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1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08일 고용 지표 부진 속 국채 금리 급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08일 미 고용 회복세 둔화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11일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에 철광석 등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과 3분기 실적 우려를 상쇄했습니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지수가 상승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지난 9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화상 통화로 만나 두 나라의 무역 교류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의 통화는 올해 05월에 이어 두 번 째입니다. USTR는 회담이 종료된 후 성명을 발표해 "솔직한 의견 교환 과정에서 양자 통상 관계의 중요성은 물론 두 나라를 넘어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실용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했고 증시는 혼조세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08일 고용 지표 부진 속 국채 금리 급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습니다. 11일은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주시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상승 지속에 인플레이션 부담 확대됐습니다.

국제유가는 WTI 가격이 종가 기준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 31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공급 부족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유가는 고공행진을 펼쳤습니다. 지난주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은 11월 산유량을 하루 40만 배럴 가량 증산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다가올수록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rron's는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WTI 유가는 2.65% 상승하면서 배럴당 81.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가 저번 주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WTI 원유도 유가가 80달러를 돌파했다. WTI 원유는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저번 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Goldman Sachs가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 가운데, 이러한 고유가 환경의 조성은 글로벌 경기회복을 추가로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전했습니다. ING의 Warren Patterson 국장은 "중국의 전력난 등이 보도된 이후, 에너지 시장에서의 수요가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난방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도 유가상승 압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GM 종목 코멘트입니다. Citi의 Itay Michaeli 애널리스트는 General Motors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를 다음과 같이 열거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이 판매량 중심이 아니라 설치 기반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매출과 순이익, 밸류에이션 모두에 긍정적 영향이 발생할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 발달에 따른 주가 상승기회가 아직 월가에서 평가되지 않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은 2030년에는 상당히 진전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보급에 따른 성장 효과를 고려했을 때, 연 매출 4~6% 증가율이 예상되며 General Motors 매출 중 전기차 비중도 커질 것이다. General Motors가 제시한 2030년 목표에서 상당한 주가 상승 여력이 강조되었다.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의 수직적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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