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267명입니다.
지난달 26일에 441명에서 27~28일 300명 대로 내려와 이제 29일부터 지금까지 나흘 연속 200연대였습니다. 하지만, 6일 연속 감소세로 235명까지 떨어졌는데 오늘 조금 올랐습니다.
특히, 교회와 도심 집회 이외에도 음악 학원, 운동시설, 봉사단 등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모르는 '불분명 환자'비율도 높아져 언제든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 제일 교회 관련 확진자가 27명 늘어 총 1천83명입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도 20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19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현대아울렛 가산점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휴점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격리 치료 받다가 오늘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는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고 표현하며 6분가량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한 달안에 사과하지 않으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순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제일 위험한 것은 위ㆍ중증 환자가 16일간 14배 급증했다는 사실입니다.
위ㆍ중증 환자는 하루 새 20명이 늘어 124명이 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죠. 지난달 18일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날짜로 보면 지난달 18일에는 9명이었지만 9월 1일에 104명이 되었고 오늘 124명이 되어서 16일간 1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받던 80대 남성이 숨졌다고 합니다. 대전시는 2일 새벽 충남대학병원 음압 병실에서 치료받던 80대 남성(대전 206번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대전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 순복음 대전 우리 교회 교인인 대전 194번 째 확진자(배우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충남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었으나 폐렴 증세가 급속도로 악화해 치료 11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원래 이 남성은 나이도 좀 있어 혈압ㆍ당뇨ㆍ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외 1명 더 사망자가 있어 사망자는 총 326명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가 오랫동안 지속돼서 무감각해진 분들이 있으 실 것 같습니다. 제가 저번에 적어놓은 코로나 확진자 후유증이 있습니다. 그 글 읽어보시고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느끼시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하철을 탔을 때 마스크를 제대로 안 쓰는 사람들도 은근 많았습니다. 마스크는 썼지만 입만 가리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특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 중에선 불편해서 벗었다가 지하철 방송으로 경고받고 쓰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로 인해 싸움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들 조심하시고, 거리두기 2.5단계 시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확진자도 그나마 줄어들고 있으니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해택을 받는 곳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콕 수혜주라고도 하죠 ㅎㅎ
CJ대한통운, 삼성SDS, NHN한국사이버결제, 스튜디오드래곤, 링네트 등이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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