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긴축 우려 지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PMI 부진 속 고물가, 에너지 위기 우려 지속되며 투자심리 위축되었습니다. 인플레 발 통화긴축 우려 짙은 가운데 미 잭슨홀 미팅, 및 ECB 회의 앞두고 경계감 지속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번 주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가 고강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잭슨홀 회의는 매년 08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여는 심포지엄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열립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도 큰 폭 절하됐습니다. 2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25위안 올린 6.8523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7% 하락한 것이자 지난 2020년 08월 31일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합니다.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확인하며 하락했습니다. 미 서비스업 PMI와 주택시장의 지표 부진으로 경기 불안 확대. 달러화 약세에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 되었으나 낙폭 만회하지 못하고 보합권 약세였습니다. 잭슨홀 미팅 앞둔 관망세 지속되며, 3대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38달러(3.74%)가량 오른 배럴당 93.7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11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한 것입니다. 10월물 브렌트 유 가격은 전장보다 3.88% 오른 배럴당 100.2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02일 이후 처음입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외신에 전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장관이 OPEC+가 감산을 포함한 어려움에 맞설 수단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산유국 협의체는 "언제든 여러 형태로 감산 등을 포함한 지침을 제공할 수단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우디는 물론 몇몇 OPEC 회원국들도 WSJ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면 감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Wall Street Journal은 08월 들어 미국 증시 펀드로 자금 유입이 뚜렷하다고 보도했습니다. "Refinitiv Lipper 자료에 따르면, 08월 17일까지 2주간 미국 증시 뮤추얼 펀드와 ETF에는 117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06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이어졌던 랠리가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반등이 주목받기 전에 자금 유출이 계속되었던 것과 대조된다. 06~07월에 걸쳐 증시 펀드에서는 441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던 바 있으며, 이는 2021년 01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이기도 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Horan Caiptal의 David Templeton 매니저는 "당사는 06월 중순 저점이 2022년 저점에 가깝다고 보며, 이에 따라 미국 증시 매입에 나서고 있다.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 전망 등에 대한 월가의 우려는 그 시점에서 과도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08월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증시 비중은 장기 평균을 하회했지만 07월 대비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습니다. Osterweis Growth & Income Fund의 Larry Cordisco 매니저는 "2022년 상반기 미국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었던 바 있다. 그러나 2분기 어닝시즌 등을 통해 우려보다 안정적인 펀더멘털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라고 보았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 입니다. 에버코어의 Amit Daryanani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스트리밍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NFL Sunday 중계권을 노리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여러 미디어 기업들이 NFL Sunday 중계권에 입찰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Apple TV+가 NFL Sunday 중계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애플 외에는 아마존닷컴, 알파벳, 월트 디즈니 등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Apple TV+가 NFL Sunday 중계권을 확보한다면, 이는 소비자들을 Apple TV+ 플랫폼으로 유인하는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보았습니다. 다만 "Apple TV+이 이를 통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기존에 NFL Sunday를 중계했던 DirectTV는 연 15억 달러에 중계권을 확보했으나, 이로 인해 연 5억 달러의 손실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경우에는 연 25억 달러라는 훨씬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고, 따라서 손실도 커질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경쟁이 극심한 상황에서, Apple TV+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NFL Sunday와 같은 대형 콘텐츠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8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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