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극단적 선택을또 시도했다가 구조됐다고 합니다.
지난 9일 오전신민아는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날 서울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신민아는 낮 12시 17분쯤 한강 성산대교 난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민아는 구조된 후 다시 자신의 SNS에 "이젠 다시 안 그럴게요.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라며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할게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 주신 팬분들 감사드립니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다행이죠 ㅎㅎ
이후 이 글은 삭제됐으나 다시 "초콜릿을 위해서"라는 마음을 다잡은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다시는 나쁜 생각하지 마시고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네요.
또 자신의 구조 관련 기사를 캡처하고 "제발 악플 그만 달아 달라. 힘들다"는 호소도 남겼습니다ㅠ 진짜 악플은 당당하게 자신을 못 내밀면서 나쁜 말, 이상한 말로 남에게 쉽게 상처 주면서 사람을 끝으로 내몰리게 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나쁜 생각을 했을까? 근데 극단적인 시도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 신민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아이러브 활동당시 팀 내 불화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에 구조됐다고 고백하며 소속사와 멤버들의 사과를 요구했죠.
아이러브 소속사는 신민아의 주장은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또 7월 23일에 유튜브에 '아이러브 측, 신민아의 왕따 주장에 반박하며 영상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신민아가 멤버들과 함께 요리를 하거나 안무실에서 뛰어노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본 영상들은 민아님이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기간 동안의 영상들을 모아놓은 것"이라며 "자기들끼리 담은 일상이다. 이번에 증거수집하면서 자기들끼리의 재미있는 셀카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했으며 "아이러브 멤버들을 아는 분들은 하나같이 착하고 재밌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고 칭찬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한 네티즌에서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평소에는 밝게 지냈을지 몰라도 자신의 마음속에서 점점 상처가 커지기 마련이며, 중립의 입장으로 보려고 했지만 너무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으로서 보는데 어이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그러던 중 지난 8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몸무게 38kg을 인증하며 저체중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43kg까지 열심히 늘렸다가 다시 너무 힘들어서 35kg까지 빠지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식욕 촉진제를 먹고 현재 39kg까지 찌운 상태인데 너무 힘들다. 오늘도 잠을 못 자고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 9일 한 매체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추가고소를 당했다고 하네요.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신민아가 소속사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증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했지만, 그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 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을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네요.
이후 9일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10일에 인스타그램에 아이러브 소속사 측에서 지난 유튜브 영상에 남긴 댓글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소속사는 공상허언증의 뜻을 노출시킨 뒤 신민아 측에서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민아는 "회사에서 저를 공상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다"며 "저는 허언증 없다.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음.. 어려운 내용이네요. 한 네티즌 말처럼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직업이라 과연 기업이 제시한 영상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러브 신민아와 소속사 사이에 어떤 갈등이 오갈지는 당사자만 알겠지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룹 아이러브는 지난해 4월 데뷔해 11월 7인조로 개편됐으며 이후 신민아를 포함한 네 명의 멤버가 탈퇴했습니다. 남은 세 멤버는 지난달 26일 8인조 걸그룹 '보토패스'로 재데뷔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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