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실적 부진에도 인프라 투자안 통과 기대감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업종별 주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및 금속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기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급등과 호실적을 바탕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배터리 탈착식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1개 도시를 전기차 배터리 교환 사업 시범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이 크게 올랐습니다. 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일 연속 시중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실적 부진에도 인프라 투자안 통과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실적 부진했으나 여타 대형주 강세에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옐런 재무 장관의 인프라 예산 패키지 통과 기대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PCE(개인소비지출) 물가가 상승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다음 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오는 11월 04일에 장관회의를 열고 생산량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원유시장에서는 다음 주 회의에서 하루에 60만~100만 배럴로 생산량을 늘리는 안이 고려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OPEC+가 기존에 합의한 내용 이상의 생산량 증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두는 양상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머크(Merck)의 Robert Davis CEO는 "당사는 연내 1천만 회분 생산 목표에 다가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 능력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며 당사는 그동안 목격해온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당사의 코로나19 치료제인 molupiravir가 안전함을 자신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CNBC는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 위원회는 11월 30일에 molupiravir에 대한 안정성 및 효능 데이터를 평가할 예정이며, 동 치료제에 대한 긴급 승인을 권고할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olupiravir가 승인될 시 동 치료제는 코로나19 치료제 중 처음으로 긴급 승인을 받는 치료제가 될 것이며, 이는 머크(Merck)가 항암제인 Keytruda에 대해 지나친 의존성을 가지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동사가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머크(Merck)는 글로벌 molupiravir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UN 산하 단체와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글로벌 제약 기업에 의한 동 치료제 생산이 허용된다. 동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공중 보건 긴급 사항으로 분류하는 한 molupiravir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지 않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Daniel Ives 애널리스트는 "공급 체인은 모든 섹터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으며, 애플(Apple)의 FY21 4분기(2021년 07~09월) 실적에서 동사도 해당 이슈에 예외는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 공급체인 차질은 동사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주로 아이폰(iPhone)에 그 영향이 나타났다. FY 4분기 iPhone 매출 중 약 60억 달러가 동 이슈로 타격을 입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공급체인 이슈는 FY 4분기 아이폰 13(iPhone 13) 매출을 무너뜨렸고, 이는 FY22 1분기에도 오버행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공급 차질 이슈는 일시적일 것이며, CY 2022년 내로 애플(Apple)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당사의 긍정적인 전망은 그대로 유지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소비자 수요가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면 연말 쇼핑 성수기에 아이폰 13(iPhone 13) 물량이 크게 부족할 수도 있다. 이는 단순히 공급 체인 차질 이슈이며 아이폰(iPhone) 수요 이슈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아이폰(iPhone) 이외에 서비스 부문을 비롯한 모든 애플(Apple) 상품 부문 실적은 당사의 추정치를 상회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Wedbush는 CY 2022년에 들어가며 Apple의 수요 전망이 긍정적임을 고려할 시, 애플(Apple) 주가 하락은 매력적인 투자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Wedbush는 애플(Apple)에 대한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18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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