화폐 거래 및 디지털 자산 마켓플레이스인 백트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사는 백트를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보다 유리한 디지털 자산 투자수단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인도 중앙은행이 2023년 내로 자체 가상화폐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이러한 수단이 연구되고 있는데, 미 연준이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할 경우, 백트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백트는 뉴욕 증권거래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증권 거래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달러가 유통될 때, 백트 거래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Needham의 Laura Martin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현재의 전략을 고수할 시, 턴어라운드는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Martin 애널리스트는 "당사가 동사의 미국 지역 구독자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약 50%만이 작년보다 높은 콘텐츠 만족도를 표시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의 미국 지역 구독자 수 증가세는 앞으로 더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다. 당사 설문 참가자 약 81%가 동사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했지만 이들 중 71%만이 구독료를 내고 있다고 응답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지역 스트리밍 시장은 성숙기에 있으며, 이는 당사 설문조사 참가자 대부분이 연내 넷플릭스 구독 서비스 연장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데서도 드러난다. 또한 설문 참가자 약 41%는 넷플릭스의 구독료 인상으로 인해 연내 동사 서비스를 해지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넷플릭스는 현재의 사업전략으로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Needham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Underperform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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