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력 추가 투입을 비롯한 정기적 건강관리 등을 택배사에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한진택배를 제외한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이하 롯데택배) 등은 대책 마련에 뜸 들이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16일까지 택배사들이 실직적인 과로사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오는21일부터 배송 전 분류작업 전면 중단을 비롯한 투쟁을 하겠다고 밝힌 과로사 대책위의 경고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네요.'
시장된 계기
이번에 추석 연휴를앞두고 택배 물량이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보다30% 이상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택배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가 전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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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작업도 노동인 만큼 합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추가 인력 투입과 같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7일 전국 택배 연대 노동조합은 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 투표 참여자 95% 이상이 분류 작업 중단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4천358명이 참가해 4천160명이 찬성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배달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현재 택배기사들은 배송 업무에 앞서 직접 택배를 주소지별로 나누는 분류작업까지 맡고 있습니다. 사측은 배송비에 분류작업 비용도 포함돼 있다며 맞서고 있지만 노동자들은 사측을 상대로 분류작업 인원의 별도 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분류작업에 대해서는 보장을 못 받는다는 노동자들의 입장입니다.
택배 노조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적으로7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했고, 업무 과중에 따른 지병 악화 등으로 숨진 사례 등을 포함하면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배달한 물량만큼 받는 수수료가 십수 년째 동결된 탓에 자발적으로 장시간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노동자 건강 우려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에 권고 사항을 제시했지만 올해 추석 성수기에 물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주일째 마땅한 대책이 나오지 않아 노동자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내용을 보면,
택배업계는 분류작업 인원 투입 대신 택배 물량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는 이달 10일 국토부가 권고한 6개, 권고안에 대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혀 이날 오후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6개 권고안은
1. 택배 차량 및 인력 추가 투입
2. 정당한 지연 배송에 대한 택배기사 불이익 조치 금지
3. 영업소별 택배 종사자 건강관리 지정 및 건강 상태 관리 보고
4. 택배 종사자 정기적 건강관리
5. 영업소 응급 물품 구비 및 방역물품 지원
6. 시설 방역 강화 및 자체 점검
등이 있습니다.
이에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측은 "현재 국토부의 권고에 대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하네요. 다만, 택배업계는 과로사의 원인이 과도한 물량 배송이라고 보고 물량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권고안은 한 택배사의 문제가 아니라 업계 전체의 이야기라 조율 중에 있다"며 "택배기사의 과로사 문제는 과도한 물량을 취급하거나 과도하게 배송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네요.
이 관계자는 "아마물량을 제한하거나, 축소해 택배기사님들이 과도하게 배송하지 않도록 물량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 같다"고 합니다.
주요 택배사에 속한 택배 기사만 4만여 명에 달해 분류 작업 거부에 찬성한 택배 기사는 소수로 볼 수 있지만, 만약 정부와 택배 회사가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오는21일부터 추석 명절 선물 배송에 일부 지역 택배 배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만약 택배를 이용하실 일이 있으시면 21일에 잘하면 일부 지역 배송이 지연이 될 수도 있으니 그거 감안해서 시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련주는??
CJ대한통운, 국보, 인터지스, 한익스프레스, 현대글로비스, 선광, 삼일 등이 물류 관련주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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