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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2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물가 상승과 긴축 우려에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불안 속 하락했습니다. 미 소비자물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됐고,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투자심리 부진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상승장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 자금이 03월 이후 최대 규모로 중국에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상하이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1일 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일일 감염자 수는 단계적 봉쇄에 들어갔던 지난달 28일 4,477명에서 29일 5,982명으로 증가했다가 30일 5,653명, 31일 4,502명으로 잠시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1일 6,311명으로 늘어난 뒤 4일 1만 3,354명, 7일 2만 1,222명, 10일 2만 6,087명 등 10일째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었습니다. 상하이시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미발생 구역에서 이동 통제를 부분적으로 해제한 점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43%에 달하는 주거 단지는 여전히 봉쇄 구역으로 분류돼 빨라야 이달 말 봉쇄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과 긴축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장 초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과 근월 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일시 저가매수 유입됐으나 연준 긴축 우려 지속과 러-우크라 리스크로 인해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6.31달러(6.7%) 오른 배럴당 100.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05일 이후 1주일 만에 또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한 것입니다. 유가는 중국 상하이시가 도시 전면 봉쇄를 일부 완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상하이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오던 도시 봉쇄를 전날부터 통제구역, 관리 통제구역, 방어구역 등 3단계로 나눠 일부 해제했습니다. 상하이시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1주일 만에 소폭 하락했고 중국 전체 감염자 수는 지난 04일 이후 이어오던 역대 최고치 기록 경신을 중단했습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중국 상하이시가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는 소식은 중국의 원유 수요를 둘러싼 우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Michael Hartnett 스트래터지스트는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비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을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은 -71%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충격이 가해졌던 2008년 08월 이후 최저치이며, 이는 펀드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증시 비중이 축소될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03월 중순부터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펀드매니저들의 비관론은 투자자들이 랠리에서 차익실현에 나서야 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과 증시 투자 포지션 간 격차는 분명하다. 투자자들은 필요 이상으로 증시 전망을 낙관하고 있는데, 1분기 매도세로 인한 밸류에이션 축소를 고려하더라도 증시가 매우 매력적인 수준에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현재 증시는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경기 침체 위험은 증시 상승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거론한 펀드매니저는 26%로, 전월 21%에서 늘어났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 인플레이션 등이 열거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16%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애플은 오는 28일에 FY22 2분기(01~0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씨티의 Jim Suva 애널리스트는 애플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분석하면서, 애플 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우려 요인이 거론되고 있으나, 당사는 여전히 애플의 제품 및 서비스 판매 전망이 밝다고 본다. 공급체인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Android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애플로의 이동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애플 평균판매단가(ASP)를 지지하고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을 증가시킬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애플이 공급체인들에 2022년 생산량 축소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를 여러 번 찾아볼 수 있는 사항이었다. 애플이 충분한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대량을 주문한 뒤, 상황을 살피면서 필요 이상의 공급을 축소시키는 과정이라고 해석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규제 리스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애플의 펀더멘털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요소는 아니며, 단지 애플 투자심리를 일시적으로 냉각시키는 이슈에 그친다. 당사는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애플은 가상현실(VR) 헤드셋이나 Apple Car 등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제품의 등장을 고려했을 때, 현재 애플은 저평가되어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시황분석. 넷플릭스는 일본 제외 극적인 가입자 증가 어려울 것.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금융주 하락에 혼조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PMI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영국 내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ECB 라가르드 총재가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테이퍼링은 이르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소비재와 에너지 산업재 섹터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금융주 하락에 영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전날 급등했던 바이오제약주와 금융주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장을 주도했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등 민간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 채굴까지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된 것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이 민간 암호화폐를 말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전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타격함으로써 개인의 위험이 사회 전체 영역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테이퍼링 우려와 기술주 약세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장 초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대형 기술주 약세에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하커 연은 총재가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낙폭 확대됐습니다.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테이퍼링 논의를 조만간 시작하자고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새로운 악재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전강후약 장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했습니다. 최근 이란 핵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가 불거지며 유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하락했었습니다. 다만 미국의 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는 커지고 있어 저가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Aureus Asset Management의 Karen Firestone CEO는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더 이상 높다고 치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Nasdaq 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술주에 대하여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기술주라는 범위에 다양한 산업과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또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인식이 모든 기술주 종목에 통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인 IT 메가캡인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의 경우, 2020년 09월 01일부터 현재까지 그 PER 주가 배수는 축소되어 왔다. 물론 동기간 EPS 증가세는 견고했으며, 2020년 IT 섹터가 기록한 막대한 주가 상승 폭이 밸류에이션 확대에서만 발생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동기간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의 경우, 매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 International)은 그 EPS가 감소했음에도 주가 배수가 확대되었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캐터필러(Caterpillar), 다든 레스토랑(Darden Restaurants) 등은 EPS 증가와 주가 배수 확대가 함께 이루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난 수연 간 미국 증시를 견인했던 IT 메가캡들의 투자매력이 다시 높아졌음을 가리킨다. 특히 경제활동 재개로 수혜를 입는 여행 섹터 등보다도 실적 성장이 빠른 IT 종목들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Evercore의 Mark Mahaney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Netflix)의 가입자 증가세가 더 강력하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Netflix 구독자 중 55%가 현재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수연 간 해당 수치가 60%대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낮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넷플릭스(Netflix)의 미국 침투율은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침투율 확대는 계속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느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본의 경우에는 넷플릭스(Netflix) 성장세가 가속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SensorTower 자료 등을 종합했을 때, 현재 넷플릭스(Netflix)에 대해 기대되고 있는 가입자 증가세는 합리적인 수준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655달러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