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6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공화당의 부채한도 상한 연장 제시 및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에너지난으로 인한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후퇴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10/01~07일)로 휴장했습니다. 04일 홍콩 증시에서는 헝다 그룹이 거래정지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공화당의 부채한도 상한 연장 제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박, 국가 디폴트 우려에도 공화당의 부채한도 상한 연장 제시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었습니다. ADP 민간 고용 지표 개선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장보다 1.9% 하락한 배럴당 77.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234만 5천 배럴 증가한 4억 2천88만 7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전주와 같은 수준으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상보다 큰 재고 증가로 유가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all Street Journal은 항공 섹터의 회복세가 좀처럼 견고하게 나타나지 못했지만, 델타 변이 위협이 잦아들면서 점차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을 예상하면서 항공 섹터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들이 나타나면서 항공 섹터 주가는 여러 차례 회복세가 중단되고 다시 매도세를 겪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09월 한 달간, 미국 증시 전반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 섹터 주가는 10% 이상 상승한 상태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한 것은 저가항공사들뿐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Jefferies의 Sheila Kahyaoglu 애널리스트는 "여름철 항공 수요 성수기를 예상했던 항공사들은 항공편을 대폭 확충했고, 이에 따라 승무원도 확충해야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한 비용 증가는 월가가 코로나19 사태에서 항공사들에 기대했던 비용 절감을 완전히 상쇄시켰다"라고 발언했습니다. Visible Alpha는 "상반기까지는 미국 주요 항공사의 향후 2년간 단위비용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시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신은 "2021년 미국 항공사들의 항공편 capa를 분석해 보면, 대체로 백신 접종률과 비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전역에서의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고점을 지나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 수요 전망은 점차 개선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애플(Apple) 종목 코멘트입니다. 애플(Apple)은 오는 28일에 FY21 4분기(07~09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J.P. Morgan의 Samik Chatterjee 애널리스트는 애플(Apple)이 겪고 있는 공급체인 차질이 완화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애플(Apple)의 신형 아이폰(iPhone) 생산 속도가 평년 대비 느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급 차질은 차츰 완화되고 있으며, 이는 애플(Apple)의 FY22 1분기 매출이 견고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현재 아이폰 13(iPhone 13) 시리즈 생산은 주로 카메라 부품 공급 지연으로 인하여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8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동남아시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이에 따른 공급체인 차질, 그리고 중국 전력난에 따른 공급체인 차질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애플(Apple)도 여기서 자유론 종목은 아니다. 애플(Apple)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해당 지역에서의 생산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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