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지난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및 확진자 수 급증에 대한 불안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증시 호조에 연동되며 리스크온이 확대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의 강세가 이날 전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이 부동산 업체에 대한 지원과 유동성 위기 해결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전날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인 1년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05%포인트 낮춘 3.8로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빈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오리부동산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폭등했습니다. 다만,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대한 중국의 규제 강화는 상승 폭을 제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불안 및 사회복지 예산안 무산 우려는 상존하나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되며 반등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자국민 대상 자가 키트 무상 공급과 검사 시설 확대 발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뉴욕유가는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데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WTI 가격은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었습니다. 각국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또다시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미국 증시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위험 선호 심리도 되살아났습니다. 다우지수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 등이 모두 1~2% 이상 올랐습니다. 이날 포르투갈과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는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술집 등을 폐쇄하는 내용의 봉쇄 조치를 발표했으며, 스페인 카탈루냐는 15일간 야간 통행금지,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과 같은 내용의 방역 조치를 승인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의 Mike Wilson 스트래터지스트는 '22년 경제성장세 둔화가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2년 투자전략을 결정하는 양대 요소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 영향 등으로 인한 경제성장세 둔화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자의 경우, 지난 수개월간 성장주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왔다. 미 연준이 2022년 3회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2022년 정책 기조가 대체로 공개된 상황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우려는 금융시장에 대체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앞으로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 현재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2022년 중반까지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경제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 공급체인 차질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등이 하방 압력 장기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방어적 포지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11월 중반부터 증시에서는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방어주 선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종목 코멘트입니다. 골드만삭스의 Toshiya Hari 애널리스트는 PC 시장에서의 메모리 수요가 개선되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크론 경영진이 제시한 FY22 2분기(12월~02월) 가이던스는 메모리 시장이 근 시일 내 분명한 회복세를 보일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 메모리 시장의 부진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PC 시장에서는 메모리 수요가 다소 불안했었고 이것이 마이크론에 대한 주가 하방 압력으로 나타났던 바 있는데, 최근 동향은 PC 시장에서도 메모리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가리킨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메모리 공급 개선과 기고효과 완화 등은 모두 마이크론 투자에 대한 자신감으로 나타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88달러에서 101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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