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주요국 정부 보조금 정책에 상승했습니다. 러시아로 인한 에너지 공급 리스크 가중되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정부 보조금 확대했습니다. 다만, 통화긴축 우려 지속되며 상승폭은 제한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날 발표된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소식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민은행은 05일 밤 사이트에 게재한 공지문에서 오는 15일부터 외화 지준율을 현행 8%에서 6%로 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외화 지준율을 인하하면 금융기관은 고객이 예금으로 맡긴 달러를 더 많이 시중에 유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내에 유통되는 달러화 유동성 조절 수단으로 꼽힙니다. 이번 조치로 시중에 약 190억 달러(약 26조 원)의 달러화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고 왕유신 중국은행연구원 수석 연구원이 전했습니다. 다만 이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규모는 38억 9,9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4억 3,9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34억 6,000만 위안이 빠져나갔습니다.
미국 증시는 긴축 부담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08월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 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미국은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한 데 따라 연준 긴축 경계 지속됐습니다. 이에 시장금리 및 강달러 기조 이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PMI는 엇갈리며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상존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센트(0.01%) 오른 배럴당 86.8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감산 소식에도 수요에 대한 우려로 상승이 제한됐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연장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우려, 에너지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OPEC+는 지난 05일 오는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1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OPEC+는 지난 회의에서 9월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늘리기로 한 바 있어 이번 결정으로 산유량은 지난 08월 수준으로 다시 줄게 됐습니다. OPEC플러스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산유량을 이같이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야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노아 바렛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이번 결정은 OPEC+가 수요를 매우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유가를 지지하기 위해 공급을 관리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몇몇 국가들이 OPEC+에 증산을 압박하고 있으나 OPEC플러스는 외부의 요구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Pershing Square의 Bill Ackman CEO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멈추기 전까지는 증시 투자자들이 유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행보를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결국은 끝이 나고 금리 인하 사이클로 반전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 멈춘다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는 이미 나타났다. 미 연준은 당분간 금리 인상 사이클을 지속할 것이나,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나면 상당한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증시는 강력한 자금 유입을 기록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향후 1년 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3.5~4.0% 범위를 기록할 전망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는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며 관망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 입니다. Wolfe Research의 Rod Lache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기회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글로벌 전역에서 전기차 도입이 가속되고 있다. 당사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전망치를 17.5%에서 22.0%로 상향 조정하고, 미국 침투율 또한 10.0%에서 20.0%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그 전개와 영향은 아직 충분히 평가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았습니다. "테슬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투자자들이 주목할 가치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을 peerperform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는 36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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