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실적 기대와 미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했습니다. 반발 매수세 및 호실적 기대감에 은행,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업종 역시 상승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10/01~07일)로 휴장했습니다. 04일 홍콩 증시에서는 헝다 그룹이 거래정지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변동성 주시 속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9월 서비스업 PMI 호조로 투자심리 다소 개선됐고 국제유가상승과 함께 경기순환 주가 재차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WTI 가격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장중 최고 전장보다 2.40% 오른 배럴당 79.48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가도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서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는 최근 OPEC+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내외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산유국들이 추가 증산에 나서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졌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Capital Economics의 Jonas Goltermann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나타나면서, 외환시장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견고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으며, 유로존에서도 인플레이션이 확인되고 있다. 한편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 자체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견고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종합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한 환경을 야기하고, 이에 따라 금리 또한 변동성이 높게 나타날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동향이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점차 인플레이션 환경이 견고해지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 격차가 나타나면서, 선진국 통화 간 환율 변동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단기적으로는 생산성이나 무역수지 등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정책 격차가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 종목 코멘트입니다. J.P. Morgan의 Doug Anmuth 애널리스트는 Amazon에 제기되고 있는 리스크들에도 불구하고 투자기회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Amazon의 주가는 지난 07월 말에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이후 11%나 하락하면서 S&P 500 지수 대비 유의미하게 underperform 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Amazon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요소와 그에 대한 반론을 다음과 같이 열거했습니다. "기고효과가 나타나면서 하반기 매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3분기 매출 +15%, 4분기 매출 +10%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물류 병목현상 등 공급체인 차질이 주목받으면서 Amazon도 제품을 배송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급체인 차질은 이미 가이던스 및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월 초부터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공급체인 차질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Amazon에 대한 월가 컨센서스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하향 조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이는 주가 하락을 야기할 것이다. 다만 주가가 하락한 이후에는 Amazon Prime 회비 인상 등의 주가 상승 촉매제가 등장할 수 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4,1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Amazon의 현재 주가는 당사의 2023년 EBITDA 전망치 대비 15배를 하회하고 있으며, 이는 매력적인 투자기회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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