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호실적 기대감 이어지며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 주시 속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호 실적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됐으나 에너지 공급난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에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프랑스 증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 증시에서 양돈 관련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가통계국 대변인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역의 말린 돼지고기 수요 증가와 춘절 등 명절 소비 진작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올해 안으로 시행하는 중국 당국의 2차 냉동 돼지고기 비축 조치가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중국 당국이 추가 둔화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호실적 기대감 이어지며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향후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에 대한 호실적 기대감이 지속되었습니다. 당일 상장한 '비트코인 전략 ETF'의 강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천연가스 공급 부족 가능성에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운송 예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급 우려가 커졌고, 이는 유가상승을 부추겼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nk of America는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세 장기화를 우려하면서 이에 따른 포지션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10월 현재 펀드매니저들은 09월 대비 채권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채권 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대로 "자금 유입이 나타난 것은 원자재, 에너지, 은행 섹터, 그리고 현금 등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 금리 인상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펀드매니저들은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 이익률 하락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기업 순이익 컨센서스는 마이너스로 하락하면서 2020년 03월 이후 최저로 하락했으며, 앞으로 이익률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8%로 나타났으며, 일시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58%로 나타났다. 9월 당시에는 28%, 69%였던 것에서 그 격차가 축소된 것으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Apple은 오는 28일에 FY21 4분기(07~09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Needham의 Laura Martin 애널리스트는 Apple의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가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자들이 Apple 투자에 있어서 주목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Apple의 강력한 이익률이다. 당사는 Apple이 이같이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근거로 마케팅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는 점을 꼽는다"라고 발언했습니다. "Apple 신제품 공개행사 동영상 조회 수를 확인해 보면, Apple은 별다른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브랜드임을 알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같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방대한 설치 기반은 Apple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음을 가리킨다. 투자자들은 이를 중요한 차별화 요인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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