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호실적 발표로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ECB의 경기 부양책 유지 소식에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ECB는 기준금리 동결과 코로나19 대응 채권 매입 속도를 유지하면서 시장 예상 수준에 그쳤습니다. 독일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이 화력 발전용 석탄 가격에 상한선을 설정하기로 하면서 석탄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발전용으로 널리 쓰이는 '5500-NAR'급 석탄 가격을 t 당 440위안(약 8만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석탄 광산에서 화력발전소로 공급할 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개위는 이런 가격을 목표치로 검토하고 있으며, 석탄 가격의 절대 상한선도 t 당 528위안(약 9만 7천 원)으로 설정할 계획입니다. 석탄 가격 상한선은 내년 05월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번 결정은 중국 내각인 국무원의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석탄 업계에는 석탄 가격 급락 우려가 커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호실적 발표로 상승했습니다. 3분기 GDP 성장률 부진에도 고용 지표 개선과 기업 호실적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호실적 발표에 나스닥은 장 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유가는 WTI 가격은 전장보다 0.15달러(0.18%) 상승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란과의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이 속도를 내면서 원유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이란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은 최근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 협상이 이뤄지기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어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아마존은 연말연시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신에 의하면 아마존은 28일(이날 현지 시각) 현 4분기 가이던스에서 매출이 1천300억~1천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레피니티브 제시 시장 평균 전망치 1천420억 5천만 달러에 못 미치는 것입니다. 인력난과 공급망 충격이 이어지는 것이 주요 걸림돌로 지적됐습니다. 또 경제 재개로 전자상거래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3분기 순 매출도 1천108억 1천만 달러로, 시장이 기대한 1천116억 달러에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해 전은 961억 5천만 달러로 비교됐습니다. 아마존 주식은 이날 3%가량 하락했다가 반등해 0.72% 오른 2천945달러로 최신 집계됐습니다.

GM 포드 종목 코멘트입니다. JPMorgan은 General Motors와 Ford Motor의 실적 발표 후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Ryan Brinkman 애널리스트와 그의 팀은 "Ford가 호재를 다수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수준에 부합하고 있다. 동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Ford는 Mustang Mach E 전기 크로스오버, 신규 Bronco 및 Bronco Sport, 출시를 앞둔 F-150를 포함한 신규 라인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차량은 상승 촉매제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Ford가 F-150 리프레시를 실시할 때 북미지역 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F-150 리프레시 모델이 출시되는 내년 2분기에도 동 지역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동사는 이전에 중국 지역에서 고전했지만, 동 지역을 비롯한 해외부문에서 최근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GM은 사업 성과를 지속하고 있고, 동사 상품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동사는 자본 배분, 강력한 매출 성과와 같은 상승 촉매제를 맞이하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GM의 매출 성과는 동사가 최근 내놓은 풀사이즈 픽업트럭 및 SUV 리프레시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JPMorgan은 Ford와 GM에 대해 각각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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