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9월 10일(목)은 1년에 딱 네번(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뿐인 쿼드러플 위칭데이_Quadruple Witching Day(네 마녀의 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위칭데이_Quadruple Witching Day는 대체 무슨 날?!"
매년 3월, 6월, 9월, 12월 둘째주 목요일을 뜻합니다. 이때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네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죠.
근데 왜 사람들은 이 날을 조심하라고 하는 걸까요?????
"예측불가의 날"
그 이유는 주가가 막판에 요동칠 때가 많아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뜻으로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불리기 때문입니다. 파생상품과 관련해 숨어있던 현물 주식이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면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등락을 반복해서 예측불가능한 날입니다. 예를 들어 현ㆍ선물간 가격 차를 이용한 매수차익잔고나 매도차익잔고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예상치 못한 주가 급등락을 만드는거죠.
물량을 대량 보유한 기관 투자자가 만기를 연장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대로 시장에 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물량을 노리고 싼값에 우량주를 구입하려는 수요도 많아져, 수요과 공급이 엄청 요동치는 날입니다.
그럼 올해 3월, 6월 둘째주를 보면서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알아봅시다!
→ 3.12 바닥 안보인다.. 올해 첫 '네 마녀의 날' 증시 대폭락
시장에는 9년만에 사이트카(Sid Car)가 발동됐습니다. 외국인 매도 행렬이 거세게 이어지면서 지수는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오후 3시 코스피는 전일대비 80.33(4.21%) 하락한 1,827.94를 기록했고,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 중 한 때 5%대 급락장이 펼쳐지며 2011년 10월 4일 이후 처음으로 사이트카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사이트카?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프로그램 매매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렇게까지 깨진 이유는 그 전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연증(코로나19)과 유가 폭락 등으로 장중 한때 1,900선이 깨지면서 심리적 저지선이 붕괴됐습니다. 이날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4조원 넘는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며 불안감이 커졌고, 여기에 네 마녀의날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더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6.11 코스피, 네 마녀의 날 맞아 열흘 만에 하락.
이때 기사를 보며는 코스피가 9일 연속을 하다가 6월 둘째주 목요일인 네마의 날에 열흘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합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1포인트(0.86%) 내린 2,176.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때는 오전에 2,200포인트를 찍었는데 오후에 1%넘게 빠졌습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력한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를 나타내며 하락 폭이 커졌던 날입니다.
이렇게 3월, 6월을 보아도 아실 것 같은데, 네 마녀의 날에는 증시가 하락하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투자자분들은 참고해서 투자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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